저의 군화가 오늘 재입대를 했어요
기수가 319기 더라구요
처음갔을때랑 기수차가 많이 나서 놀랐기도 했고
처음에 입대 할때는 옆에 있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오늘 다했어요
앉아서 동영상 보면서 이야기 할때 까지는 괜찮았는데....
앞에 나가서 제 눈을 보며 절을 하는데 막막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를 제대로 못봤어요 ...
웃으면서 보내고 싶었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아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4년 반을 생활하고 다시 입대 한다는것도 쉽지 않은 결정임을 잘 알기에
든든한 여자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인게 아닌지... 자꾸만 마음에 걸리네요
무엇보다 오늘비가 너무 많이 왔고...
자꾸만 그냥 생각나고 걱정 되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저도 이제 293.5기가 아니라 319.5기네요
남자친구가 임관하면 저도 319.5기가 되는거예요 ^^!!
^^ 훈련기간이 우리 두사람을 더욱 단단하고 예쁘게 만들어 줄꺼라고 믿어요
그렇게 저도 용기를 내고 남자친구도 다치지 않고 훈련이 잘 끝났으면 좋겠어요
모든 여자친구의 마음이 그러하듯 보고싶은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냥 여기에 와서 글이라도 적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 지겠지 했는데
자꾸만 더 짠해지네요...
319기 고무신 있으시죠?
첫댓글 재입대면..부사관말씀하시는건가요?ㅠㅠ 남자친구분이 힘든결정하셨네요! 기운내셔요ㅠ_ㅠ날더운데 더위조심하시구용^^
대단하시네요~ 많이 보고싶으시고 슬프시겠지만 힘내세요!!!ㅠ
힘든결정하겼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아.. 첨엔 한번 읽고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ㅠㅠ 재입대...라니 ㅠㅠ 갑자기 소름이 끼치는 이유는 뭘까요 ㅠㅠ 그래두 힘내세요 ㅠㅠ...
훌륭 합니다~~
제 친구 남자친구가! 7월7일 부사관그걸로 1사단입대했는데! 기수가 어떻게 되는지도 아예 아무것도모르고 있어요ㅠ_ㅠ 좀 알려주세요!!!
319기 예요 드디어 319기 고무신을 만났네요 반가워요 ^^
힘든 결정하셨겠어요 ^^ 자.신의 의.지로 재입대 하신거잖아요!! 정말 멋지시네요 ^^* 곰신님도 힘내시고요!! 두분 이쁜사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