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보고온 부산의 모습이 너무 좋아서
동거할매 구경시켜주려고 갔습니다
어제도 단디 무장했어요 따시다해도 부산은
해풍이 세서 춥습니다
하단을 거쳐서 대신동 부민동 자갈치 광복롯데로
들어오는데 토요일이라 엄청 막혔어요
우동 한그릇씩 먹고 용두산~ 창선동~ 자갈치~ 영도 봉래동~ 대청동~ 미문화원~ 금고박물관~ 광복롯데 전망대
이런 동선으로 움직였어요
구경도 했지만 엄청 걸었어요
피곤하더군요 집에 와서
아구찜 소짜 매운거 시켜서 맥주 한잔하고 잤어요
동거할매에게 물어봤어요
소감이 어떻노? 영도다리 드는거 첨보고 걸어보기도 첨이제?
응~ 너무 좋더라, 당신이 최고야!!
라고 말해줬음 좋을텐데
뭐 그저 그렇더라!!
저런 발칙한 것을 보았나?
광복롯데 1층 모루동, 맛있었어요
광복동 창선동 풍경
할매 회국수집
남포동 구두방골목, 식당가로 변신
맛있는 노점음식, 씨앗호떡집 두곳은 긴줄을 섰다
왼쪽엔 부영극장, 오른쪽엔 대영극장이 있었다
자갈치 입구
용두산 할배들이 여기에 다 계셨다
자갈치 크루저
실감나는 연근해 어선
남부민동 풍경
자갈치 못지않게 컸던 건어물거리
영도 대평동이 보인다
거리의 늙은 기타리스트
이런 건물은 내가 꼬마때부터 있었다
다 왜정때 건물이다
남부민동, 천마산이다
영도 남항에 정박된 배들
피난민들
철거할건지 고칠건지 이 건물도 옛날 다리밑 점받이집이다 왜정때 건물
몬쌩긴 지지배 6살
영도다리에서 금순이 찾던 이북서 온 할배
영도다리 들었다
크루즈선 출항, 제법 크다
점받이 동네서 영도다리로 올라서는 난관의 문양
꼬마때부터 봤다
영도다리를 걷다
영도 남항에 정박중인 배들
자갈치 전경
현인 노래비
문디같이 장발단속하던 영도경찰서
창선파출소와 함께 나에겐 악몽이었던 곳
여기서 봉래동으로 건너갔다
배가 곶감 접으로 쌓여있다
영도서 가장 비싼 라발다호텔
봉래동 상권 여긴 정말 오랫만이다
옛날 도기회사도 있었고 적산가옥이 정말 많았다
다 적산가옥들이다
니가 왜 거기 붙어있어?
영도다리 반대편으로 걸어왔다
다시 광복롯데앞
중앙동 부산호텔길을 걸어서 대청동으로 갔다
부산은행 금고미술관
옛날 미문화원 도서관
애 대신 개를 끌고가는 젊은 연인들
광복롯데 옥상에서 동구 이하 부산을 보았다
첫댓글 부산핫플 일부는 총망라하셨네요 깽깽이문화마을로 남항대교로 한번더 오시야겠어요 대다나다~^^
깽깽이 문화마을말고 봉래동 대선조선 옆에
또 뭐가 있고 모모스키페인가 옛날 공장 그대로
카페가 멋지다 해서 저번 태종대온천갔다오면서
들리려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패쓰했어요
나혼자면 진짜 뽈뽈대며 잘다니는데 동거할매랑은 한계가 있어요^^
그냥 찜질방에나 모시고 가던지
친구들과 맛있는거 먹고 오라 해 보세요.
저런, 발칙한 그런 말 안하고 사시는 방법 입니다..
모시고 가서 온천비 대줘 비싼 복어국 사줘도
도대체 고마운 마음이 없어요
뭐가 불만인데? ㅋㅋ
부산여행을 편안하게
앉아서 하네요
부산에 오래근무한 덕분에
낯설지가 않네요
지금도 부산가면
제일먼저 전포시장
서면 남포동 광복동
국제시장 이렇게 둘러보고
옵니다 이제다리가아파
하루 두군데만 다녀야
하는데 마음은 하루종일
걷고싶습니다
즐거운 부산구경 잘했습니다
맞습니다 이제는 느림관광해야지요
암 치매가 무섭다지만
진짜루는 다리건강입니다
요즘은 인공관절 수술도 한다지만
다리가 무너지면 인생 암울합니다
우짜든둥 다리 아끼면서 삽시다^^
근데 이삭님은 철원이고
절벽님 계신곳은 어디인가요?^^
@몸부림 제가 있는곳은 강원도 홍천입니다
인구7만에 면적은 제주도 하고 거의 같습니다
읍치고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입니다
특산물은 인삼 찰옥수수 늘푸름한우 요즘은 홍천사과가 유명합니다
관광지로는 팔봉산과 수타사 가리산 그유명한 홍천강이 있습니다
사통팔달로 원주 춘천 인제 서울 속초가 거의 1시간이내이고
골프장이 주변에 15개정도가 있습니다
군사기밀이지만 유명한 11기계화보병사단이 있습니다^^
@절벽 한가지가 빠졌네요 홍천잣^^
한동안 아는분이 있어서 파지잣 싸게 사먹었어요
언젠간 강원도 내륙지방을 돌아다닐 계획입니다
@몸부림 홍천잣이 빠졌군요
잣을 먹을때 화가나서 깜빡했습니다~
부산은 두세번 가봤지만
도로가 참 좁고 평지가 거의 없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부산분들한테는 모두 추억의 장소이겠지요
옛날 부산은 직선도로가 중앙에 있고
위로는 산만디동네 아래로는 부두가 있는
바닷가였지요 지금은 제2의 도시란 타이틀을
인천에 내어줄 판이라지만 몇년 사이 동부산이 많이 발전했고 거대하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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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다리는 토일만 들어 올립니다
요즘 국제시장은 정말 상권이 엉망이더군요
그옆 깡통시장과 부평동시장이 재밌었어요
저도 안타봤지만 자갈치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타고 바다 한바퀴 도는것도 좋겠어요
그리고 해운대에서 해변열차타고 송정까지 가보고 LCT 100층에서 보는 바다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