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근심

[양향숙]

왕의 근심

사방을 둘러봐도 답이 안 보인다

물러날 것인가

끝까지 버틸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 양향숙

[박문희]

복장의 힘이 셉니다.....

[김성환]

복장터집니다...

[양향숙]

그러게 말입니다.
저 복장을 벗는 순간 어찌 될까요...

[양향숙]

복장이 터지면 헐크가 되는 건가요 ㅎ

[권현숙]

백성들의 근심도
만만찮네요.
답답지경이니 어찌하오리까.

[양향숙]

속이 뻥 뚫릴 뉴스는 들리지 않네요...

[강영식]

저런 근심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거짓말을 안주 삼아 술만 쳐먹고 있으니. 에잇!

[양향숙]

속으로는 똥줄이 타는 거 아닐까요?
대모에 각 분야 원로들과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 등 점점 조여오는 성난 민심의 소리에...

[오정순]

바닥부터 다지지 않은 정치 경력이 낳은 인물난
어찌하오리까

[양향숙]

선거할 때 이런 결과가 보이는 것 같던데 발등 찍는 사람들 많지 않을까요...

[갯바위(이신동)]

결정을 못해 어물쩡거리다가 닥치는 결과는 온전히
자기 복?이지요.

[양향숙]

자기 복일까요, 자기 몫일까요...

[갯바위(이신동)]

ㅎㅎ!
차는 복을...

[양향숙]

자리의 엄중함을 잘 생각하면 좋을 텐데요...

[갯바위(이신동)]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양향숙]

아이고 감사합니다^^

[신은미]

답 없는 답이 ㅡ

[양향숙]

답이 없다고 포기하면 안 되지 않을까요...?

[정사월]

하하하
진실만 말하면 될것같구먼...요^^

[양향숙]

진실이 가장 큰 무기인데 사용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조규춘]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가 뜨네요.
너무나도 그 님을 사랑했기에
그리움이 변하여 사무친 이 밤
원한 매친 사연이
잘못 생각에 뉘우치면서 울어도 때는 늦으리
음~ 때는 늦으리

[양향숙]

묘하게 딱 들어맞는 노래네요. 포인트가 후반부에 있군요...^^

[김병수]

그리 깊은 생각이라도 하고
있으면 바래봅니다

자신의 주위에있는 권력에만
눈이 멀어있는

[양향숙]

원래 높은 곳에 올라가면 멀리까지 잘 보이는 법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