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투자했었던 지방 소도시 아파트 투자 스토리 ~

[쪼늬]

안녕하십니까 ^ ^ 쪼늬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첫 투자했던 지방 소도시 아파트에 대해서 이빨좀 까볼려고합니다. 

실제로 따지고보면 첫 투자는 아니었지만 앞전에 했던 세번의 경험들은 실거주의 성격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례를 첫 투자라고 치겠습니다. 그냥 제 맘대로니까요 ㅋㅋ

괜히 잡음이 들리는게 싫어서 지역 공개는 잘안하는 편이지만 이해를 돕고자 말씀드리면 전라남도 광양시의 이야기입니다.

위 그래프는 광양시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을 지수로 만들어 선그래프로 표현이된것입니다. 보시는바와같이 파란색선이 매매가격, 주황석선이 전세가격입니다. 

얼추 보시면 세로로 그어진 빨간색 선이있는 대략 12년도 4월이후부터 파란색선인 매매가격지수가 하락을 하기 시작하네요. 네 조땐겁니다.  .     하하 

뒤쪽의 노란색선은 제가 투자를 했던 시기 16년도 겨울이되시겠습니다. 

이 그래프를 한번 보시죠.  광양의 매매가격 지수가 하락을 하는 시점인 13년도 4월부터 16년도 12월까지 제가 다른 그래프로 표현을 해봤습니다.

영콤마영 (0,0)을 기준으로 X축이 의미하는것은 매매가격, Y축이 의미하는것은 전세가격을 뜻합니다.

광양의 위치를 한번 보시죠. (0,0)을 기준으로 왼쪽 구석에 박혀있네요. 뭐라고요?? 네 망한겁니다. .  

보이십니까?? 저 기간동안 광양이 매매도 하락하고 전세도하락하고 전라남도에서는 단연 뛰어났네요 뛰어났어

계속 아래로 뒤로 곤두박질 치고있었습니다.

전라남도의 다른도시 여수 목포 순천에 비해서 광양만 특히 저지경이었습니다. 아니 왜 ?? 

왤까요???

파란색 막대기가 의미하는것이 해당년도의 아파트 입주세대수입니다. 

13년과 14년도에 빨간색선(적정입주물량세대)을 훨씬 뛰어넘는 입주가 있었네요. 

하이튼간에 저기간에 광양시도 입주폭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저는 대체 왜 16년도말에 그당시에도 계속 하락하고 있었던 광양시를 투자하러 갔겠습니까?? 

그때는 지금 보다는 훨씬 더 보는눈도 없었고 종합적인 판단능력도 한참 부족했었습니다. 

이것도 한번 보시죠. 제가 투자 했었던 아파트의 평균적인(매매가격중에서도 상위가격) 가격 그래프입니다. 

노란색 선 저 시점에 제가 투자 진입을한거고 그 이후에 보시죠. 이후에 어떻게 되나요?

곤두박질만 치던 광양이 그리고 떨어지다가 보합을 유지하던 저 아파트가 가격 상승의 흐름으로 반전이 나타난 상황입니다. 

사실 제가 투자했을 당시에 과연 이것이 오를까? 싶기도 했지만 저는 제 자신을 믿고 한번 가보기로 했었던거지요. 

당연히 오른다고 보고 투자를 하지 떨어질것 같은데 투자하는 사람은 없지않습니까.

저 아파트 하나를 사기 위해서 제가 구미에서 광양까지 3번을 넘나들었습니다. 실제로 간 횟수는 더 많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질 겨울전부터 가기 시작했는데 회사 연차쓰고 가고 주말에 가고 야간마치고도 가고 

그때 아니면 갈 시간이 없으니 그냥 되는대로 갔었습니다. (가보기도 가보고 제가 조사할수있는건 최~대한 조사를 했었습니다. 여기 구미텐인텐처럼 광양에도 지역카페가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성과금" 이라는 단어로 검색도 해보고

왜냐?? 그지역 경제 상황이 좀 어떤가 파악이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조사 결과로는 아  ~ 경제기반은 크게 문제가 없다 였었습니다.)

아파트를 사고 싶은데 투자해서 전세를 놓으려니 집 상태들이 그닥 좋지않은 물건들만 매매로 나오는겁니다. 

"아놔 좋은물건 하나 잡아야 되는데 이거 집상태들은 다 그닥이고 수리할필요없이 상태좀 좋은물건 안나오나 ~ ~"

그렇게 상태가 별로인 물건을 투자해야하나 아니면 좀 기다려봐야하나 하고 있는데 수리가 필요없을정도의 좋은물건이 하나 나옵니다.

투자하고 제가 한건 그냥 조명등 하나 달아줬던것이 전부입니다.

아파트를 투자하고 전세를 놓고 그 당시에 제가 역대 최고의 전세가격으로 놓았었습니다. 투자비용이 한 900만원 들었던것같습니다.

제가 저 아파트를 투자하고 난 뒤에 주위에 친한분들 몇분께 저 아파트에 대해서 얘기를 드렸습니다. 저걸 왜 샀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것같은지

"누구누구 누나 ~ 형님 ~ 제가  조기조기 투자했써용 ~ 제가 볼때는 괜찮은것 같은데 어때요 ~ ? 좋은 물건 나오면 소개 시켜드릴까요~~~?"

좋은 물건이 있어서 물건 소개를 실제로 해드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시큰둥한겁니다.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쪼니 쪼니 저거 듣보잡이 투자해봤자 뭘 안다고 했겠노 ~ 광양 저거 되겠나~~" 뭐 이래 생각하셨을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여기서 또 기막힌 반전이 일어납니다. 

제가 샀다고 했을때는 전혀 반응이 없었던 사람들이 어느 유명한 사람이 저 아파트를 샀다고하니 그때서야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제가 산 이후에 다른 투자자들이 저 아파트를 사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참 신기하더군요 ㅋㅋㅋ

여기서 한번더 웃고가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석2조 아니겠습니까?? 가만히 있어도 그 사람들이 알아서 저 아파트를 띄워주고 소문내주고 가격을 올려주니까요??? 

오늘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다음번에 적을 구미아파트 시장에 대해서 다시한번 말씀을 드려보고 의견을 나눠보고자 하는데

구미도 언제까지 하락만 하지는 않을거라는겁니다. 

그리고 투자를 함에 있어서 자신을 믿으십시요. 

누가 뭐라 제끼든 말든 모르겠고 ~ 자기 자신을 한번 믿어보는겁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투자했을 당시에 사진을 하나 올리고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짓겠습니다.

[방생]

저도 유심히 봤었는데, 살짝 흘린 정보에 사람들 모여들기시작해서 접었어요.
쪼늬님 성투하세요^^

[오칠이아빠+]

항상 꾸준하고 한결같은 자세의 쪼늬님 좋은 정보공유

감사드립니다

[옥구슬]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