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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을 향한 고려의 신들린 대 구라쇼!! - 서희 편
전편을 보고오면 더 재밌습니다. 근데 안보고 봐도 ㄱㅊ음!!
들어가기 전에 전편 요약!!
거란의 1차 침공 때 갓서희의 말빨로 오히려 강동 6주를 얻은 고려! 거란의 요구는 "송과 절교하고 우리랑 친하게 지내"!! 이에 고려는 겉으로만 절교한 척!! 하며 송과 여전히 찐한 관계를 유지하고...
거란은 솔직히 강동 6주가 아까운 와중 고려가 송과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배신감 가득 안고 고려를 다시 침공할 기회를 옅보는 중이였는데...!!
한편 고려에서는 태후가 김치양이라는 자와 사랑에 빠짐!! 근데 마침 목종이 유행간이라는 신하와 동성애 하느라 자식도 없겠다... 김치양이랑 얻은 아들을 즉위 시키고 싶었던 것!!
이때 목종도 엥 엄마 그건 아니죠;; 싶어 강조야ㅠ 여기 분위기가 이상해 나 좀 지키러 와줘ㅠㅠ 하고 강조를 불렀더니 강조 와서 하는 말...
"내가 생각해봤는데... 애초에 님이 잘못했음 ㅇㅇ"
결국 나라 걱정에 전쟁 걱정에 너무너무 불안했던 강조가 김치양도 유행간도 죽여버리고!! 목종도 폐위 시킨 후 목종의 조카 현종을 옹립 시킨 강조의 정변이 발생!!!!
마침 전쟁 일으킬 명분 없나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거란은... 햐 잘걸렸다... 너네 우리 허락 없이 왕을 바꿔???? 강조 너 내가 혼내주러 간다. 하며 처들어 오게 되는데.....!!
주의! 제가 고려거란전쟁 드라마를 정말 재밌게 본 팬으로서 드라마 고거전의 내용과 짤이 정말 매우 많이 사용 됩니다. ..
그럼 스따뜨!!
: 헤헤... 저희 목종께서 병으로 돌아가셔서요~~ 대량원군(현종)을 고려 국왕으로 책봉해주셨음 하는데요~~
안그래도 이번 일로 거란이 시비 걸어댈 것을 알았기에... 고려쪽에서도 사신을 보내 목종은 병으로 돌아가셨고 그래서 현종을 새로 세우려 한다는 내용을 알리잔아요! 시작부터 고려의 매운맛구라 맛보기 해주는 고려 사신...
: 그짓말치지 마셈!!!! 내가 여진족 놈들한테 다 들었거든?? 너네 반역 일어났다매!! 너네 강조란 놈이 무려 거란 황제인 나님이 책봉해준 목종 죽였다매!!!
: ... 에헤이... 무슨 소리하시는거예욥... 아닌데... 제 말이 구라일시 제 자손들 팔다리 없이 태어남!
: (미친놈인가? 속을뻔...) 아 됐고 내가 직!접!! 군대 끌고 정의실현 해주러 갈테니 그리 아셈!!!
그렇게 선전포고를 하러 거란 사신들도 고려에 오게 되고... 고려는 당근과 채찍 협상술을 사용하잔아요.
: 끝까지 잡아뗄거임?? 너네 반역난거 맞잖아!!!! 우리 황제 무시 한거 맞잔아!!!!"
: 아니라니깐 그르네ㅠㅠ 우리가 왜 님들을 무시함ㅠㅜ 진짜 목종 병으로 돌아가심 ㅠㅠㅠ 이거 명분 없는 전쟁인거 아시져?? ㅠㅠ
: 너네 진짜 여진족 말 믿음?? 걔넨 야비함 그 자체인데 왜 걔네만 믿고 우리는 안믿어줌??? 하 존나 서운해ㅠㅠㅠ
: (하 진짜 끝까지 구라치네...)
: 아 샤갈!! 니네만 군대있냐??? 야 우리도 군대 있어~!!!! 니네 우리랑 맞붙을 자신은 있다 치자. 근데 그럼 그 사이에 송이나 여진이 쳐들어올 걱정은 안함? 그렇게 자신이 있으신????
이게 당근과 채찍 협상술 되시렸다!! 하지만... 통하지 않고...
: 내가 그 역적 강조다. 너네 정의 실현하러 왔다고?? 그럼 나 묶어 데려가!! 아니? 목 베어서 머리 가져가!!!!! 전쟁까지 갈 필요도 없이 나를 묶고 가둔다면 평화따라 이백리!!!!!!
