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면 국민은행시세라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1금융권 이하 모든 금융권)
보통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을 합니다. 지역별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1금융권은
이 시세을 기준으로 일반가의 60%까지 대출을 해줍니다(LTV)
제가 제목을 함정이란 단어를 갖다 썼는데요..
국민은행은 이 아파트의 시세를 어떻게 정할까요?
실거래가 신고로 인해 거래량이 활발하면 바로 바로 자~알 적용이 됩니다만,
지금과 같이 거래실종일때는 모니터링업소(보통, 단지내 중개업소)에서 가격을 제공합니다.
제 기억에는 매주 월요일에 가격입력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도 호가가 현저히 떨어졌을 경우,
그 가격을 그대로 올릴경우, KB담당자에게 전화가 옵니다.(확인전화..입력실수가 아닌지 물어봄)
이렇게 최저가 최고가 일반가(매매, 임대)가 정해집니다.
제가 아래에 사진한장을 올려보겠습니다.
이 표를 잘 보면 아래에서 두 개의 평형이 보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평으로 환산하면
148.76형은 45평형
155.37형은 47평형입니다.
그 옆에 118.22 와 118.55라는 수치는 전용면적으로 실평이 되겠습니다.
45평형도 47평형도 실제 평수는 35평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할 대목은....
45평형의 평당가격은 844만원입니다.
그럼
47평의 가격은 약 2천만원 비싸게 형성되거나 비슷하게 형성됩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4억정도가 되어야 합니다만,
여기서는 2억6천이 더 비싼 6억6천만원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실거래가가 적용되려면 많은 거래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중개업소에서 입력한 매도호가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즉, 흥정을 잘만 한다면 47평형을 대출만으로 구매가 가능한 넌센스같은 일이 현실이 됩니다.
이같은 함정은...
거래가 거의 없는 중대형 평형에서 흔히 발생합니다.(모니터링 업소에서 제공한 정보에 의지함)
또한,
주민이나 매도인이 모니터링 중개업소에 협박 내지는 부탁을 한다면 KB시세의 조작도 가능한게 현실입니다.
매수인의 입장에서...
국민은행 시세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있으며,
그 기준(정보)을 바탕으로 중개업자의 설명에 매수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위의 표에서 보신바와 같이...
2평 차이에 2억6천의 차이가 나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겁니다.
위 자료는 오늘 캡쳐한 것이며, 표에 나온바와 같이 8월3일에 시세가 갱신된 겁니다.
나홀로 아파트나, 신규아파트의 경우 거래가 없으면 KB시세에 등재되지 않습니다.
신규아파트의 잔금대출이 분양가를 기준으로 이뤄집니다.
지금 수도권 대부분의 아파트는 분양가를 밑도는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즉, 대출 한도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
지금의 현상은...
매수자의 매수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데다가, 금융권에서 대출을 꺼릴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출을 꺼린다고?.... 이해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집단대출은 마진은 적고 부실가능성은 크기 때문입니다)
지금 정부에서 취한 금리인하로 인해 은행도 난처한 입장입니다.
(높은 금리를 이용하는 기존 고객들의 불만이 커짐)
지금 새누리당이 취할수 있는 대선 승리의 카드가 뭘까요?
지난 대선때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카드로 재미를 봤습니다만,
이번 대선에는?
개판 오분전으로 서민들 반쯤 죽여놓은 다음에... 조금만 괜찮은 카드를 내놓는다면?
요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신다면...제가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매일 매일 남편에게 얻어 맞는 부인이 있습니다.
남편은 술마시고 들어와 온갖 욕설과 폭력으로 부인은 피멍과 눈물이 마를날이 없습니다.
이런 생활이 5년간 지속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남편이 술에 취해 들어옵니다.
부인은 다시 긴장을 합니다.
온갖 욕설을 합니다.
부인은 이제 맞을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오늘은 때리질 않습니다.
그냥 욕만 합니다.
.
..
...
설마 하며 기다리는데... 욕만하다가 그냥 잠들어 버립니다.
그다음날도...
욕만 하다가 잠이 듭니다...
때리지는 않습니다..
부인은 맞지 않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낍니다.
뭐...이정도의 예가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정부나 여당의 행태는 이보다 더한듯 보입니다.
요즘, 집을 잘못 구매한 사람들의 얘기가 심심찮게 보도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한 사람들을 질책합니다.
하우스푸어 자신들도 '남탓이 아닌 욕심을 부린 자기의 탓'을 합니다.
건설사와 정부..공기업을 탓하는 '보수언론'이 없습니다.
보수언론이 '지금 바닥이다...내집 마련 마지막 기회다...'등으로 요란하게 지면을 채우다가...
'하우스푸어', '빚 갚다가 생을 마감할수도...'등의 기사를 앞다투어 보도하는 이유는.....
투자를 잘못한 '투자자'의 기사로...
인허가를 내준 정부...
분양가를 뻥튀긴 건설사...
그에 편승한 공기업(LH등)등의 잘못을 완벽하게 덮어주고 있는겁니다.
위와 같은 편법같은 수법은 '일본 쪽발이'들이 잘 쓰는 방법입니다.
온갖 비열한 짓을 하다가... 자기가 유리한 대결에서는 정정당당하게 '1:1'대결을 쿨하게 하는 척하는
사무라이처럼...
이 나라는 '친일파'를 청산내지는 척결하지 않는 한.... 입법도 사법도 준엄한 잣대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조직폭력배 '보스'의 입장에서 '사람 몇 죽어 나가는 것'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보일수도 있겠지요...
각종비리와 사기 행각으로 얼룩진 정당에서 웬만한 청탁등은 '애교'로 보이겠지요....
많이 잘못된 구조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는 아직도 멀어보입니다.
분양가를 뻥튀기한 건설사를 국민의 세금으로 도와주는 정부... 이게 상식이냐구요?제정신이냐구요?
다시 아파트로 돌아와서요...
이렇게 중심을 잘 잡아야 할 시세가 잘못되어 있으니,
(뭐가 잘못이냐는 질문이 있을수도)
지금의 KB시세에는 너무나도 많은 거품이 있다는 겁니다.
현실적인 시세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아니, 반영할 수가 없습니다.
주민들이 시세가 떨어지면 중개업소, 국민은행 담당자를 협박합니다.
국민은행 담당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시세가 바로 반영되지 않는 핑계를 늘어놓습니다.
제가 이렇게 주장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
오름세때는 바로바로 시세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기준이 되는 KB시세가 이럴진데...
매물 조금 부족한 전세물건은 '중개업소'에서 충분히 올리고 내리고도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개업소의 최고 고객은 '단지내 주민'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하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의외로 순수한 중개업자도 많이 있습니다.(열에 하나정도)
중개업하면서 순수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분들 가끔 만나면 제생각에는 타고난 천성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위의 표를 보시고,
참으로 아이러니한 시세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판단은 스스로...
출처 :그날이오면 원문보기▶ 글쓴이 : 성공예감
첫댓글 아파트값 상승일때는 최고가로 거래되는걸 바로 시세로 발표하면서 지금같은 하락기일때는 급매로 인해 뚝떨어진 거래를 시세로 잘 반영안하더군요 ㅎㅎ 누구 맘대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