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16 호전된 지표를 무색하게 만든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감
아시아시장은 그리스 연정실패에 따른 디폴트, 유로존 탈퇴 우려감에 하락한 미국증시로 인하여 장초반부터 하락출발하였고 그뒤로 특별한 호재성 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후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호주는 0.82%, 한국은 0.77%, 일본은 0.82%, 중국은 0.25%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데 반해 대만은 0.25%, 항셍지수는 0.98%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아직 유럽발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JP모건에 대한 부분이 남아 있어 시장은 힘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유럽시장은 장초반 GDP호재와 함께 벨류에이션 대비 매우 저렴한 주가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상승을 지속적으로 보이기 보다는 그리스 문제를 지켜 보고 장에 대응을 하겠다는 심리가 남아 있었는데 장후반 결국 그리스 연정구성 실패로 끝이 나면서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감과 함께 유로존 탈퇴 우려감이 시장에 급속도로 유입되면서 하락마감하였습니다. 비록 벨류에이션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의 지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방향성을 가지지 못하고 정치적인 이슈로 인하여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은 모습으로 특히 그리스발 우려감에 은행주들의 하락폭이 컸던 하루였습니다. 결국 영국은 0.51%, 독일은 0.79%, 프랑스는 0.61%하락을 하였고 이탈리아가 2.56%, 스페인이 1.6%, 그리스도 상승을 보이다 연정실패 소식에 3.62% 급락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시장은 장초반 뉴욕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그리스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모였습니다. 그뒤로 지수는 40포인트 넘게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리스 연정 구성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곧바로 하락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JP모건의 주주총회에서 비록 파생상품 실패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181억$에 달하고 주주들의 배당에는 크게 영향없다는 발언을 하며 CEO자리도 유지하고 주가는 크게 상승을 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금융주들이 장을 이끌면서 60포인트 상승까지 장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장후반 그리스 은행들에서 전날 하루에 7억 유로가 유출이 되는등 뱅크런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차 그리스 우려감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지수는 하락전환후 하락폭을 키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장은 63.35포인트 하락한 12632.00으로 장을 마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이슈는 그리스 연정 실패소식과 올랑드와 메르켈 총리의 회담입니다.
먼저 그리스 연정 구성 실패 소식입니다.
오는 17일까지 아직 시한은 남아 있지만 어제 저녁 연정 구성에 대한 합의가 실패하면서 17일이라는 기한이 무의미 해진 모습입니다. 결국 다음달 17일 2차총선을 치뤄야 되는데 다음 총선에서도 연정구성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여겨지고 이로인한 그리스발 디폴트 우려감과 함께 유로존 탈퇴를 할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 하루 였습니다.
지금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경우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걱정을 하는데 그이유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 대부분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의 급여나 연금등은 유로화가 아닌 드라크마로 지급하게 되는데 크게 평가절하된 드라크마는 결국 물가 상승을 유발하여 실질 급여등은 크게 감소하게 되면서 많은 피해를 볼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것입니다. 여기에 ECB는 더이상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은행들에게 자금을 빌려주지 않을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리스 금융시스템은 중단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스 부채는 정부가 국채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지급히는 자금은 드라크마로 인하여 조정될것인데 디폴트 선언이나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일것이고 ECB에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자금을 빌린 은행들은 유로화로 갚아야 되기 때문에 부채규모가 더욱 커질수밖에 없는 모습입니다.
현재 드러나 있는 탈퇴비용은 1조유로라고 얼마전 국제금융협회에서 발표를 헀었는데 드러나 있는 것만 그렇지 여기서 파생되는 여러비용은 들어가 있지 않아 그보다 더욱 커질것으로 여겨지는 모습입니다.