: ...와 이제 하다하다 거란 사신인 나한테 막 윽박까지 지르네 막;;; 이거 우리 황제 폐하 무시하는거 맞네 ㅇㅋ 쳐들어 옴;;;
강조의 명분 없는 전쟁임을 확실시 하는 말에도 거란은 눈막귀막을 시전하며 고려에 선전포고를 하잔아요!
여기서 잠깐!! 흥미로운 사실!!
거란이 왜이리 막무가내였냐면... 사실 이 때 거란 황제의 엄마 승천태후(소태후)가 정말 엄청난 분이셨잔아요!!! 황후 자리에 머물지 않고 몸소 전장에 직접! 나가 북송에 맞서 싸워 여러 승리를 가져온 전설의 황후셨잔아요. 그렇게 최전성기를 이끌어낸 황후 뒤를 잇게 된 황제 야율융서는 빨리 업적을 내고 싶었고... 그렇기에 고려 침공을 서둘렀던 것!!
근데 눈아들... 이 머리 뚜껑 없는 개밤티머리 참을 수 있냐잔아... 난 절대 못참아. 화려함부터 꾸안꾸까지 넘나드는 갓벽한 미감을 가진 우리 조상님들은 어땠겠음???? 이 오랑캐들이 지금 당장이라도 머리 뚜껑을 박박 밀어버리게 생겼는데?!!?!?!
절 대 지 켜
고려 육지의 이순신이라 해도 손색 없는 장군... 양규 장군이 첫 전투에서 큰 활약을 이뤄냈잔아요!!!
양규는 정말 중요했던 흥화진을 단 3천명의 군사로 약 40만명의 대군에 맞서 7일 동안이나 지켜내잔아요ㅠㅠ!! 하다못한 거란은 결국 군사의 절반을 떼어서 우회해 들어올 수 밖에 없었잔아요!! 흥화진은 끝까지 함락되지 않았음...ㅠㅠㅠㅠ
심지어???? 거란이 우회하며 들어가는 중 빼앗긴 성들이 있었는데 양규는 이 소식을 듣고 그 중 중요한 보급지이며 거란군 6천명이 잔류해있던 곽주성을 지친 와중에도 7백명의 소정예 멤버를 꾸려 이끌고 탈환하기까지 하셨잔아요ㅠㅠㅠ
통주성에서 흩어진 군사 1천명을 수습하고 곽주성에서 백성 7천명을 구해내는 미친 업적을 보여준 이 사건이 곽주성 탈환!!! 하지만 일단 여러성이 함락 되어가는 중... 현종은 결국 피난을 가야했잔아요...
드디어 등장하는 오늘의 인물!
!!! 하 공 진 !!!
사실 전쟁에 책임이 좀 있는 인물이잔아요... 초반에 나왔듯 거란 황제가 목종 소식을 들은게 여진 놈들 때문이였죠?? 원래 이 당시 여진은 여러 부족으로 이루어진 무리였고... 고려에도 자주 약탈하러 오긴 했었는데 그래도 항복하거나 잘못했다고 하면 고려쪽에서 도의적으로 봐주는 그런 관계였잔아요.
아무튼 어느날 하공진이 동여진 촌락을 정벌하는데 실패하고... 하공진의 동료인 유종이 이 일로 너무 화가 났는지 그저 고려에 방문한 여진족들을 확 죽여버리는 바람에... 여진놈들이 복수하겠답시고 거란에 가서 고려 사정을 일러바친 것!! 이 일로 같이 엮여 파직을 당했다가 현종의 헬프로 다시 올라온 상황!!
그리고 거란 황제는... 슬슬 진짜 개쫄리기 시작하잔아요... 일단 흥화진부터 그렇게 함락시키지 못할거라 생각도 못했고... 자꾸만 병력이 소모되는 와중에 겨우 개경에 왔더니 현종은 안보이고... 심지어 흥화진에서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한 양규가 곽주성을 탈환한 미친 상황까지 일어나 버린거잔아요...!!
이러한 상황 속 하공진은 본인의 책임을 다하고자 당당히 거란 황제 앞에 나서는데...
: 헤이!! 거란주!!! 우리 항복하겠음!!!!
: ?!!?! ㅁ...뭐야... 너네 왕은 어딨는데..!! 왕이 와서 해야지...!!
