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폭스바겐 사건으로 전기차 친환경성 부각 전망
분석리서치 | 유진
폭스바겐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건으로 반 클린디젤, 전기차의 친 환경성 부각 전망
-폭스바겐은 조작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1,100만대 디젤 차량에 장착됐다고 밝혔고 관련 조사는 미국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로 확산될 가능성 높음. 이에 따라 클린 디젤 차량의 친환경성에 대해 의심이 점증될 것으로 판단하며 이는 전기차의 친환경성이 부각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
-연비(MPG)·환경(CO2배출량) 규제를 맞추기 위해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주로 클린 디젤을 전면에 내세웠으나 배기가스 문제가 불거지며 향후 반 클린디젤차 정서와 전기차의 필요성이 증대될 전망
중국, 유럽 전기차 시장 호황으로 미국 부진에도 불구 전기차 판매량은 큰 폭 상승세 유지
-중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 정부의 세제혜택 및 보조금, 가솔린 자동차 규제강화(등록규제, 연비규제), 정부의 인프라 보급으로 급성장 하고 있음
-2015년 상반기에만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전년 판매량에 육박하는 72,711대를 판매해,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함. 도시간 이동이 적은 중국에서는 전기차의 최고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 문제가 감소하며, 교통 체증으로 저속전기차 수요도 높음
-중국에서 전기차 구매시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보조금, 구매세금 감면, 차량 번호판 구매 비용 면제 (북경/광주는 번호판 추첨, 상해는 구매) 등을 고려할 경우 동급 가솔린 차량보다 가격이 낮은 경우도 발생해 전기차에 대한 수요 높음. 특히 버스, 택시 등 상용차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
-미국 전기차 시장은 9월에 출시될 GM 볼트2세대, 닛산리프 2016년형, 테슬라 SUV 모델X 등 주요 전기차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소강상태이지만, 연말부터 신차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 전망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7월 누적으로 24.1만대로 전년대비 47.0% 증가 중
-한국 삼성SDI와 LG화학의 2016년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은 각각 4.7GWh, 4GW로 세계 1, 2위가 예상되며, 지속적인 증설로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판단함
애플 2019년 전기차 진출 가능성, 테슬라 모델3로 대중화는 시간 문제일 뿐
-테슬라 SUV타입 전기차인 모델X가 9월 출시되고 3만불대 전기차 모델3가 2017년 판매 예정
-애플과 구글의 전기차 시장 진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어 테슬라로 촉발된 전기차 시장이 다양한 업체들이 진출하면서 대중화로 더욱 가속도를 받을 것으로 판단함
유진투자증권 전기차 Top Picks: 삼성SDI, LG화학, 상아프론테크
-삼성SDI(BUY, 목표주가 160,000원): 중국 시안공장의 조기 가동으로 전기차용 매출액은 2015년 5천억원에서 2016년 1조원으로 증가 전망.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은 2015년말 4.7GWh에서 2016년말 7GWh로 확대 전망. 현재 주가는 PBR 0.61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
-LG화학(BUY, 목표주가 400,000원): 2015년 하반기부터 중국 전기버스용으로 매출 증가해 중대형전지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기 시작할 것. 2016년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40% 증가한 1조원, 영업 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 중대형전지 수주금액은 10조원에 달해 LG화학 전지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됨. 유화 부문 시황 호조와 전기차 성장 가시화로 모멘텀 커 매수 추천함
-상아프론테크(BUY, 목표주가 12,000원): 전기차 부품 매출액은 14년 115억원에서 15년 151억원으로 31% 증가 예상(매출비중 14년 11%, 15년 15%), 16년은 중국 sdi향 매출시작으로 매출액 250억원으로 급증예상
-기타 관심주: 삼화콘덴서, 피앤이솔루션, 피앤티, 일진머트리얼즈, 에코프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