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0년 후면 그 어린이들은 성년이 되어 있을 것
엄마 따라 화양중학교에, 아빠 따라 본 노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가 주관한 목사 장로 부부 한마음 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있었다. 2, 30년 후면 그 어린이들은 성년이 되어 있을 것이다. 2023년 6월 6일 현충일에 화양중학교 교정에서 가진 2023 노회 목사 장로 부부 한마음대회 때 있었던 기억을 떠 올리게 될 것이다.
그날의 어떤 모습을 가장 인상 깊게 추억할까 생각해본다. 그날의 날씨, 건물, 운동장, 먹었던 음식들, 차를 타고 오고 가면서 나눈 대화도 기억할 것이다. 그날에 천진스런 동심의 눈에 들어온 교회 어른들의 모습가운데 어떤 감동의 장면들이 각인되었을까 궁금한 것이다. 만의 하나 [어른들은 왜 그럴까?]하는 의문부호가 아니 [세상에 어른들이 있어 좋다!]는 긍정모드에다 [아하, 우리 엄마에게, 우리 아빠에게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있었구나] 하는 걸 느꼈기를 바래본다.
[혼자서도 잘 해요], [혼자서도 잘 놀아요] 어른들은 당일 치러야 할 경기 종목별로 우열을 가리는데 집중하고 있을 때 어린이들은 자전거도 타는 등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사진으로 본다. 부모의 눈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었을 것이다.
길다면 긴 시간에 심심하다 짜증부리거나 성가시게 하지 않고 혼자서도 잘 놀았다. 동서남북중의 대열구도 어디에도 어린이대열은 없었다. 다음 행사 때는 부모와 동행한 어린이들을 위한 약간의 선물도 준비하는 배려심도 요청된다 할 것이다. 노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일꾼들이다.
다음 세대들에게 노회에 대한 인식심기를 좋게 해야 할 것이다. 기회가 되면 노회원 가족 한마당 잔치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나라 한 가족임을 보여줄 수 있으면 한다. 그러고 보면 가견적 노회가족보다 불가견적 노회가족 숫자는 훨씬 더 많다.
당일 함께 한 어린이들들의 그림일기장이 어떤 그림일지 궁금하다. 건강한 공회의 바로미터는 노회구성원 주변 인적 관계망 전세대의 현 상황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