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8강에서 늑골 만지고 표정이 안 좋을때
심상치 않다 했는데.......
4강에서도 지도승으로 힘겹게 승리하고
결국 결승에서는 한판패를 당하고 마는군요.
은메달을 따서 아쉽다는 게 아니라
후회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치지 못하고
부상 때문에 결승전까지 고전하다가 허무하게 진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전 그런 생각은 안하지만
이원희 선수와 관련한 후폭풍이 귀국해서 예상되기도 하는데요.
아테네 동메달에 그친 03세계선수권자 최민호가
절치부심-와신상담해서 07세계선수권과 08올림픽을 제패한 것처럼
왕기춘선수도 나이도 어리고 하니
더 힘내서 런던에서 꼭 멋진 승부 펼쳐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현희 선수는
졌지만;
정말 제가 얼마 보지 않은 펜싱 경기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고 긴장되고 스릴 넘치는 경기를 펼쳐주었네요.
세계 최강이자 현역 경찰인 백전 노장 비잘리를 맞이해서
이렇게까지 명승부를 펼쳐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습니다.
후회없는 한 판을 펼쳤으니
남현희 선수도 아쉽긴 하겠지만;
또 다음 대회를 기약해도 될 듯 합니다.
아무튼, 오늘 2개의 금메달이 2개의 은메달로 바뀌는 순간이었지만
전 오늘 그렇게 아쉽지 않군요.
멋진 경기를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더라도 멋진 경기
오늘 남현희 선수 경기가 그랬구요.
또 여자 농구 경기도 그랬네요 ㅎㅎㅎㅎ
내일 또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남현희 선수는 서울시청 소속 ㅎㅎ 이태리 해설자는 남현희 선수를 현역 공무원이라고 소개했을까요?ㅎㅎ
왕기춘은 뭐 한참 어리니까요. 인터뷰하는데 너무 서러워; 보이던데 안타깝네요.
ㅋㅋㅋㅋ설마....이태리 선수 경찰관이라는데 정말인지 열받네요...경찰이나 할것이지 왜 펜싱도 해서...
사격선수중에도 현직 경찰관 출전하던데여
우리나라 여자 유도 선수 중에도 현직 경찰이 있는 것으로...;;;;;;;;
최민호 선수는 07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했었죠.^^
앗 ㅈㅅㅈㅅ ㅎㅎㅎ
남현희 선수 비짤리선수를 상대로 굉장한 선전을 했네요. 비짤리선수 올해 34살이라고 하던데 부디 남선수도 몸관리 잘 해서 다음 올림픽에서 우승하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저도 펜싱은 그리 많이 보지않앗지만 정말 명경기엿죠 그런 명경기에 짱깨쉐리들의 덜떨어진 관중수준이 옥의티 그래도 시드니때 남자플러뢰에서 금따던경기가 최고인듯 ㅎㅎ
저도 역대 올림픽 금메달 가운데 김영호의 금메달이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진짜 짱깨들은 어떤 명경기를 하든 초를 치는듯 -_-;;;;
왕기춘이 아쉬운점은 패배해서가아니라 본인이 기다려온 시간에 비해 너무 빨리 끝났다는점이.... 졌으면 어떻습니까^^ 우린 펜싱과 유도에서 각각 세계 2위의 선수를 하나씩 보유하고 있는데요ㅎㅎ
그들이 안타까워하는모습을 보니....제가 다 아쉽던데..안타깝고..
전 펜싱이 그렇게 흥미진진한 경기인지 처음알았습니다. 3점을 따라잡고 역전까지 할때 어찌나 소름돋던지! 아쉽긴 했지만 남현희 선수 정말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