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은 나라사랑, 제14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이날 시상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송영무 국방장관, 이철희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6?25참전유공자회, 특전사전우회 등 안보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더욱 빛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대통령표창의 이기옥 가문과 국무총리표창의 조욱래·류덕재 가문이 국무총리로부터 직접 표창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국방부장관표창 5가문, 병무청장표창 17가문이 수상했습니다. 올해 총 492가문 병역명문가 선정 2004년부터 병무청에서 추진한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14년째인 올해에는 492가문이 새롭게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지금까지 병역명문가는 총 3,923가문이 됐습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병역명문가 패?증서와 병역 명문가증이 교부 되며, 병무청과 협약된 700여 곳의 국?공립 및 민간시설 이용 시 이용료 감면 등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축하공연 및 청와대 초청 격려행사 이어져 시상식 공식행사가 끝난 이후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예술요원의 ‘국악마당’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우었습니다. 오후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017년도 병역명문가 수상자를 청와대로 초청하여 격려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국가안보실장과의 간담회와 경내 관람을 통해 병역을 성실하게 마친 병역명문가의 명예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병역으로 우리 사회에서 병역만큼은 신성한 의무이자 자랑스러운 권리로 만들어 국민 누구나 예외 없이 병역을 이행하고,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아울러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표창?, 15명 모두 병역을 이행한 “이기옥 가문” 선정 올해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받은 최고의 ‘병역명문가’는 경남 양산시 소주동에 사는 이기옥 가문으로 1대 이억조 씨, 2대 이기옥 씨를 포함한 5명, 3대 9명으로 총 15명 모두가 991개월(82년 7개월) 동안 현역으로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 명문가이다. 특히, 1대 故 이기옥 씨는 1942년 강제징용으로 일본 이바라끼현의 공군비행장에서 2년 6개월 동안 강제노동을 하고 간신히 살아 돌아왔다. 이후 6.25전쟁이 발발하자 부인과 두 어린 자식을 남겨둔 채 참전하여 치열한 전투를 치렀고 지리산 공비토벌작전에서는 인민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모든 소대원들이 전사하고 단 2명만 살아남는 등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 이러한 1대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2대, 3대까지 이어졌다. 3대 이진현 씨는 저체중으로 군 복무가 곤란하였으나 체중을 늘려 입대를 하였고, 이주용 씨 또한 시력교정술을 통해 학사장교를 지원하여 병역이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대를 이은 나라사랑을 실천한 병역명문가이다. ?국무총리표창?, 조욱래, 류덕재 두 가문 선정
2017년도 ?스토리 가문? 새롭게 선정, 병무청장 표창
병역명문가 선정 기준 병역명문가란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형제 그리고 3대인 본인?형제?사촌형제까지 가문 모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장교?부사관 등은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후 계속 복무중인 경우에도 해당되며,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 학도의용군 등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사람, 3대째 남성이 없는 경우에는 여성이 현역으로 복무한 경우도 포함된다. 【병역명문가 3대 가계도】 |
출처: 청춘예찬 원문보기 글쓴이: 굳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