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의 모든 붓다님들과 보살님들이 왕림하셔서 행사 내내 같이 하심
-부처님 오신날 법문에 들어 가면서(2014.5.6)
먼저 이곳 영산불교 현지사 사부대중 일동은
삼가 거룩하시고 만능자재하신 우리 부처님 앞에서
이번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젊은 우리 학생들을 비롯한 300여 희생자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면서
그 유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앞에서 사회자 스님들이 말씀했지만 다시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이곳에는 삼계의 지존이시고 우주의 대법왕이시며
붓다의 붓다이신 우리 부처님을 위시해서 오늘 이 뜻깊은 날을 봉축하기 위해서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과 보살님들이 왕림해서 행사시간 내내
여러분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전해드립니다.
그러면 여러분 이해하시겠지요?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 신불교는 부처님 문중이올시다.
붓다의 교단입니다.
오늘 여기에 와주신 우리 선남자 선여인들은 정말 복이 많습니다.
진실로 하는 말입니다.
이 자재 만현은 허공에 운집한 수많은 부처님들,
그리고 본화보살 적화보살님들,
그리고 성중 아라한들 등 이 모든 큰 어른들에게 오체투지 큰 절로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립니다.
이 거룩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일본에서,
그리고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신
불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현지사를 처음 찾아주신 여러 불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법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여러분, 스님을 따라서 또 한 번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의 존호를 칭명합시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출처:2014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