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다음날 아침
나는 준비를 끝냈다.
딩동딩동
"어^-^ 나갈께^-^"
찰칵
"왠일이냐 늦잠 안자고-_-"
"내가 잠만보냐 잠만 자게-0-!!"
"아참 어제 청첩장 나왔는데 자 여기"
청첩장을 봤다
이쁘다^-^
"야 가자-0-"
"응^-^"
"아 맞다 니네 파 청첩장은 니네 사무실로 보냈다"
"고마워^-^"
나와 진현이는 우리엄마 아빠가 뿌려진 강가로 갔다
"엄마 아빠^-^ 가나왔어^-^ 나 요번주 토요일날 결혼한다^-^"
"안녕하십니까 장모님 장인어른-0-장진현이라고 합니다"
"풋^-^"
"넌 왜웃냐-_-"
"니가 그렇게 예의바른건 처음봐서^-^"
"-_-"
"엄마아빠^-^ 진현이 나랑 결혼하는거 허락해주는거지?"
"한가나만 평생 사랑할것을 이자리에서 맹세 합니다"
코끝이 찡했다
허락하는듯 바람이 살랑거렸다
"엄마 아빠 고마워요^-^"
나는 청접장을 강가에 띄워 보냈다.
"진현아 이제 집으로 가자^-^"
"그래-0-"
우리들은 집으로 갔다.
"진현아 우리 결혼하면 나는 니네집으로 들어가잔어"
"응-_-"
"리나랑 성우도 같이 사는게 어떨까?"
"니가 그렇게 하고 싶음 해-0-"
"고마워^-^"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잘가 진현아^-^//"
"어-0-"
나는 집으로 들어왔다
뚜르르르 딸깍
-여보세요?
"리나야 나야^-^"
- 어 가나야^-^
"있자너 너네 신혼집 구했어?"
-아니 아직^-^
"있잔어 난 진현이네 집으로 들어갈껀데 너희들도 진현이네 집에서
같이살자^-^ 여럿이서 같이 살믄 좋자나^-^"
-그래도 되? 그럼 나야 좋지^-^
"^-^ 그럼 우리 같이 사는거다^-^ 그럼 이만^-^"
-응^-^
뚝
설레인다^-^ 이제 얼마 안있음 결혼식이다>_<
#52
결혼식날
나와 리나는 신부대기실에 있었다.
"후 떨린다>_<"
"그러게>_<"
그때 애들이 들어왔다
"애들아 왔어?^-^"
"보스 아닌줄 알았어요^-^"
"그거 칭찬이지?^-^++"
"잘못했습니다 보스ㅠ-ㅠ"
"아니야 농담이야^-^"
나한테는 모두들 와서 '옷이 날개라더니-_-;;','화장이 몇 센티-_-'
라고 말했지만 리나한테는 '옷이 너무 죽는다 애^-^','너는 맨얼굴이 더
이뻐 애^-^'라는 말을 하는거냐고-0-!!!!
이제 신부 입장 차례가 되서 나갔다.
"신부 입장"
우리 둘은 서로 손을 잡고 입장했다.
앞에는 무표정으로 서있는 성우와 진현이가 보였다.
이미지 관리 하기는-_-
리나와 성우네 쪽에는 여자와 남자가 골고루 있었지만
나와 진현이 쪽에는 온통 남자였다-_-
왜냐하면 진현이는 여자를 싫어하고 나는 여자 친구라곤 리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_- 나 조폭마누라 같잔아-_-;;;
"에...결혼이란..평생 서로를 ....아껴주고...어쩌구 저쩌구"
나는 졸지 않으려고 눈을 크게 뜨고 들었다
언제끝나는거야-_-
"자 이제 반지를 끼워주세요"
진현이는 내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다이아몬드-0-!!
반지는 정말 예뻣다.
리나는 사파이어 반지를 받은거 같았다.
진현이는 나한테 속삭였다.
