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이정구
재키: 함수정
카에타노: 한상덕
호르헤: 이인성
아델모: 서문석
오베르단: 안장혁
이리오네: 서원석
셀마: 정혜원
폰소냐: 진정일
라켈: 최하나
텔레노벨라는 라틴 드라마 전문 방영 채널인데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라틴 드라마를 여러편 우리말 제작해서
방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라틴 드라마-라드가 솔직히 미드 영드에 비하면 수준이 낮고 막장인 작품이 많아요.
앞서 방영된 일루셔니스트나 이브의 복수처럼 사랑 싸움, 출생의 비밀 재벌가의 재산 싸움 국내 막장 드라마와 같은 소재와
구성이 많아 작품의 완성도가 낮은 작품이 많은 것이 다수입니다.
굳이 혈세를 들여 외국 드라마를 우리말 제작해서 방영 한다면 BBC에서 제작한 서바이버스나 독일에서 수입한 롬멜
제너레이션 워 같은 수준 높은 작품이 우리말 제작 되어 국내에 소개되어 방영되는 것이 좋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나마 라드 중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우리말 제작이 되어 방영된 것이 이 테스크포스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스크포크 캅은 브라질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경찰 내부의 부패한 경찰과 그들과 연관되어 있는 범죄자들을 체포 처단 하는
특별팀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 입니다. 냉정하게 보아서 그리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는 작품이지만 여타 막드에 비하면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브라질은 갱단과 경찰의 충돌로 거의 내전 상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프칸이나 시리아와 사정이 다르지 않는
처지에요. 룰라가 대통령 하면서 경제가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정부와 경찰은 부패하고 갱단은 군대 수준으로 중무장해
빈민가에서는 갱단이 정부와 경찰을 대신해 치안과 행정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그리고 중무장한 갱단과 부패한 경
찰이 매일 일진일퇴의 전투를 벌이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헬조선 소리하는데 브라질은 더 심각한 상황이에요.
자극적인 내용에 억지스런 설정으로 사랑 싸움 늘어놓는 다른 라드 보다 브라질의 사회상을 엿보게 해주는 작품이라는 대서
더 괜찮은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액션 드라마이다 보니 총격전 같은 호쾌한 액션신도 간간히 나오고요.
시즌 1,2로 나뉘는데 셜록이나 위기의 주부들 CSI가 시즌이 바뀌어도 주인공이 바뀌지 않아 출연진이 바뀌지 않는 원리로
시즌이 바뀌어도 우리말 제작 출연진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