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랑 같이 고기나 먹을겸해서 도ㄴㄴ 시흥사거리점 갔습니다.
평소에는 도ㄴㄴ 독산동점 이용했었는데 이번엔 집에서 가까우니 시흥사거리점으로 갔습니다.
어머니께서 매운걸 좋아하셔서 매운삼겹살로 주문했는데 고기를 구워보니 한덩어리가 아예 비계덩어리였더군요.
그래서 어머니가 처음에 홀에 계시는 남자분께 이게 아예 비계덩어리인데 이걸 어찌먹냐 바꿔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잘라내고 먹어라" 였습니다.
아니 살코기 어느정도 있고 비계가 있으면 모를까 한덩어리 자체가 아예 비계인데 이걸 잘라먹으라니요?
그 뒤로 어머니가 몇번 벨을 누르셨는데도 저희 테이블 번호가 뜨면 안오시더라구요?
결국 어머니가 홀에 계시는 어떤 아주머니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게 아예 비계덩어리인데 바꿔주길 바란다. 라고 다시 요청하니 카운터에 계시는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랑 처음에 잘라내고 먹으라고 했던 남자분이 한꺼번에 오셔서 이게 본사에서 들여오는건데 그냥 먹으라고 비계 좋아하는 분들은 아무말없이 먹는데 왜 말이 많냐는 식으로 몰고 가시더라구요
아니 지금 고기 가격도 오른 판국에 우리가 손해를 보길 바란다는 식인데 왜 그쪽은 손해보기 싫어하시면서 손님인 우리는 손해를 봐야합니까?
결국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신경질 내시면서 그 비계덩어리를 가져가신 후에 다른 고기로 바꿔주시긴 했는데 곱게 가져다주시면 안되는겁니까?
우리가 뭐 거지 동냥하러 온 것도아니고 고기를 던지듯이 내려놓으시더라구요.
그 뒤로 저와 어머니가 같이 식사하는 동안 처음에 오셨던 남자분이 계속 저희 눈치 주시더라구요.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니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께서 저희 어머니께 "신발년"이라고 욕하시더라구요.
그걸 들으신 어머니가 따지시니 "가던길 가라고 고기에 대해 뭣도 모르면서 왜 난리냐" 라고 말하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젊었을 적 부산에서 고깃집만 15년가량 하셨는데 고기에 대해 뭣도 모른다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다음부턴 비계 안주는데로 가라고"이러면서 끝까지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는 식으로 나오시더라구요.
저랑 어머니가 계산하고 나온뒤로도 계속 창가에대고 "신발년" "거지같은년" 이러면서 욕하시는거 입모양 봤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에도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눈꼽떼시다가 맨손으로 고기만지고고 머리 긁적거리다가 고기만지고 홀에 계시던 남자분은 식사하는 음식점인데도 불구하고 귀 뒤에 담배 꽂으신 상태로 돌아다니고 이런점으로 설 연휴가 끝나는데로 관할 보건소에 위생상태 불량으로 신고할 예정입니다.
장사 좀 된다고 고객을 뭘로 보는지 제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릴 예정입니다.
저희가 저희 돈 주고 먹겠다는데 거지 취급받고 욕먹고 제발 이런 가게 가지마세요.
이곳저곳 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거 내가 올린글이야ㅠㅠ
판 주소는 http://pann.nate.com/talk/310597940 이거고 가서 추천 한번씩만 눌러줘ㅠㅠ
저기엔 안썼는데 엄마가 그 뒤로 "인터넷에 글 올리겠다"라고 하니 "올릴테면 올려봐라 하나도 겁안난다"라고 말했어....
나 다른건 몰라도 우리엄마가 욕 먹었다는 자체가 너무 화나ㅠㅠ
이거 다른 카페에 퍼가면 더 고맙구!