물론 제조업이 발달된 나라같은 경우는 환율의 평가절하가 있어 향후 수출호조로 인하여 다시 일어설수 있는 모습이지만 그리스 경우는 대부분이 관광과 해운등 제조업과는 거리가 먼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결국 그리스가 다시 일어서기에는 매우 힘든 모습이 될것이고 기업들은 그리스로부터 탈출이 일어날것으로 여겨집니다. 은행도 뱅크런이 일어나면서 지급불이행이 일어날것인데 ECB로부터 국채를 담보로 돈을 빌려 이를 충당할수 있었으나 유로존을 탈퇴하게 되면 결국 은행들에 ECB가 자금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은행산업은 문제가 심각해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문제만으로 끝이 난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그리스로부터 파생되어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스페인 나아가 이탈리아로의 급속한 전이가 되면서 유로존은 깨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러한 부분을 알고 있어 각국의 시장은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그리스 국민 80%가 유로존 탈퇴를 반대하고 있고 신민당, 사회당은 물론 시리자당의 총수도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는 것은 산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상태라서 유로존 탈퇴는 강제로 떠나는거 아니면 없다고 생각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긴축문제에 대해서는 올랑드와 메르켈 총리의 회담에서 성장을 위한 공조에 합의했다고 방금전 미국장 끝나고 발표되었는데 이러한 부분은 오늘 재차 그리스 연정구성을 위한 만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살펴봐야 될것입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극적인 연정 구성을 할수도 있지만 2차총선으로 가는 부분으로 해석되고 메르켈 총리도 회담에서 그리스 국민은 유로존에 남아 있을지 말지를 2차 총선에서 결정해야 된다고 하는등 그리스를 압박하는 모습은 남겨두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올랑드와 메르켈의 회담입니다.
올랑드와 메르켈의 회담이 1시간 지연되어 미국장 끝나고 발표되었는데 메르켈 총리가 성장 부양에 어떤 의문도 없다는 말을 하면서 성장을 위한 공조를 할것이라는 부분이 알려지면서 미국장은 시간외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은 일부에서는 의견차이가 있었으나 유로존 성장을 위한 부양정책에 있어서는 공조해 나가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공조를 하겠다는 내용이 있었고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도 그리스가 지속적으로 유로존에 남아있기를 원하고 있으나 이는 누구의 강요보다는 그리스 국민이 결정해야 된다고 말하며 2차총선에서 그리스 국민들이 직접 결정할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독일과 프랑스는 회원국들의 경제성장을 위하여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발표도 하면서 향후 유럽발 양적완화에 대한 부분도 고민해야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
<유럽 주가 환율 국채금리>
각국의 주가는 그리스 연정 실패 이전에는 상승을 보였지만 연정구성 실패이후 하락전환하여 결국 영국이 0.51%, 독일이 0.78%, 프랑스가 0.61%하락을 하였고 그리스는 3.62%하락하였습니다. 유로화는 1.2729$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MSCI한국지수는 1.19% 하락한 54.83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2.3포인트 하락한 250.1로 장을 마감하였는데 이는 베이시스가 0.08이였기에 250.02로 환산지수로 보면 어제 저가였던 1881근처에서 출발할것으로 여겨집니다.
NDF역외환율 1개월물은 1159~1160원을 보이고 있는데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1157~1158원으로 어제 서울환시가 1154.1원으로 마감한것에 비하면 약 3원정도 상승을 보일것으로 여겨집니다.
어제 한국은 장초반 그리스 문제로 인한 하락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특히 투신권의 큰폭의 매도로 인하여 한때 30포인트 넘게 하락을 하였지만 오후들어 오전내내 매도하던 투신이 매도세를 접고 급격하게 매수를 하여 결국 14.77포인트 하락한 1898.96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은 장초반 그리스 우려감에 크게 하락하며 출발할것으로 여겨지며 야간선물로 판단해보면 어제 저점과 비슷한 부분에서 장은 출발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미국장마감후 발표된 메르켈과 올랑드의 성장에 대한 합의가 외국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 봐야 될것입니다. 일단 이러한 성장에 대한 부분은 ECB 회담이후 드라기 총재의 연설에 어떻게 반영이 될지 우호적인 모습은 분명하지만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지켜 봐야 될것입니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소비관련 지표인 ICSC-Goldman Store Sales와 Redbook이 발표되었는데 전주에 비해 개선된 발표를 하였지만 시장에는 영향이 적은 지표라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였습니다.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물가지수인데 전달의 0.3%보다 낮은 예상치인 0.0%에 부합된 0.05로 발표되었고 근원소비자 물가지수도 0.2%증가에 그치면서 연준의 부양책의 걸림돌인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잠재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Retail Sales 소매판매인데 전달의 0.7%증가보다는 낮은 0.1%증가에 그쳤지만 예상치와는 부합된 결과였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축자재 판매가 1.8% 감소했고 의류판매도 0.7% 줄었으며 자동차 판매는 0.3% 증가했고 음식료 판매는 0.4% 증가하였스빈다.
