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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EU는 위원회 투표에서 관세 목록을 승인했습니다.
Politico.EU에 따르면, 투표 내용을 직접 알고 있는 EU 외교관 4명에 따르면, 헝가리는 27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이 합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국가였다.
개정된 목록은 원래 제안된 내용에 비해 눈에 띄게 축소되었는데, 원래 제안된 내용은 약 28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제품을 목표로 했습니다.
개정된 목록에서 눈에 띄게 빠진 것은 관세의 상징적이고 중요한 품목으로 여겨졌던 미국산 버번 위스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알코올 음료에 최대 200%에 달하는 상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따른 조치로, 이는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유명 와인 생산업체에게 우려스러운 위협이었습니다.
향후 몇 주 동안 단계적으로 적용될 관세는 지난달 미국이 철강 및 알루미늄에 부과한 25% 관세에 대한 대응 조치입니다. 게티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과의 무역 흑자를 줄여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 왔으며, 유럽이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을 크게 늘리거나 자동차 안전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유럽에서는 비현실적이거나 실행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대서양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EU와 미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다. 유럽은 경제적 이익과 외교적 신중함 사이의 균형을 신중하게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소통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단계적이고 신중한 접근 방식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하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합니다.
2024년에 미국과 EU 간 상품 무역 총액은 약 9,759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EU 대표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타협에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글로벌 무역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게티 이미지
미국의 대EU 수출은 3,702억 달러로 전년 대비 0.7% 소폭 증가했습니다. 반면, EU에서 대미 수입은 5.1% 증가한 6,05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역 적자는 2023년 대비 12.9% 증가한 2,35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상품 무역 외에 서비스 무역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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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은 EU와의 서비스 무역에서 약 1,140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U는 2024년에 명목 GDP가 거의 2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 세계 경제 생산량의 약 6분의 1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