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모르는 것만큼 답답한 것도 없지만
가끔은 모르는 게 차라리 낳을 때도 있다,
그러므로
처한 사항에 따라 필요한 답을 구해야 할 것 같다,
멀리만 보면 가까운 근방에 것들을 무시하게 되고
근방만 살피다 보면 멀리 보지 못하니 이 또한
하나만 보고 하나는 못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무도 보고 숲도 볼 수 있는 혜안을
길러야 전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작은 것에 메이면 큰 것을 볼 수 없듯이
두루 살필 수 있어야 집착에서 벗어 날수가 있다,
이렇듯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는 무관심하면서
이해관계에는 아주 민감하고 예민하다,
이르기를 돈을 잃으면 명예를 잃으면 그만이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건 왜 인지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그 간단한 공식을,
무엇이든 잘 관리하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한다,
인간의 육신도 관리하고 관심 가져 주지 않으면
건강을 지켜 낼 수가 없다,
사랑해 주는 만큼 관심 가져 주는 것만큼 건강한
육신으로 보답해 줄 것이다,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다른 것을 제쳐 놓고라도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아프고 병들어서 고치려 들면 그때는 이미 늦는다,
육신이 고단하면 쉬게 해주고 마음이 우울하면 기분
전환도 해주고 최상의 컨디션은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이상의 에너지가 된다,
이런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고 부려 먹으려만 들면
한계를 느낀 육신이 배겨 내지 못하고 병이 날 수
밖에 없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호미로 막을 걸 삽으로 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
손톱 끝에 작은가시는 아파서 참지 못하면서 고단한
육신을 느끼지 못한다면 참으로 미련한 짓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전조 현상이 인지되면
미리 사전에 예방하고 처방하면 거친 바람도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듯 평온을 찾을 것이다,
남에 것이 아무리 좋아도 내 것이 될 수 없듯이
나는 나고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천덕꾸러기가
되고 만다,
돈도 재물도 좋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성서에도
천하를 얻고도 몸이 성치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것처럼 건강이야말로 삶의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