"너 탄생석에 맟춰서 샀다"
"너 내생일 어떻게 알았어-0-? 나 너한테 내생일 알려준적 없는데-_-"
"이리나한테 물어봤다-_-"
"너는 니 마누라 생일을 친구한테 물어보냐-0-?"
"너는 그럼 내생일 아냐?-_-"
"우리 주례사님 말씀 듣자( -_-)"
"-_-^"
우리는 주례사 말을 들었다.
"신랑 김성우 군은 검은머리 파뿌리가 될때까지 어쩌구 저쩌구..."
"-_-^"
성우 화났다-_-;;;
"신부 이리나 양을 맞아 평생 사랑할것을 맹세 합니까?"
"네-_-^"
"그럼 신부 이리나 양은 검은머리 파뿌리가 될때까지 어쩌구 저쩌구"
"-_-^"
리나도 화났다-_-;;
"신랑 김성우 군을 맞아 평생 사랑할것을 맹세 합니까?'
"네-_-^"
"신랑 장진현 군은..."
"죽을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사랑하겠습니다-0-"
진현이는 주례사의 말을 짤라먹고 대답했다
주례사는 무안했는지 헛기침을 하고는 나에게 물었다.
"신부 한가나양은"
"검은머리파뿌리가 될때까지 사랑하겠다고요-0-!!"
주례사는 의기소침해져서 얼른 끝냈다.
"신랑신부 퇴장"
리나와 성우가 걸어나가는 속도가 장난아니다-_-;;
순식간에 리나와 성우는 지나갔고
나와 진현이만 폭죽세례를 받았다-_-;;
어지간히 급했으면 원-_-;;
한복을 입고 폐백을 한다음 나는 옷을 갈아입었다.
리나와 성우는 우리랑 같은곳으로 신혼여행을 간다
어디냐구? 호주다^-^
호주 어딘가에 모래사장이 반짝거리는 해변가가 있다고 하는데
그 모래사장은 사금이 들어있다고 한다+_+
그래 나 금캐러 간다-_-;;
"진현아 우리 금캐러 얼릉 가자^0^"
"갑자기 왠금-_-"
"호주에 사금들어있는 모래사장 있다며+_+"
"븅아 사금은 모래에 다 들어있는거야-_-"
"헐-_-;;;"
"어떻게 그머리로 고려대에 들어갔을까-_-"
그럼 우리집 근처 놀이터에도 금이 있단 말이야?ㅠ-ㅠ
괜히 들떠있었자너-_-;;
우리들은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비행기 신기하다ㅇ_ㅇ
나는 앉아서 이리저리 두리번 거렸다.
"너 비행기 첨 타보지-_-"
"어?어-_-;;"
"촌년티 내지말고 가만히 앉아있기나 해-_-"
"재수없는놈-_-^"
나는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다.
옆을 보니 리나는 성우한테 기대어서 곤히 잠들고 있었다.
부럽다ㅜ-ㅜ 내가 저렇게 했으면 바로 내 머리는 창문쪽으로
던져졌을 것이다-_-
나는 결국 진현이의 어깨에 기대지고 못하고 꾸벅꾸벅 졸기만했다.
"야 너 졸리냐?"
"어?응-_-"
진현이는 내머리를 자기 어깨에다 갔다 댔다.
"졸리면 기대서 자"
"고마워^-^"
"침흘리면 죽는거 알지?^-^++"
그래 내가 왜 그말 안나오나 했다-_-
"안흘려-_-"
나는 그렇게 기대서 잠들었다
#53
"야 한가나 일어나 다왔어"
"으응-_-"
우리들은 공항에서 내렸다.
다 미국인이다-_-(당연하지-_-)
우리들은 예약해논 해변가 근처의 호텔로 갔다.
진현이랑 리나와 성우는 카운터에서 뭐라고 샬라샬라 거리는데-_-
나는 하나도 못알아 듣겠다-_-;
"야 한가나 따라와-0-"
나는 진현이 뒤를 졸졸 따라갔다.
리나와 성우는 우리 바로 옆방이었다.
