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8월도 어느새 끝자락이 다가왔습니다.
여전히 한낮은 땡볕으로 무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곧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주네요.
다음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스트레스DSR제도는
차주를 대상으로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제도로
9월부터 스트레스 금리가 수도권은 1.2%적용되어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최장 50년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 기간을
30년으로 제한(수도권)하고,
생활안정자금의 대출 한도도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됩니다.
주담대 뿐만 아니라 전세 대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보이는데
일부 은행은 임대인이 소유권을 이전하면서
잔금시 임차인의 전세대출을 막는
이른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은
이미 시행되고 있고, 이런 조치는 다른 시중은행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금리만으로 가계 부채가 조절이 안되고
오히려 계속 급증하고 있어서
정부가 초강력 대책을 내놓은 것도 이해가 되지만,
대출 의존도가 높은 서민들의 고충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란 염려가 함께
갑자기 대출 정책이 바뀌면서
집을 갈아타려고 하려는 수요자들 혼란도
우려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고가주택 15억원 대출 규제가 있었을 때에도
경기가 좋진 않았을 땐
개포동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기에,
이번 대출 규제로 인해 그 여파가 아주 없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드는 반면
개포동은
주담대를 일으켜 실거주하려는
실수요자들도 있지만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 수요도 많기 때문에
은행보다 사금융인 전세금을 레버리지로 활용하려는
갭투 경향성이 더 커질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8월 셋째주부터
매수세가 서서히 수그러지는 분위기였는데
추석 연휴를 보름 앞두고 있어 그런지
그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매 거래도
지난 5~7월에 비교하면
거래량이 한껏 못 미치는 수준으로
좀 더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상태인데
그럼에도 한두건씩 드문드문 거래가 되는 모습입니다.
임대차 시장의 흐름도
비슷하게 흘러가는 모습인데
아마도 이런 상황은
추석 연휴 전까지 쭉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매매나 임대차 계획이 있으신 분들,
혹은 구하시는 분들
연락주세요.
잘 맞춰드리겠습니다.
02-57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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