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발가락 주변과 발바닥 살을 뜯는 버릇이 있습니다.
평소에 주의를 주고 있지만 그때 뿐이고 오늘 보니 발가락 살을 사진처럼 다 뜯어 놓고는
아프다는 말은 못하고 다리를 절고 있길래 애엄마가 확인해보니 발이 저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주말부부라 옆에 자주 있지 못해서 그러는건지 미안한 마음도 있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상담받으면 아이가 저런 행동을 멈출수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저희 센터의 온라인 상담실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고 걱정되시겠어요. 주말 부부라 아이 옆에 자주 있어주지 못해서 더 안타깝겠습니다. 아이들이 살을 뜯는 경우는 대부분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부모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 혼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고, 일단 병원을 가서 상처 부위에 대해서 진료를 받으시고, 이상이 없다면 상담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엄마 아빠가 주말 부부이기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 때문에 아이가 표현 못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에 따라 강박적인 성격으로 그런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되시는 대로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아동상담실을 방문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상담실에 가면 선생님과 여러 가지 놀이와 대화를 통하여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고, 마음의 안정과 위안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도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 손톱 뜨는 아이와 청소년 자해, 자살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원인과 치료방법은 ?
피부를 뜯거나 손톱을 뜯는 아이는 불안 또는 반복적인 활동이나 지루함 때문에 피부 벗기기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수단으로 피부 벗기기 행동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불안이나 긴장감이 높아지고, 피부 벗기는 행동의 빈도수가 증가합니다. 완벽주의적인 성향도 관련이 있습니다.
1) 상황일지 :
자기관찰을 통해서 증상이 나타나는 횟수와 상황을 기록하여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2) 습관반전훈련 :
피부벗기기 충동이 일어날 때 이를 대치할 수 있는 다른 행동, 예컨대 인형 얼굴을 만진다든지, 뜨개질을 한다든지, 손을 바쁘게 움직이는 핸드폰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이 다른 행동을 습득하도록 학습시키는 것입니다.
안나 프로이트와 전통적인 정신분석 기법에 놀이를 통합시킨 자체가 지닌 치료적 기능을 인정하기보다는
치료자와 아동이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로서 놀이상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치료자는 아동과 친구가 될 때까지 자유롭게 놀거나 이야기를 하도록 합니다.
2. 치료자가 아동의 놀이나 작업을 도우면서 치료자에 대한 아동의 의존성을 높입니다.
3. 치료자에게 이야기를 하면 실제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시키면서 아동과의 신뢰감을
쌓습니다.
(1) 신뢰의 장
- 목표 :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간의 친밀감과 신뢰감을 형성하는 방법을 배운다.
- 활동 : 집단역동과 라포형성을 위해 서로 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구성원의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큰 종이에 각자의 신체를 그리거나 물감을 묻혀 손바닥과 발바닥 찍기를 통한 건전한 신체적 접촉을 시도합니다.
(2) 표현의 장
- 목표 공격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자신을 주장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가르칩니다.
- 활동 : 아동에게 나-전달법을 포함한 자신의 기분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 때문에 겪은 이전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새로운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해보는 경험을 하도록 합니다.
(3) 청소년과 함께 치료목표 설정하기.
- 청소년기에 중요한 것을 목표로 삼는다. 청소년에게 중요한 것을 목표로 설정하면 그들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 “요즘 넌 어떤 꿈을 꾸니?”라고 묻기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꿈을 꾼단다.
“너는 어떠니?”라고 묻는 것이 효과적이다.
- 강요하지 않는 대화 : 청소년이 어떤 사실을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끌어내지 않는 것은 모든 치료자의 자세일 것이다. 그러나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한 가지 물건에 집착/교우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학생
[상담 후기] >> 개별 및 사회성 치료 초등 저학년 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상담 경력 24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29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 참고문헌 : 비자살적 자해청소년의 자해중단 경험연구(백석대, 박사논문)
DSM-5 -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 2판
* 사진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수련인턴 안 춘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