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2.주께서는“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
라”(계 3:20)고 선언하신다.
57장. 계시. (2)
585p
요한계시록에는 성경의 모든 책들이 만나고 종결된다. 여기에 다니엘서를 보충하는 것이 있다. 전자는 예언이요 후자는 계시이다. 인봉된 책은 계시록이 아니요 말세에 관하여 언급한 다니엘서의 예언의 부분이다. 천사는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단 12:4)고 명령하였다.
그의 앞에 공개된 것을 기록하도록 사도에게 명하신 분은 그리스도이시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명하셨다.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별의 비밀과 일곱 금촛대라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 1:11, 18~20).
일곱 교회의 이름들은 그리스도교 시대의 각기 다른 시기의 교회를 상징한다. 일곱이란 수는 완전함을 가리키며 기별들이 세상 끝 날까지 전파되리라는 사실을 상징하는 것이며, 한편 사용된 상징들은 세상 역사의 각기 다른 시대의 교회의 상태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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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금촛대 사이로 걸어다니는 것으로 언급되었다. 이것은 교회들과의 당신의 관계를 상징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과 끊임없이 교통하고 계신다. 그분은 그들의 참 상태를 아신다.
그분은 그들의 질서, 그들의 경건, 그들의 헌신을 살피신다. 그분은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과 중보자이시지만 지상의 당신의 교회 가운데 이리저리 걸어다니시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부단한 조심과 끊임없는 경계로 당신의 파수병들 중 어떤 이들의 빛이 흐리거나 꺼지지는 않는지 보시려고 살피신다. 촛대들이 단순히 인간의 돌봄에 맡겨진다면 껌벅거리는 불꽃은 약해져서 꺼져 버릴 것이다.
그러나 그분은 여호와의 집의 참 파수꾼이시요, 성전 마당의 참 청지기시다. 당신의 계속적인 사려와 유지하시는 은혜는 생명과 빛의 근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오른손으로 일곱별을 잡으신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것은 그 임무에 충실한 교회는 파멸될까봐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증한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분의 보호를 받는 별 중 단 하나도 그리스도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계 2:1) 이 일들을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교회의 교사들 즉, 하나님께로부터 중책을 위임받은 자들에게 말한 것이다. 교회 내에 풍성하여야 할 감미로운 감화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어야 할 하나님의 종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늘의 별들은 그분의 지배 아래 있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빛으로 가득 채우신다. 그분은 그들의 운동을 지도하시고 지휘하신다. 그분께서 이렇게 행하지 않으신다면, 그것들은 떨어진 별들이 될 것이다.
당신의 종들도 그러하다. 그들은 당신의 수중에 있는 도구에 불과하며, 그들이 성취하는 모든 선은 당신의 능력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들을 통하여 당신의 빛이 빛을 발해야 한다.
587 구주께서 그들의 효능이 되셔야 한다. 구주께서 아버지를 바라보신 것처럼 그들이 그분을 쳐다본다면 그들은 그분의 사업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그들의 의지로 삼을 때에 그분께서는 세상을 비출 당신의 빛을 그들에게 주실 것이다.
교회 역사의 초기에 사도 바울이 예언한 불법의 비밀이 그 해로운 일을 시작하였고, 베드로가 신도들에게 경고한 거짓 교사들이 그들의 이단을 주장할 때 많은 사람들은 거짓 교리들의 함정에 빠졌다. 어떤 이들은 시련을 당하여 비틀거렸고, 신앙을 포기하도록 유혹을 만났다.
요한이 이 계시를 받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복음의 진리에 대한 첫사랑을 잃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비를 베푸사 교회가 배도하는 상태를 계속하도록 버려두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한없이 친절한 기별로 그들에 대한 당신의 사랑과 그들이 영원을 위하여 분명한 사업을 해야 한다는 당신의 소원을 나타내셨다.
하나님께서는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 2:5)고 호소하셨다.
교회는 결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엄중한 책망과 징계를 받을 필요가 있었다. 그리하여 요한은 복음의 근본 원칙들을 잊어버리고 그들의 구원의 소망을 위태롭게 하는 자들에게 보내는 경고와 책망과 호소의 기별을 기록하도록 영감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내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시는 책망의 말씀은 항상 부드러운 사랑으로 그리고 참회하는 모든 신도들에 대한 화평의 약속과 함께 주어진다.