나는 방에 들어가서 짐을 꾸렸다.
"진현아 배고파-0-"
"내가 왜 그소리 안나오나 했다-_-"
"밥줘ㅠ-ㅠ"
"그래 먹으러 가자-_-"
나는 리나와 성우방에 가서 같이 밥먹자고 하려고 했는데
진현이가 말렸다
"왜-0-"
"남의 신혼밤 봐서 뭐하게-_-"
"난 그냥 밥먹자는거지-0-!!"
"냅둬 지들이 알아서 하게-_-"
우리는 호텔 식당으로 내려갔다.
메뉴판을 봤는데 에이씨 다 영어자너-_-^^
"야 한가나 너 뭐먹을래-_-"
"너 지금 나 놀리는거지-_-"
"아니-_-"
"내가 영어를 어떻게 읽어-0-!!"
"아 맞다-_- 그럼 여기 함박 스테이크 2개 주세요"
"Yes"
"나 아까 그 웨이터가 한말알아들었어-0-!!"
"그럼 에스 못알아 먹는 사람도 있냐?-_-"
"있지-0-!!"
"너같은 사람?-_-"
"즐-_-"
"맞고 싶구나^-^++"
"용서해줘ㅠ-ㅠ"
왠지 나는 이놈에게 잡혀살듯-_-;;
잠시후 스테이크가 나왔고 나는 배고픈 나머지 허겁지겁 먹었다.
"한가나 너때문에 한국인 이미지 망가지겠다-_-"
"망가지라고 해-_-"
"으휴-_-"
나는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_-v
하지만 진현이가 먹어야 되기때문에 나는 아이스크림과 푸딩을 시켰다+_+
"맛있다>_<"
"그래 많이 먹어라-_-"
우리둘은 다먹었고 내 배는 감당할수 없을정도로 부풀었다-_-;;
"아이씨 배불러 죽겠어-_-;;"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미련하게 먹으레-_-"
"-_-;;"
나와 진현이는 방으로 올라갔다.
"진현아 나 먼저 씻는다-_-"
"어-0-"
"맞다 아버지한테 전화 안드려?"
"..........해야겠지......"
"잘 생각햇어^-^"
나는 화장실로 들어가서 욕조에 물을담고 거품을 풀었다
신기하다^0^!!
욕조에 들어갔는데 몸이 나릇나릇해지고 기분 짱이다^0^
나는 다 씻고 나갔다.
"진현아 니 씻어^0^"
"넌 샤워하는데 2시간 걸리냐?-_-"
"그렇게 됬어?-_-"
"어-_-"
"아참 현우랑 애들한테 전화해야지^-^"
뚜르르르 딸깍
-여보세요
"현우 나야^-^"
-아 보스! 도착하셨어요?^-^
"응 있잔아 외국인이랑 말 안통해서 죽겠어ㅠ-ㅠ"
-그래도 장진현이 있으니까 괜찮죠?^-^
"응 개 영어 되게 잘해-_-;;;"
-킥...아 애들이 할말 있대요
"??"
-보스 허니문 베이비요>0<!!!
"-////-너희들 정말"
-보스 화나셨죠ㅠ-ㅠ
"아니야^-^ 그럼 애들 부탁해^-^"
-네^-^
뚝
아 졸려-_-
나는 결국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못하고 잠들어 버렸다.
그렇게 허무하게 신혼 첫날밤이 지나갔다-_-;;
#54
신혼여행은 그렇게 내가 일찍 잠듬으로 인해 허무하게 지나가 버렸고
지금 진현이는 많이 삐진 상태다-_-;;
"저기 진현아-0-~"
"왜? 비행기에서도 또 잠들지 그래?^-^++"
"미안해ㅠ-ㅠ"
"휴-_- 내가 너한테 뭘 바라겠니-_-"
"그럼 용서해 주는거다>_<"
"생각해 보고-_-"
리나와 성우는 되게 피곤해 보인다-_-
밤에 몬짓을 했길래-_-;;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이다ㅠ-ㅠ 영어가 없는 우리나라ㅠ0ㅠ"
"장진현 애 왜저러냐?-_-"
"애 영어 할줄 아는게 없어-_-;;"
"근데 고려대는 어떻게 들어갔대-_-"
"그게 의문이야-_-"
"김성우 장진현 내 욕하지-_-"
"귀는 밝아가지군-_-"
"칫-ε-"
"야 삐졌냐-0-?"
