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책, 사람책 초대장 만들기
지난 1회부터 이번 11월 24일 시행 될 예정인 제 4회 사람책.
이번 4회 사람책은 기존 1,2,3회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이 되어집니다.
기존 1,2,3회의 사람책은 각 분야의 명사와 아동이 순서에 맞추어
2~3회의 독서를 하는 것이 기존 진행이라면
이번 사람책 4회는 사람책 독서를 1회기 진행을 하고,
사람책 각 분야별 부스를 만들어 현장의 체험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시간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람책 4회 참여 대상자는
기존 1,2,3회를 참여하였던 모든 명사와 아동이 대상이 되어 약 100여명의 참여 인원을 예상하며
진행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람책 4회는 '책거리' 한마당으로 기획을 하였습니다.
책거리란, 옛 서당 풍습으로 책 한권을 다 뗄 때마다 가르쳐주신 스승님께 떡과 음료를 드려
감사의 의미를 표하던 옛 좋은 풍습이었습니다.
사람책 4회에 책거리 풍습을 겸하여 아동이 명사분들을 초대하는 초대장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초대장 시안에는 각 명사별로 아동이 초대장을 쓸 수 있도록 하였으며,
초점을 두었던 점은 관계에 큰 초점을 두었습니다.
'독자와 명사와의 관계'
기존에 자신의 사람책을 읽었던 독자에게 초대장을 받으면 어떠한 기분이 들까요 ?
명사와 함께 했던 사진을 겸하고, 그 명사로 인하여 느꼈던 소감도 넣어보고
그 때 그 순간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독자를 기억하게 끔 만들 수 있는 초대장.
이 내용에, 독자가 직접 자필로 쓴 초대글까지 첨부한다면
진정 각 명사 한 분을 위한 초대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오늘은 인제초등학교에가서 아이들과 함께 초대장을 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명사 한 분 한 분, 다시 소개를 해주고 자신이 읽었던 혹은 자신이 보고 싶은 명사분께
초대장을 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서슴없이 초대장을 찾아가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깨알같이 초대장을 적어나갑니다.
내일은 인제남초등학교 아이들, 그리고 모레는 원통초...
이 아이들이 만든 초대장을 들고 명사분들께 찾아갈 예정입니다.
명사분들이 초대장을 보고 책거리에 많은 참여가 있길 기대해봅니다.
더 나아가, 명사와 아이와의 관계가 지속성이 생기어
내년도 사람책에도 꾸준한 관계를 통해 아이가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
첫댓글 '관계를 고려한 초대장' 이 생각납니다.
김동광 선생이 초대장 하나를 만들 때
아이들의 소감을 담아 지역명사분들의 마음을 움직이게끔 디자인했고
아이들이 직접 초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작했습니다.
실제 찾아가서 나눠주었더니 이전 행사에 참가했던 아이가
다른 친구들에게 자기 사진이 나왔다고 자랑했다 그럽니다.
고마워요 주상~
사람책 도서관 나도 해보고 싶어요. 우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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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은 배우는 것의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