주께서는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고 선언하신다.
588 그리고 투쟁 중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신앙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하여 선지자는 다음과 같은 칭찬과 약속의 말을 하였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신도들은 다음과 같은 권고를 받았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8, 10, 2, 11).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하여 저희가 당하여야 할 일들을 당신의 교회에게 나타내신 것은 자신을 “형제요…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계 1:9)한 자라고 선언한 사람을 통해서였다. 암흑과 미신의 장구한 세기를 내려다본 노령의 유배자는 진리에 대한 그들의 사랑 때문에 순교를 당하는 많은 무리들을 보았다.
그러나 그는 또한 당신의 초기의 증인들을 붙들어 주신 하나님께서 세상 끝이 이르기 전에 그들이 통과하여야 할 여러 세기의 박해 동안에 당신의 충실한 추종자들을 버리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보았다.
주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그리고 요한은 죄악과 투쟁하고 있는 충실한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이 주어지는 것을 들었다.
589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는 것과 같이 하리라”(계 2:7, 3:5, 21).
요한은 하나님의 자비와 친절과 사랑이 당신의 거룩하심과 공의와 능력과 섞인 것을 보았다. 요한은 죄인들이 그들의 죄악이 그들로 하여금 두려워하게 한 분이 아버지이심을 발견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대 쟁투의 최고 절정 저편을 바라본 요한은 시온에서 “이긴…자”들이 “유리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았다(계 15:2, 3).
구주께서는 요한에게 “유다 지파의 사자”요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상징으로 나타나셨다(계 5:5, 6). 이 상징들은 전능의 능력과 자아 희생에서 오는 사랑의 결합을 나타낸다. 당신의 은혜를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매우 무서운 유다의 사자가, 순종하고 충실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실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공포와 진노를 안겨준 불기둥이 당신의 계명을 지킨 자들에게는 빛과 은혜와 구원의 표징이다. 반역자들을 치시기에 강한 팔은 충성된 사람들을 구원하기에 강할 것이다. 충성스러운 사람들은 모두 구원을 얻을 것이다.
590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 24:31).
세상의 무수한 사람들과 비교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저희가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적은 무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당신의 말씀 안에 나타난 진리를 위하여 설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피난처가 되실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전능하신 분의 넓은 방패 아래 선다. 하나님은 항상 우세하시다. 마지막 나팔 소리가 죽은 사람들의 감옥에 침투할 때에, 의인들이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5)고 부르짖으면서 의기양양하게 부활하여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천사들과 각 시대의 충성스럽고 진실한 사람들과 함께 설 때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매우 큰 수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들은 쓰라린 투쟁을 통하여 그분을 따르며 극기하고 또 큰 실망을 경험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에게 죄의 죄책과 비애를 가르쳐 준다.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죄를 혐오감을 가지고 보도록 이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 그들은 당신의 영광에 동참자가 되도록 되어 있다. 거룩한 이상 가운데서 선지자는 하나님의 남은 교회의 최후의 승리를 보았다.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계 15:2, 3).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 또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계 14:1). 591 이 세상에서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성별되었다.
그들은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겼으므로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 이마”에 당신의 이름을 두실 수 있으시다.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계 22:5).
그들은 거처를 구걸하는 자들처럼 들어갔다 나왔다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고 말씀하신 무리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자녀로 환영하시고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 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신다.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계 14:4)다. 선지자의 계시는 그들을 거룩한 예배를 위하여 성도들의 의인 흰 세마포를 입고 시온산에 서 있는 자들로 묘사한다.
그러나 하늘에서 어린양을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불평하거나 변덕스럽게 함이 아닌, 마치 양떼가 목자를 따르듯이 신뢰하고 사랑하고 자원하는 그런 순종으로써 지상에서 먼저 그분을 따른 사람이어야 한다.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저희가 보좌…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인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 14:2~5).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계 21:2, 11, 12, 2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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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계 22:3~5).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계 22:1, 2, 14).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시리라 (계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