"어-_-"
"그럼 계속삐져라-_-"
그러고는 지는 먼저 택시에 올라 탔다
"장진현 나쁜놈아>0<!!"
나는 장진현 옆에 앉아서 욕을 마구 했다
"장진현 나쁜놈 머저리 똥깨 해삼 말미잘 어쩌구 저쩌구"
"야 장진현 왠만하면 가나화풀게 해줘라^-^;;;;"
"이리나-_- 그냥 애는 냅둬두 되-_-"
"-_-^^ 나쁜놈 어쩌구 저쩌구"
나는 진현이네 집....아니지 이제 우리집이지
하여튼 집에 도착해서야 험담을 멈췄다
"다끝났냐?-_-"
"-_-+"
"째려보지 말고 들어와라-_-"
우리들은 신혼집으로 들어갔다.
나는 방에 들어갔다
우와ㅇ_ㅇ 역시 신혼방이야>_< 너무 예쁘다
"맘에 드냐?"
"응>_<"
"다행이다^-^"
웃었다...진현이가 웃었다>_< 얼마나 그리웠던가
저녀석이 웃는 모습을 ㅠ-ㅠ
"진현아 너도 고려대지?"
"어-_- 니가 딴남자랑 붙어있는꼴만 보이기만해봐-_-^"
"안그럴께-_-;;;"
나와 리나는 저녁 준비를 했다.
나는 밥을 리나는 반찬을 했다.
"진현아 성우야 밥먹어-0-"
우리들은 식탁에 앉았다
"밥은 누가했어?"
"내가-_-왜 김성우 불만있냐?"
"어-_-"
"먹지마-0-!!'
"배고픈데 먹어야지-_-"
"즐-_-"
밥을먹고 설거지는 가위바위보로 해서 진사람이 하기로 했다.
"가위 바위 보-0-!!"
졌다ㅠ-ㅠ
리나도 진모양이다-_-;;
"이리나 넌 거실에 가서 쉬고 있어 내가할께"
"응^-^"
그럼 나대신 진현이가 해주겠지+_+
"열심히 해라 한가나-0-"
쓰글 그걸 바란 내가 바보였다-_-
결국 나는 성우와 함께 설거지를 했다.
"장진현 쓰글놈 어쩌구 저쩌구"
"야 한가나 재가 무뚝뚝해 보여도 속은 안그래-_-
니가 처음으로 사귄 여자니까 아마 사귈때도 미숙한점이 많았을꺼다
잘챙겨줘 저새끼 널 위해서 목숨 바쳤던 놈 아니냐-_-"
"응^-^"
나는 설거지를 다끝내고 방으로 들어갔다.
진현이도 들어왔다.
오늘은 안자고 진현이랑 꼭 껴안고 자야지>_<
"왠일이냐? 안자고 있고-_-"
"버텼다-_-;;;"
"-_-"
진현이가 내옆에 누웠다.
나는 진현이를 꼭 껴안았다
"나 지금 무지무지 행복하다^0^"
진현이도 나를 안았다
"널 이렇게 내품에 가둬두는거 되게 힘들었다....."
"................."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행복할때가 언제 였는줄 아냐?"
"언젠데??"
"널 만나고 나서 부터는 내 생활이 달라졌다^-^ 물론 아플때도 많았지만
한가나라는 한여자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겪은 고통이니까 괜찮아"
"훌쩍ㅠ-ㅠ"
"또우냐?"
"아냐 안울어 ㅠ-ㅠ"
진현이가 내 눈물을 닦아 주었다.
