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9/28
해맑은 하늘 싱그러운 10월문화의 달에 중국 칭다오 조선족작가협회(회장 이문혁 수필가)소속 시인 작가 15명이 대전에 몰려온다.
28일 한국해외문화교류회(대표 이동규 충남대 교수)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소속 시인 작가 문화인 21명이 중국 칭다오를 방문한테 따른 답방 형태로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4박 5일 일정을 소화하는 이들의 방문은 올 해 한·중 수교 제22주년을 맞아 제6회 한·중 문화교류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첫째 날인 9일 충남 아산 도착 인근 현충사와 외암 민속마을을 관람한 후 도고온천에서 숙박하며 한국 작가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만남에 첫 여정을 푼다.
또 다음날인 10일 대전으로 이동 대덕연구단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간단한 연수를 마친 후 경북 경주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동해안에 있는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방문 국내 유일한 가압중수로형을 견학한다.
이어 경주 인교동에 자리한 삼국사기 문무왕 때 유적지 안압지(雁鴨池)를 탐방하고 숙소 경주 콩코드 호텔에서 숙박하며 이틀째 한국에서의 밤을 지내게 된다.
셋째 날에는 경북 경주시 안강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안온하게 자리한 전통 양동마을을 비롯해 찬란했던 신라 문화재를 관람하고 오후에 대전으로 도착 이번 방한 목적인 한·중 수교 제22주년을 맞아 제6회 한·중 문화교류행사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대전의 명소 뿌리공원과 동춘당, 엑스포광장을 관람한 후 오후 서울 종로 인사동 이춘우 회원이 운영하는 시가연(詩歌緣)카페로 옮겨 서울 경기지역 시인 작가 등과 우정과 친교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번 4박 5일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한편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는 2007년 12월창립 기업인, 주부, 교원, 언론인, 성악가 등 다양한 계층의 조선족들이 모여 운영하는 비영리 문화단체로 연변에서 이주해 모인 단체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해외문화교류회는 2007년 3월창립 대전 광역시에 등록된 중구에 본부를 둔 비영리 문화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