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 하늘길, 서비스는 '만족' 전문성은 '부족'
-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시 “고객의 소리함 설치”
강릉시의 선진 장례시설인 `솔향하늘길' 이용객들은 시설 이용에는 큰 불편이 없지만 불만 해결 절차나 업무의 전문성 등에 대해 개선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7월 한 달간 솔향하늘길 이용객 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 부문, 직원 친절도, 이용 전반 등에 대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운구에서 수·분골까지 고인을 모시는 직원들의 업무 태도 등 직원 친절도 부문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부문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90%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직원 친절도와 화장 시설 이용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88%로 나타났고, 화장시설 환경부문 만족도가 86%(102명)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불만 해결절차, 업무에 대한 전문성 등의 항목에서는 만족도가 낮았다. 시는 향후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유가족들의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재억 시 경로복지과장은 “연말까지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시로 경청할 수 있는 `고객의 소리함'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솔향하늘길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