"울지마.....너는 한 조폭의 보스라는 사람이 맨날 울면 어쩌냐-_-"
"그때는 달라지는거지-_-;;"
"대단해 하여튼-_-"
그렇게 날은 저물어 갔다.
#55
오늘은 신입생 환영식이다>_<
나와 리나와 진현이와 성우는 나란히 학교로 갔다
"리나야>_<기대된다"
"그러게>_<"
"-_-"-진현&성우
우리는 신입생 환영식에 갔다.
가서 하는것이 뭐가 있겠는가-0-!
죽도록 술만 마시는 수밖에-_-
"자자 신입생 한잔 받어"
"네^-^"
나는 잔을 돌려마시는 이름하여 폭탄주 까지 마셨다
하지만 끄떡 업다-0-
진현이와 성우 주변에는 여자들이 몰렸다
쓰글-_-^ 나와 리나 주변엔 남자들이 모였다.
"신입생 이름이 뭐야?"
"저요? 한가나라고 합니다"
"그래?^-^"
못생긴게 왜 웃고 난리야-_-^
진현이가 내 옆으로 왔다.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어이 신입생~ 나는 우리 가나랑 놀거란말이지"
우리가나?-_-^
"그럼 이만.."
그때 선배가 일어나서 진현이의 멱살을 잡았다
"야 이자식아 내가 우리 가나랑 놀겠다고 했자너!!"
진현이 화났다.
살기어린 눈빛..큰일났다.
난 진현이의 손을 꼭 잡았다.
여기서 싸우면 안되...싸우면 안되 진현아....
나의 텔레파시를 받았는지-_-;;;진현이는 가볍게 선배의 손을 쳐냈다
"다음에도 한가나한테 찍쩝대면 그땐 선배고 뭐고 없습니다."
그리고는 진현이는 나를 이끌고 갔다.
나는 아무말없이 진현이한테 이끌려 갔다
집
집으로 들어와서야 나는 말을꺼냈다.
"진현아 화났어?"
"너는 그딴 녀석이 알짱거리는데 뭐하는 거야!!!!!"
"나는 그냥...."
"주먹이라도 날라갔어야 되는거아니야!!!"
"미안해........."
진현이는 나를 벽으로 밀어 부쳤다
"한가나 너 내꺼 맞지?어?"
불안해 한다....지금 진현이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
"나 너 다른 새끼들한테 뺏기기 싫다고....
왜 결혼 했는데 난 왜이렇게 불안한거야?.......
니가 내곁을 떠날까봐 불안해 죽겠어........."
나는 진현이를 꼭 안아줬다.
"미안해...미안해 진현아.....내가 잘못했어.....안떠나
나 니옆에 꼭 붙어 있을께...안떠날께....."
그제서야 안심이 됬는지 진현이는 원래의 싸가지-_-;;얼굴을 되찾았다
"졸립다-_-"
"자-_-"
우리둘은 침대에 누웠다.
진현이는 내머리를 가지고 장난을 쳤다.
"머리 뽑혀-0-!!"
"니는 머리수가 많아서 괜찮아-_-"
"아프단 말이지-0-"
"하여튼 한가나 무드 없기는-0-!!"
그렇게 나때문에 좋았던 분위기 다 망쳤다-_-;;
#56
으음-_-zz
일어나보니 옆에 진현이가 없다-_-
화장대를보니 쪽지 하나가 있었다
[야 한가나-_-^ 너 100번 넘게 깨웠는데 니가 안일어 나더라-_-
그러니까 학교 지각해도 날 원망하지 마라-_-]
지금 몇시지?..........1시다-0-!!
늦었다ㅠ-ㅠ
나는 부랴부랴 준비를 했다.
옷을 찾고 있는데 왜 하필 눈에 띄는게
핫팬츠에다가 끈하나만 아슬아슬하게 달려있는 나시티만 눈에 띄는거냐고-0-!