: 음?? 우리 왕 어디 계신지는 모르는데...? 아마 저ㅓㅓ 남쪽으로 머ㅓㅓㅓㅓ허ㅓㅓㅓㅓㅓㅓ어어ㅓ어얼리 피난 가신 듯?? 님들 고려 땅 잘알임?? 솔직히 모르지?? 내가 함 찾아봐드릴테니 여기 딱!! 계셔
: 미쳤어??? 우리도 슬슬 집 가야하는데?!!! 남쪽...... 많이 멀어....?
(당시 군사 사기도 말도 안되게 떨어졌고 유목민 특성상 돌아가서 새로 파먹을 들판 찾아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음!)
: (ㅋㅋㅋㅋ) ㅇㅇㅇㅇ!!! 개ㅐㅐㅐㅐㅐㅐ 미친 개애애애ㅐㅐㅐ에바쎄바 넓고멀고 미쳤음 걍진짜개넓음존나말도안됨!!!!!
: ......ㅈ댔다...... 너라도 일단 같이 거란 가자....;;;;;
그렇게 하공진이라도 데리고 집으로 가던 거란군은 또다시 악몽을 마주하게 되는데...
: 그냥은 못가지 시뱅아!!!!!! 우리 백성들 내놔!!!!!!!!
이때 양규 장군이 후퇴하던 거란군 뒤를 제대로 쳤잔아요!!!
이 마지막 전투인 애전 전투에서 양규군은 무려 거란 황제 친위군 약 1만 5천명을 죽이고 총 3만여 명의 포로를 구출해내는데 성공하잔아요...ㅠㅠ 그리고 이 2차 전쟁 마지막 전투에서 화살를 고슴도치처럼 맞고 전사하시잔아요...ㅠㅠㅠㅠㅠㅠ 으악 눈물나 아무튼...
: 하 미침... 개지쳐.... 야... 그래서 너네 왕 언제 친조하러 온대..?
그렇게 너덜너덜 집으로 돌아온 거란 황제... 분명 하공진이 자기네가 항복한다해서 같이 돌아왔더니 뭔가 깜깜 무소식인거...?
: 언젠간 오겠죠 뭐...
: ????????
시간이 지나자 현종이 개경으로 돌아오고... 거란 황제 귀에도 현종이 돌아왔단 소식이 들리는데...
: 야... 너네 왕 개경 돌아왔대... 빨리 친조하러 오라그래.....
: 아... 개경 오셨대여...? 아 그럼 곧 오시겠져...~ (겠냐?)
그 시각 현종
: ??????????????????????????
심지어 거란 황제는 하공진이 탈출을 시도하다 잡히자... 거란 여성과 억지로 결혼까지 시키며 잡아놓잔아요ㅠㅋㅋㅋㅋ 거기에 하공진이 꾀병을 부리며 방 밖에 안나오자 직접 병문안 갔다는 썰도 있음 ㅠㅋㅋㅋㅋㅋ
하지만... 또 본격적으로 말을 깔아놓으며 대탈출을 시도하다 잡힌 하공진 선생눈아.....ㅠㅠㅠㅠ 거란 황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슨. .
: 야!!!!! 너 자꾸 어디가려는데!!!!!!!!! 너네 왕!!! 언제 오냐고!!!!!!!!!!!!
: ㅋ...... 오겠냐? 황제가 뭔 오랑캐에 항복을 하러와...ㅋ 돌았음??ㅋㅋ
이젠 정말 전부 내려놓은 듯한 하공진의 한마디..... 거란 황제는 진심 개빡쳤지만 이 노빠꾸 하공진이 맘에 들었잔아요!
: 이 미친놈..... 그치만... 맘에 들어... 너 진짜 내 신하 안 할래..? 잘해줄께 ..
라며 회유를 시작한 거란 황제!!!
실제로 거란 황제는 먼저 잡혔던 강조에게도 너 내 신하해라. 하고 추파를 던졌지만 엿먹어 오랑캐야! 소리를 듣고... 강조를 능지형... 산채로 살을 회 뜨는 형별을 가하며 이래도?? 이래도 안한다고??? 를 시전했잔아요ㅠㅠ
그리고 이때 강조는 난 죽어도 고려 신하다!!!!! 하며 살이 회떠지는 와중 눈을 부릅 떴다하잔아요.... 꽤나 인재를 탐내는 거란주... 그리고 지독한 나라사랑 강조눈아....