Empire State Mfg Survey 엠파이어스테이츠 지수인데 뉴욕주 제조업지표입니다. 제조업지표중 가장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향후 전망을 알수 있는데 전달의 6.56이나 예상치인 10.0보다 크게 개선된 17.09로 발표되면서 우려감을 잠재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부적으로보면 신규주문 지수가 6.5에서 8.3으로 크게 개선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좋아질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출하지수가 6.4에서 24.1로 오르면서 소매판매등의 향후 전망을 좋게 하였읍니다. 또한 고용지수도 19.3에서 20.5로 상승하며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울수 있는 결과로 발표되었습니다.
Treasury International Capital 국제자본 유출입 동향인데 우리로 치면 외국인 투자동향으로 생각하시면 될것입니다. 전달의 101억$에서 이번달에 362억$로 증가를 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의 견조함을 알려준 지표입니다. 물론 이 지표는 1달 반전의 결과입니다.
Business Inventories 기업재고인데 전달의 0.6%나 예상치인 0.4%증가보다 적은 0.3%로 발표되면서 사상최대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Housing Market Index 주택시장지수인데 주택시장의 선행역할을 하는 지수로 향후 신규주택매매등의 상승하락을 알수 있는 지수로 상관계수가 상당히 높습니다.
종목및 업종을 살펴보면 주택시장지수의 호전된 결과로 주택건설업체인 KBHome이 1.14%, DRHorton이 2.54%, Lennar가 2.78% 상승을 하였으며 그동안 하락하던 JPMorgan은 주주총회에서 CEO가 연임되고 파생상품 실패로 인한 손실에도 올해 181억$흑자를 보일것이고 주주배당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발표를 하면서 한때 3%넘게 상승을 하였으나 그리스 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1.26% 상승에 그친 모습입니다. Facebook의 IPO에서 밴드를 올리면서 관련 업종인 Zynga가 7.67%상승을 하였고 LinkedIn도 0.05%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상승상위업종을 살펴보면 인터넷, 전자상거래, 소매등이 차지한 모습입니다. 대부분 Facebook의 효과를 보는 업종이 차지한 모습입니다.
하락상위업종을 살펴보면 비철금속, 금, 철강이 큰폭의 하락을 하였고 항공, 자동차, 원유, 반도체등이 차지한 모습입니다.
상품및 환율을 살펴보면 환율은 유로화가 유로존 GDP가 0.2%하락이 아닌 0.0%로 발표되자 상승출발하였으나 그리스 연정 실패가 알려지면서 큰폭의 하락을 하였고 결국 0.9%하락을 보였으며 이로인하여 달러화는 0.81%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현재는 올랑드와 메르켈 총리의 성장에 대한 합의로 인하여 약간 상승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가는 장중 유로존의 GDP가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상승출발하였으나 장후반 그리스 연정 실패에 따른 충격우려로 달러화가 상승을 하자 결국 1.52$하락한 93.26$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속은 금도 장초반은 유로존 GDP등이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을 하였지만 장후반 들어 달러화가 급속하게 강세를 보이고 유로존 리스크로 인한 하락까지 겹치면서 결국 18.6$하락한 1542.4$를 보이고 있으며 은도 2.59%하락을 동도 1.83%하락을 한 모습입니다.
10년만기국채수익률지수는 채권가격이 유로존 리스크로 인하여 0.34%상승을 하면서 수익률지수를 0.62%하락시킨 모습입니다.
변동성지수는 0.46%상승한 21.97로 마감한 모습입니다.
CDS상승상위국가를 살펴보면 그리스가 6%넘게 상승을 하였고 그외에 파나마, 베네수엘라등 중남미국가와 러시아, 카자흐스탄등 동유럽국가가 4%내외 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