할수없이 나는 그걸 입고 뛰었다.
끈이 자꾸 내려왔다
뛰어가는데 여기저기서
'야 저여자 존나 섹시해','야 죽이는데?'
라는 소리가 들렸다-_- 니들 운좋은줄알아라-_-^ 내가 지각만 안했음
벌써 주먹 날라갔다.
고려대
1시 58분>_<어떻게 2시부터 시작인데ㅠ-ㅠ
막뛰어가고 있는데 누군가가 날 잡는다
"저기요 저 바빠요!!"
"너 신입생 한가나 맞지?"
얼굴을 보니 어제 그선배였다
"내이름은 유요민이다^-^"
"저기요 저 바빠요>_<!!"
"그래? 얼른 가라 가나야^-^"
씨뱅-_-^ 느끼하게 누구보고 가나래-0-!!"
한참 뛰어가고 있는데 진현이와 성우와 친구들로 보이는 몇명이 있었다.
진현이는 나를 보더니 표정이 굳었다.그러더니 나한테로 왔다
난이제 죽었다ㅠ-ㅠ
"한가나..."
"진현아 나 지금 늦었는데^-^;;;;"
"너 지금 꼴이 이게 뭐야..."
"그럼 어떻해ㅠ-ㅠ 눈에 띄는게 이거 밖에 없는데ㅠ-ㅠ"
"씨뱅 그렇다고 이런걸 입고 오면 어떻게-0-^!!!!!"
"니가 나 안깨웠잔아-0-!!"
성우와 친구들은 나한테로 왔다
"야 한가나 장난 아니다-_-"
"-_-^^^"
"가나야>_<"
저기서 리나가 날 보고 뛰어온다
"가나야 니가 안와서 너 찾으러 다녔자나>_<"
"야 이리나-_-^"
"어 왜그래 성우야?^0^"
"너 꼴이 그게 뭐야-_-^"
"어?^-^;;;저기;;;;;나도 늦어갔구;;; 니가 안깨웠잔어-0-!!"
리나도 늦었구나-_-;;;
리나가 입은건 두개의 끈이 아슬아슬하게 달린 나시티와 미니스커트였다
"한가나-_-^"
"이리나-_-^"
"어?^-^;;;"-가나&리나
"따라와!!!-0-^!!"-진현&성우
나와 리나는 질질 끌려 가게 되었다ㅠ-ㅠ
수업 지각이다ㅠ-ㅠ
#57
끌려 간곳은 옷가게
"어서오세요"
진현이는 옷을 골랐다. 고른옷은 무릅 아래까지 오는 치마에-_-
반팔 강아지가 그려진 티였다
"빨랑 갈아입고 나와 한가나-_-"
나는 갈아입고 나왔다
진현이는 만족한거 같았다-_-
리나도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_- 리나는 원피스를 입었다.
"진현아 나 수업 늦었다ㅠ-ㅠ"
"오늘 하루 빼먹어도 되-_-"
"씨-_-^"
"불만있냐?-_-^^"
"아니요-_-;;"
"그럼 됬어-_-"
"리나야 그냥 우리 놀자"
"그래^-^"
우리둘은 진현이와 성우를 보낸다음 어디서 놀지 고민했다.
"그냥 우리 대학교 광장에서 쉬면서 놀자^-^"
우리둘은 손에는 음료수를 들고 광장으로 나가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리나야 너는 어쩌다가 그옷을 입고 오게 되었니?"
"늦었는데 눈에 띄는게 그옷밖에 없자나-_-;;"
"너도 나랑 똑같구나-_-;;"
나와 리나는 서로의 인생을 한탄했다-_-;;
"리나야 우리 떡복이 먹으러 갈래? 배고프다ㅠ-ㅠ"
"나두ㅠ-ㅠ"
우리둘은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아줌마 여기 떡볶이 2인분 주세요>_<"
곧이어서 떡볶이가 나왔다
"잘먹겠습니다>_<"
"우웩"
이소리는?-_- 리나가 낸소리였다
"리나야 너 왜그래?"
