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7. (일)
오늘 법회는 원음방송 익산 본부장 양용원 교무님께서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는 주제로 설교해 주셨습니다.
교무님께서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키도 작고, 눈도 나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내가 왜 살지?’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내가 변하면 세상이 바뀐다'는 주제로 설법하시는 양용원 교무님.
교무님은 원래 30년 기독교 집안이셨는데 부모님이 원불교 일을 하시게 되면서 3개월 만에 원불교를 다니게 되셨고, 원불교 교학과에 입학하셨다고 하십니다.
교학과에 다니던 시절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교무님은 [참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받고 ‘나 말고 다른 내가 있나’라는 의문을 갖고 계속 연마하여 ‘나는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하시고, ‘내가 왜 살지?’라는 의문을 가졌던 교무님이 지금 교도님들 앞에서 설교를 하는 교무가 되었다고 하시면서 우리 모두 자신에게 맞는 화두를 가지고 연마하고 수행을 하여 깨달음을 얻어서 내가 만든 세상이 오롯한 세상이라고 하십니다.
대종경 요훈품 12장 말씀을 인용하여 희망이 끊어진 사람은 죽은 사람이라고 하시면서, 개벽을 해야하는데 개벽은 첫째 없던 것이 나오는 것과 둘째 있던 것이 바뀌는 것이라고 하시면서 생활 개벽에 대한 연마로 불법연구회 규약 취지문에 나오는 신선한 생각·새로운 태도로 생활하자고 하십니다.
대종경 요훈품 12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희망이 끊어진 사람은 육신은 살아 있으나 마음은 죽은 사람이니, 살·도·음(殺盜淫)을 행한 악인이라도 마음만 한 번 돌리면 불보살이 될 수도 있지마는, 희망이 끊어진 사람은 그 마음이 살아나기 전에는 어찌할 능력이 없나니라. 그러므로, 불보살들은 모든 중생에게 큰 희망을 열어 주실 원력을 세우시고, 세세 생생 끊임 없이 노력하시나니라.]
양용원 교무님께서는 설교를 마치신 후 요즘은 방송의 추세가 유튜브 쪽으로 변해서 원음방송이 어렵다고 하시면서 교도님들의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