: 하 ㅋ 저기요... ㅋ 야만인 오랑캐 신하나 될바엔 걍 죽겠음ㅋ
그렇게 두번의 상처를 받은 거란 황제는 하공진의 간을 산채로 꺼내 씹어 먹었다 하잔아요.... 하는 짓이 야만하면서 오랑캐라는 말은 왜이렇게 싫어하는거야?!?!?
이렇게 또 통수를 개크게 맞은 거란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고... 3차 침공을 하게 되는데...... 우리에겐 아직 꺼내지 않은 전설의 그가 있었잔아요..... 바로...!!!
!!! 강 감 찬 !!!
흥화진과 귀주에서 고려가 대승을 이루고!! 거란은 결국 3차 전쟁에서 고려에게 제대로 대패해 십만대군 중 몇천명만이 겨우 살아남아 돌아가야했잔아요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3차 전쟁에서 우리가 이겼지만... 그래도 우리가 거란을 황제국으로 대하기로 하며... 거란의 연호를 사용하고 송과 절교하기로 했잔아요... 그리고 거란도 강동 6주를 진짜 우리 땅으로 인정하기로 함!
뭔가.... 1차 전쟁 후랑 다를게 없는데... 싶지만... 거란의 가장 큰 목적은 사실 예나 지금이나 고려 송 절교시키기였고.... 세상 일 요지경이고... 하여튼 이 후로 고려와 거란이 무역도 하고~ 불교도 전해주고~ 사이가 좋아ㅈ...
겠냐??!?!?!?! 고려는 개경에 나성을 쌓고 압록강과 도련포에 천리장성을 쌓고...... 이 천리장성을 쌓자마자 다시 대외적으로 송이랑 외교를 한다며 꽁냥거리기 시작했잔아요~!!!!
결국 거란은 3차 침공이나 하면서 뭐 제대로 달성한 목적이 단 한가지도 없게됐잔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끊임없이 ㅅ..송이랑 ㅈ...절교할께..! 하고는 겠냐? 를 시전하는 미친고려... 하지만 거란은 더 이상 어쩔 수가 없었잔아요...
거란은.... 지칠대로 지쳐버렸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머지않아 한반도를 넘보다 세게 맞은 다른 중국 나라들처럼... 여진족의 금나라에 의해 사라져버리게 되잔아요 깔깔깔!!!!
그리고 이 사건을 전부 지켜본 송나라...
송나라는... 이젠 정말 진짜 개같이 무서워졌잔아요.. 안 그래도 중국 역사상 문화적으론 가장 발전했지만 군사적으로는 최약체 라인에 끼는 송나라는.... 저 개큰난폭유목민족 거란을 고려가 세차례나 막아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무서워졌슨....
그리고 송나라도 거란도 이제 자신을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을 안 고려는 본격적인 두 나라의 깡패가 되잔아요.....!!!!
고려는 거란에 허접한 조공을 대충 바치고는 몇십배의 좋은 하사품들을 바리바리 챙겨가고.... 하사품이 마음에 안든다 싶으면 거란 사신들을 채찍으로 때리고 얼마 있지도 않은 머리 끄댕이를 잡기도 하며 패악질을 부렸다 하잔아요ㅠㅠㅋㅋㅋㅋㅋ
송나라에도 너네 우리 없음 거란 막을 수 있음?? 아니 우리는 막을 수 있음??? ㅋㅋ 하며 이것저것 뺏어가고 성질부리며 깡패짓을 부렸잔아요 ㅋㅋㅋㅋ 결국 보다못한 송나라의 학자가 <고려금수론>, <고려해악론>을 쓰기도 함ㅋㅋㅋㅋㅋ 고려의 웃긴 깡패짓 썰 더 있는데 다음에 풀도록 하겠잔아요!
아무튼 이렇게 거란을 여러번 물먹인 우리 조상님들의 신들린 구라쇼를 소개해봤잔아요!! 한번 사는 인생 고려 조상님들 처럼 노빠구로 살아보자. 그리고 역시 중국은 여러개일때가 재밌다잔아요~~ 그럼 끝!!
흥미로운 역사 시리즈
"황제 니 고추가 내시만도 못해서 첩이 바람난걸 왜 나한테 ㅈㄹ이냐!" 잼얘 들고 온 조선 사신
"너 명 황제야 조선 황제야!" "명...?" "아니잔아!! 너 지금 조선에 국고 퍼주고 있잔아!!"
거란을 향한 고려의 신들린 대 구라쇼!! - 서희 편

첫댓글 미친놈인가? 속을뻔...
양규눈아 공진눈아(ಡ ̯ ಡ)
아진심개웃기다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