"아니..욱.."
리나는 밖으로 뛰쳐 나갔다.
그러더니 근처 화장실로 가서 변기통을 부여잡고 오바이트를 해댔다-_-
"리나야 설마-0-"
"설마 뭐-_-"
"너 애엄마가 된거 아니니?-0-???"
"에이 설마-_-"
"우리 한번 산부인과 가보자-0-!!"
"아니겠지-_-"
"너 애가질 만한 일 성우랑 한적있지-0-!!"
"응-_-;;"
"우리한번 산부인과에 가보자-_-"
그리하여 나와 리나는 산부인과에 가게 되었다.
산부인과
"축하합니다^-^ 임신 1주 입니다^-^"
"리나야-0- 너 허니문 베이비지-0-!!"
"-_-;;"
좋겠다 리나는 ㅠ-ㅠ
그래도 너무빠른거 아닌가-_-?
"성우가 기뻐하겠다^-^"
"-////-응"
나와 리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집
"지금 성우한테 전화해야되지 않을까?^-^"
"그럴까?"
리나는 성우한테 전활걸었다
"성우야^-^"
-어 이리나
앗싸 다들린다+_+
"나 임신했데^-^"
-뭐?!
"임신 3주래^-^"
-진짜야?! 야 너 지금 어디야!!!
"집^-^"
-꼼짝말고 있어!!! 앗싸!!
뚝
"성우 신났나 보다-_-"
"그러게^-^"
나와 리나는 펄쩍펄쩍 뛰며 집으로 들어올 성우를 상상하며 기다렸다
#58
벌컥
"야 이리나!!"
헐-_-;;되게 빨리도 왔네-_-;;
진현이도 따라 들어왔다
성우는 리나를 번쩍 들어올렸다.
"앗싸>0<!!!!!"
"야 김성우-0-!! 리나는 이제 홀몸이 아니란 말이지-0-!! 조심해"
내말에 성우는 리나를 내려놨다.
"나 그럼 애아빠 되는거네>0<!!"
"응^-^"
"앗싸 진현아 나 애아빠 된덴다>0<!!"
"좋기도 하겠다-_-"
헐 어떻게-_-;;진현이 삐졌다-_-;;
그럼이제 화살은 나에게로-_-;;
"야 한가나 너 방으로 따라 들어와-_-"
그럼 그렇지-_-;;
나는 방으로 따라 들어갔다
"왜너는 애 안갖는거냐고=0=!!"
"애는 아무때나 생기냐?-_-"
"그건 아니지-_-"
"그럼 우리가 애가질 일을 하기라도 했냐?-_-"
"아니-_-"
"그러니까 장진현 때쓰지마-_-"
"나도 애기 가지구 싶다고-0-"
아흐 넘흐 귀여워>_< 장진현 삐진모습 진짜 귀엽다>_<
"때써도 소용없어-_-"
"쳇-_-"
장진현은 삐졌는지 침대에 누운다
"야 진현아 삐졌어?^-^"
"한가나........."
"왜?"
애가 무섭게 왜 목소리를 깔고 그래-_-;;;
"너 내여자 맞지?"
"응..."
"그럼 나 여기서 너 덮쳐도 상관 없는거지?"
"어?-////-"
"왜 안되?"
"안되는건 아니지만-_-......."
진현이는 날 확잡아 끌어 당겼다.
진현이는 날안았다.
"니가 그런거 싫어하는거 같아서 여태까지 참았는데..."
"........."
"나도 더이상은 못참겠다"
헐-_-;;어떻게>_<
진현이는 날 똑바로 쳐다봤다
"나 피하지마....."
나머지 내용은 상상을 바라겠습니다-_-;;;
그렇게 날은 저물어 갔다-_-;;;
#59
1주일후-_-..
나는 리나를 따라서 산부인과에 갔다
왜이렇게 속이 더부룩 하지?-_-
"리나야 속이 안좋아-_-"
"설마 너도?-_-??"