첫댓글 킹여에서봤어 ㅡㅡ 저런덴 금방망함 ㅉㅉ...............입장바꿔서 지한테 그럼 난리칠새끼들임 ㅗ
완전 어이없네!!1 추천했음!!!!!!!!!!!!!!!!!!
헐씌발이다진짜 추천하러감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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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건 깜빡해서ㅠㅠ......보통 일반 여자 손크기만한 비계덩어리였어....
헐 ㅠㅠㅠ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ㅠㅠㅠ
당장 추천하고왔어!!! 그새끼는 집에가면 비계만 먹는거 아니야? 웃기고 있네!!
ㅋㅋ 소비자고발센터? 거따가 고발해 ㅋㅋㅋㅋㅋ그가게 분명 반찬도 재활용할꺼야 그제 ?? 그거 걸리면 벌금물어야 돼자나 영업정지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시발같은 가게 ㅋㅋㅋ
아 미친 된통당해봐야 저런소릴 못하지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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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너무 흥분해서 사진찍는거 깜빡했는데ㅠㅠ.......내가 역으로 명예훼손 고소 당할수도 있어ㅠㅠ?
헐................. 미쳤다...
언니 근데 내 생각인데.... 제목에 '언니들의 힘 좀 보여줘ㅠㅠ' 이거 별로 보기 좋은거같지는 않어 ㅠㅠㅠ 걍 내생각이야 ㅠㅠ
아 그래ㅠㅠ? 수정할게!
미친새끼....;;
거지같네 저런 병맛가게는 망해버려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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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엄마가 막 인터넷에 올려버리겠다 라고했을때 올리라고 소리쳤거든.......이런경우에도 고소당해ㅠㅠ?
헐 미친새끼 ;;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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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럼 이니셜로 바꿀게ㅠㅠ.....본사에는 이미 글올렸어!
미친...............
헐 내가 다 진짜 빡침 ㅡㅡ 비계지들이 먹던가 아오
별 미친 저러다 망하지-_-
존나 망해라!!!!!!!!!!!!!!!!!!!!!!!!!
어카지? 열은 받는데..
헐미친
헐 언니 시흥사거리점 시장안에있는곳이야?? 나 시흥사거리에 있는 도네누 친구 모임있을때마다 갔었는데ㄷㄷ 이제 안가야겠다
응! 그 대명시장골목에!! 고깃집 막 네군데인가 쪼르륵 붙어있고 그 중에 하나가 도네누야ㅠㅠ!
헐 나 거기 완전 자주 갔었는데 ............대박이다 뭐 그러냐!!!!!! 잔짜 가지말아야겠다
신발년이라니 미친놈 ㅡㅡ
헐미친거아냐? 장사좀 잘되나보지?손님 저렇게 대하는거 보면? ㅡㅡ글러먹었네 미친 그가게 이름다까고 그래 아님 어디에 있는 땡모시 가게라구 그래야 딴사람들도 거기가서 낭패안보지
아미친 어이가없다 망할라고 애를쓰는구만? 확망해라
미친 죽여버려 나는 고기 비계 좋아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진짜 겁나 짜증나네 진짜 쳐 망해라 ㅗㅗㅗㅗㅗ
아 짜증확난다 저런 거지근성
미친새끼네
불매 불매!!!!!!!!!!!!!
이름이 도네누야??? 쩌네 헐 추천 누르고 왔음!!
시발 ㅡㅡ
미친.....
저런덴 망해야함 그지깽깽아 저런데에선 진상부리고 나와야지 씨팔 미안하지도 않아
망해라 씨빨 우리엄마한테 그랬으면 난 창문 깨놨을꺼임 개샞드라 ㅗㅗㅗㅗ
우리엄마였으면거기다부시고옴ㅋㅋㅋㅋㅋㅋㅋ신발놈
참나 장사하는 사람들이 손님을 껌으로 아네
쫄딱 망해ㅅㅓ 삼시새끼 비계덩어리만 먹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