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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Bulls [Bulls Dynasty] 그저 잡담. 부끄러운 고백
Mr.Everything 추천 2 조회 3,249 13.05.02 11:5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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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5.02 12:05

    첫댓글 감사합니다. 진솔한 글을 보면 늘 기분이 좋더라고요. 레이커스를 열심히 응원하는 저이지만, 불스는 이상하게 계속 정이 갑니다. 불스가 가지고 있는 끈적끈적함과 열정, 투지 등이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일 겁니다. 시카고 열혈 팬분들보다 다소 거리를 두고 보는 저로서는, 로즈가 다음 시즌에 복귀해서 팀을 정상권으로 이끈다면 이러한 비판도 뭔 옛날 이야기로 생각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너무나 잘하고 있고, 선수들의 태도가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다음 시즌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 13.05.02 12:45

    제 자신의 조급함, (ESPNChicago.com 기사와 이 글을 읽고 나니) 벌써 부끄럽네요 ㅋ.

    그리고 " 토요일 오후 AFKN에서 WWF를 보려고 기다리다 우연히 접한 NBA중계에서 마이클 조던을 알고, 시카고 불스에 빠져서..." 이 부분, 전문 용어로 표현하자면 찌찌뽕.

    참고로 저도 LG Twins 팬입니다, 에휴.


  • 13.05.02 13:41

    네? 전 기아팬....

  • 13.05.02 14:41

    저도 LG Twins 팬 입니다, 에휴.(2)

  • 13.05.02 14:05

    저는 커크를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미래도 없어보이는 선수에게 자꾸 팀의 미래라고 밀어주며 캡틴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어찌나 싫던지요. 잘하는거 하나 없는 그저 그런 가드. 수비는 좀 한다고들 하지만 돌파도 못하고 슛도 잘 못넣고 클러치 능력도 없고 리딩도 잘 하지 못하는 선수에게 뭔 이리 기대가 많은가 했습니다. 애틀란타로 가고 나서는 쳐다도 안봤죠. 그렇게 광적으로 응원하던 일라이나이의 영웅 데론 윌리암스도 지금은 그냥 상대팀 선수입니다. 시카고를 위협하는 선수 그 이상 이하도 아니죠. 시카고의 유니폼을 입은 커크를 그렇기에 응원합니다. 프로팀의 지역팬은 프로 선수들처럼 비지니스에 익숙해지나봅니다.

  • 13.05.02 14:40

    헐 ㅠ 캡틴을 싫어하셨다니 ..ㅠ

  • 13.05.02 14:47

    사실 이곳에 가입하고 나서 커크를 그정도로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에 크게 놀랐습니다. 제 주변 팬들은 대부분 징검다리 정도의 선수로만 생각해왔어서 한국에서도 뭐 그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려니 했지요.

  • 13.05.02 14:58

    저도 LG트윈스 팬입니다 에휴......(3)
    불스는 그래도 나름 암흑기동안 잘 다져서 다시 컨텐더 팀이 되엇는데.....

  • 13.05.02 15:13

    전 롯데팬이라 후후..요새는 야구안봐요-_-;; 그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고요

  • 13.05.02 16:19

    처음 좋아하기시작한게 캡틴의 불스였습니다 ! 그리고 지금은 팀불스 자체를 응원하고있구요 컼이 다시 돌아왔을땐 진짜 뛸듯이 기뻐했던 기억이나네요 ! 우리팀은 팬분들도그렇고 팀도그렇고 조용히 끈덕지게 활동하는거같습니다 ㅋㅋ 좋은 글잘읽ㅇ었구요 매번 애정듬뿍담긴 게임리뷰와 글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활동좀 열심히해야겠네요. 참고로 전 두산 ㅋㅋㅋ

  • 13.05.02 17:43

    mj에서 시작된 빨간색과 불스에 대한 호의를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또 다른 조용한 팬입니다. 어떤 계기가 되었든 한 번 관심을 갖으면 코트 뒷면의 얘기들도 자연스레 접하게 되고 그 만큼 다른 매력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네요. 그런식으로 커크와, 노아와, 뎅이 좋아졌어요 ㅎㅎ 로즈야 또 다른 매력을 찾을 필요가 없는 수준이고 ㅎㅎ
    실농할 때 수비적이고 에너제틱한 상대방이 참 싫고 살짝 접촉만 있어도 파울이라고 우기기도 하지만 우리편이면 정말 든든한 그 기분으로 불스를 좋아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시작이야 어쨌든 언젠가부터 '우리 편' 이라서요 ㅋㅋ
    그런 우리편이 내일도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ㅎㅎ

  • 13.05.03 01:26

    글 정말 술술 잘읽히고, 읽는 내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하인릭-고든-뎅-브라운-빅벤 시절로 시작해서 매년 조금씩 더 애정을 가지면서 지켜봤는데, 로즈의 부상이후 즉 이번 시즌은 매우소홀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정상에 있다가 쭉 미끄러져 버리니.. 그리고 시카고 불스란 팀 틀안에서 데릭로즈란 선수에게 푹 빠져버리니, 소중한 나머지 팀원들에게 소홀했었던것같네요ㅜㅜ 저 자신을 반성하고, 지금을 응원하며 곧 다시 돌아올 로즈를 여유롭게 기다려야겠어요.

    저능 칰팬

  • 13.05.03 11:31

    좋은 글입니다. 진짜 부상이란건 본인이 출전가능하다고 말할 때까지 주변 사람이 왈가왈부하기 힘든거라생각합니다. 잘나가던 스타 선수들 부상으로 커리어 망친 이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당장 눈앞의 플옵1라운드, 2라운드 통과해봤자 우승못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노아나 하인릭이 부상인 마당에는 의미도 없죠.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기다릴 줄 알아야됩니다.

  • 13.05.03 12:25

    타팀팬이지만 글 잘 읽고 갑니다. 5번 단락 특히나 공감 많이 가네요. 그나저나 저도 엘지팬..(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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