"설마-_-"
"그래도 한번 검사 맡아봐^-^"
내친김에 나도 검사나 맡아볼까?-_-?
"축하합니다 한가나양^-^"
"네?뭐가요-_-"
"임신 1주일 입니다^-^"
"네?-0-??"
"가나야 축하해^-^"
"어버버버-0-;;;"
이 사실을 장진현이 알면 되게 좋아하겠지?^-^
나와 리나는 집으로 갔다.
"가나야 그러면 우리 거의 비슷하게 애 낳겠다^-^"
"그러게^-^"
나는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도 티비가 있었는데 나는 티비를 봤다
평소 같았으면 액션영화를 보며 펀치연습을 했겠지만-_-;;
지금은 내가 홀몸이 아니기에-_-;;;
티비를 보고 있는데 진현이가 들어왔다
"오늘은 펀치 연습안하내?-_-"
"홀몸이 아니거든-_-"
"무슨뜻이냐?-_-"
"진현아 나 임신 1주일이래^-^"
진현이의 눈이 동그래 졌다
"뭐라구?"
"너 애아빠 됬다구^-^"
내말이 끝남과 동시에 진현이는 밝게 웃으며 나를 안아줬다
"나 그럼 애아빠 되는거야?"
"응^-^"
"나 지금 존나 기분째진다^-^"
"애기 앞에서 욕은삼가 하길-_-;;"
"아 맞다^0^ 한가나 사랑한다.."
"나도^-^"
그리하여 진현이도 어엿한 애아빠가 됬다^-^
#60
나는 애들한테 이사실을 알리기위해 사무실로 갔다
"애들아^-^"
"보스!!!"
애들은 나를 반겨줬다
"결혼하시고 난다음에는 처음으로 들리셨네요^-^"
"미안해 자주들리질 못해서^-^ 그런데 앞으로는 더 못들릴거 같애
싸움도 못하구.."
"왜요?"
"저기 있자나 애들아^-^"
"ㅇ_ㅇ???"
"나 임신했데^-^"
"ㅇ0ㅇ!!!!보스!!! 정말 축하드려요!!!>0<!!!"
"고마워 애들아^-^"
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애들은 나가더니 아기용품을 사오기 시작했다-_-;;
사무실에서 집으로 돌아갈땐 내손에는 아기용품이 들어있는 쇼핑백이
잔뜩 있었다-_-;;
집
"진현아 아기용품 선물로 받았다-0-"
"이렇게나 많이?-_-?"
"우리파 애들이 다 사줬어-_-;;"
나와 리나는 쇼파에 앉아서 느긋하게 쉬었다.
시계바늘은 저녁 12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진현아 아기가 붕어빵 먹고 싶데-0-"
"성우야 우리 아기두-0-"
"야 이시간에 붕어빵 파는데가 어디있다고 그래-0-!!"-진현&성우
"애기가 먹구 싶다는데-0-"-가나&리나
"알았어-0-!!"
불쌍한 두 남정네들-_-;;
나와 리나가 임신한 후로 남자들은 우리들한테 잘해준다^-^
하루에 한번씩 우리파 애들은 아기용품을 한봉다리씩 꼭 보낸다-_-;;
너무 많아져서 리나와 내것을 물론 2명의 아이는 더써도 될만큼
많이 모았다.-_-;;;
1시간뒤...
"헥헥 사왔어 한가나-_-"
"헉헉 이리나 먹어-_-"
우리는 붕어빵을 들었다.
"욱-_-"-가나&리나
나와 리나는 화장실로 달려갔다
"아우씨 한가나 너 또 안먹어-0-!!"
"이라나 너 나 훈련 시키냐-0-!!"
남정네들의 처절한 외침-_-
진현아 미안하단다ㅠ-ㅠ
그래도 어쩌겠니-_-;; 애가 싫대는데-_-;;
그날 남정네들은 소리업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_-;;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나는 결코 지지 않아# 51~60
아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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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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