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미이,
서울 대림동만 중국인 집단 거주지인 종 알았등만
흐미,
그제
뚝섬 부근을 둘러봤는데요
건대입구 지하철을 물었어요.
뚝섬유원지역이 바로 저기 있어요 하고 건대입구역 방향을 물었는데
뚝섬유원지역이 가깝다며 거기로 가라고 그곳 주민이 그러는 걸
아아, 알아요
가야할 곳을 가늠하려고요 하고 다시 물었더니 쭉 가라네요.
알려준 대로 쭉 갔는데,
근데 어느 지점인가부터 뭔가 이상하고 이상하드라구요.
이 뭐지 고개를 갸우뚱만 했고
얼른 감이 안 잡히는 겁니다.
낯선 길이니까, 초행길이니까아 그렇게 애써 그렇게 여기며 길을 지나는데,
좌우를 살펴보며 걸었는데,
이상하게 중국간판이 자꾸 눈에 들어오드라구요.
뒤를 돌아서서 유심히 살펴보니
핸드폰 매장도 중국어로 되어 있고
미용실도 중국어로
만두가게에서는 아예 중국 교포인가 완전 중국 본토발음 본토억양으로 만두를 설명을 해주고 있고
고객도 중국말을 하고
그 옆 가게는 중국돈 환전소이고,
흐미야,
아차차 건대입구 성수역 부근이 중국교포들 많이 살고 있다더니 참말이네 해지드라구요.
대림동에서 신림동까지, 예전 신림4동이 관악구 신사동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 일대까지 중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되어버렸는데,
대림동에서 이탈을 한 교포들이 확장한 곳이 건대입구 성수역주변, 우와아,
이태원 저리가라드라구요.
얼른 벗어나서 돌아보지도 않고 지하철로 쏙 들어갔네요. 휴우, 좋은 것인지 ...
뭔지 나는 모르겠네 소리 절로 나온 오후였습니다.
아 지나가다가 식당 산동식당이었던가 양 사진이 이렇게 있어서
이 사진을 박았는데,
박고 나와서 걷는데 이상하게 온통 중국어로 된 간판 간판들이 눈에 들어오드라구요.
이상해서 이 뭐지 하고 일단 사진을 박았죠.
좌우앞뒤 온통 중국간판간판들,
이제 오래전 일이 되었네요.
나이가 50울 넘어갈 때, 40대까지만 해도 안경 없이 시력2.0 정말 시력 좋았는데,
50이 넘어가니 어느날부터 눈이 침침하고, 맨눈으로는 글씨도 잘 안 보이고,
어 왜 이러나
안 가려고 그렇게 피해다녔던 안경점을 들어갔어요. 노안이라고,
원래 눈이 안 좋은 사람은 노안이 없지만
눈이 좋은 사람은 반드시 노안이 온다고 그진말인지 참말인지 여튼 안경점 직원인가 주인인가가 그렇게 말을 하드라구요.
충격이 그 말을 들어서 그러했던지 덜 했던 것 같기는 해요. 그때,
그때부터 돋보기 안경을 컴 볼 땜만 착용을 하고는 했는데
어떻게 하다가 그제 안경을 잃어버려서 인상을 잔뜩 쓰고 지금 작성을 하고 있네요.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기억도 안나요,
안경을 쓰려고 ㅏ방 열어 안경집 꺼내서어서 뚜껑을 열어 안경을 집으려고 했는데
흐미이, 안경이 없어, 순간 얼마나 황당하고, 어디서 안경을 안경집에 넣지 않고 안경집만 가방에 넣었는지,
어디서 그렇게 잃어버렸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 이것 또한 정말 황당 그 자체임다.
어디서 안경을 빼놓고 안경집만 가져왔는지 기억이 나야 찾으러 갈 텐데
어디서 그러했는지 기억이 없으니
안경 혹여 습득을 한 사람은 요즘 사람들 정말 훙청망청 하다고 지 물건 찾으러도 오질 않아 하면서 혀를 끌끌차고나 있지는 않을랑가
디게 염려걱정이 되누만요. 알면 날 밝으면 부리나케 달려가 안경분실자임다 습득하셧으면 돌려주시면 감사핬는데요 하고 아쉰 소리라도 할 텐데 이거이거 어디다 빼놓았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아,
내일은 안경점에 들러서 안경을 새시로 맞춰야 하는데
지난 번 맞춘 돋보기 안경 도수가 너무 높아서 어찔어찔했는데ㅡ
아깝지만 차라리 잘 잃어버린 것 같아요.
정말 어찔어찔했거든요 도수가 너무 높아서요.
안경점 주인이 도수 너무 높아요 해도 막 지 고집 안 꺾고 되레 내게 겁을 주면서
한사코 도수 높여드라구요. 암 소리도 못하고 그러했는데 그 도수 높은 돋보기 안경 쓰고 눈이 더 나바진 것 같아요.
돋보기 안경 쓰지 않으면 더 나빠진다고 도수 낮추면 더 안 좋다고 그렇게 도수를 높여놓더니
쓰는 내내 아이 내가 그 고집을 꺾어버리고 내 고집대로 도수를 낮췄어야 해 하고 후회반 원망 반 해가면서
그렇게 갈등을 하기는 했지만 안 쓸 수가 없어서 욕하면서 쓰기는 했지만,
어쨌뜬 그래도 돈 주고 산 것인데 속이 약간 쓰라려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차라리 잃어버린 것이 잘 된 것도 같아요.
낼은 안경점에 가서 도수 또 높여놓으면 바락바락 우겨서라도 기연시 도수 낮춰서 맞춰야겠어요.
여러분들도 혹여 돋보기 안경 맞추실 때 절대로 도수 높게 하지 마세요 더 나빠지는 것 같아요.
지금 인상을 쓰고 글을 적어도 잘 안 보이네요 감각으로 적고 있는데요ㅡ
도수를 낮추려면 일찍 눈을 붙여야 하는데 이렇게 야심한 시간에, 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