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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sugar daddy
[송지효/조정석/류승룡 가상시나리오] 잔인한 동행
송지효 / 20대 중반
대학 졸업 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평범하게 지내던 지효.
시험에 떨어지고 친구들과 위로주를 거하게 마시고 밤늦게 돌아오던 어느날.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한 중년 남성을 그만 죽이고 만다.
순간적으로 머리를 굴려 그 남성의 바지를 제대로 입혀주고 지갑을 훔쳐 퍽치기로 위장하고 도망치는 지효.
당장에라도 자신을 살인범으로 잡아갈까 두려워하며 시간을 보내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자신에게 향하는 의심의 시선도, 사건을 해결하려는 별다른 움직임도 보이지 않자 안심한다.
그러다 문득 결심한다.
"피해갈 수 있는 거라면.. 세상의 쓰레기들을 내 손으로 처리하겠어."
그렇게, 죄를 저질렀지만 법의 심판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하나씩 '청소'해가는
지효 앞에 어느날 정석이 나타난다.
"그 일... 나도 돕게 해주세요."
조정석 / 20대 중반
작은 커피숍을 하며 조용히 살던 정석.
어렸을 때부터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매일 맞고 지내는 어머니를 보며 자랐고,
자신 또한 맞으며 지냈기 때문인지 소심하고 내성적이다.
중학교 때부터 집을 나가고 싶었으나 어머니가 아버지를 버리지 못 했기 때문에,
자신도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계속 집에 남아있었다.
20대 초반, 처음 사귄 애인을 집에 데려온 것이 실수였다.
집에 없어야 할 아버지가 술에 취해 돌아와 자신의 애인을 추행한 것.
충격을 받은 애인은 이별을 선언했고, 정석은 결심했다.
'아버지만 없어지면..'
기회를 엿보며 며칠을 아버지 뒤를 미행하던 어느날.
한 여자가 역시 자신의 아버지를 미행하다 순식간에 죽이는 모습을 보게 된다.
놀란 것도 잠시. 그 여자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정석은 그대로 그 여자를 미행한다.
그리고 그 여자, 지효가 하는 일에 대해 눈치를 채게 되고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류승룡 / 40대 후반
이혼의 위기에 처한 강력반 형사.
늘 술에 쩔어있는 듯한 모습에, 만사 귀찮다는 듯 설렁설렁이지만 누구보다 예리하고 냉철하다.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거나 위에 아부할 줄 모르는 성격 탓에 승진은 애초에 꿈도 안 꾸고,
남이 맡기 꺼려하는 자잘한 사건을 주로 맡고 있다.
성폭행에 무장강도 등의 전과가 있는 30대남 실족사 사건을 맡게 되어 수사하던 중
이 남자의 사인이 사고가 아닌 살인일 수도 있다는 촉이 온다.
철저히 수사하기 위해 지원을 요청하지만 위에서는 늘 그렇듯
"적당히 해~ 거 아무도 신경 안쓰는 쓰레기같은 놈 하나 죽은 건데 뭘~"이라며 대충 넘기려 한다.
혼자서라도 끈질기게 파헤치던 중, 인근 현금인출기의 감시카메라 화면에
아주 잠깐 잡힌 안절부절 못 하는 정석의 모습에 옛기억을 떠올린다.
"이 놈 이거.. 몇 년 전에 자기 엄마를 죽였던 그 놈 아냐?"
"정석씨. 우리 일 다 끝나도록 안 잡히고 무사하면.. 같이 놀이공원 갈래요?
모자도 선글라스도 없이 당당하게요.
...손을 잡아도 좋고요..."
"...맞아요. 옛날의 그 찌질하고 겁쟁이.
...네. 내가 그랬어요.
.......지효씨한텐 말하지 마요."
*
마음 가득 폭력적인 성향이 폭발해서 급 쪄본 시나리옴당.
(진짜 남친 빼고)누구랑 붙여도 그림이 되는 마성의 쏭죠와
순둥순둥과 냉혈을 오가는 조정석과
더티섹시란 게 폭발하는 류승룡이 보고 싶은 맘으로 캐스팅해봤어요~
첫댓글 언니~~~~ 완전 영화로 나온다면 보고싶은 내용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백야행같다 이런내용 좋아!!! 캐스팅도 대박 ㅋㅋㅋㅋ
살인장남감? 살인자오남감? 네이버웹툰주인공이랑 송지효랑 설정이 비슷하네 ㅋ언니도 그거 읽었엉 ? 송지효가 그런역할이라니까 느낌이 색다르네 ㅋㅋ
헐 쫗다........... 조정석 뭔가 잘 어울려... 송지효도 캐미신이네 ㅋㅋㅋㅋㅋ
헐 조정석 이런느낌 어울려...!!
캐스팅이 너무 좋다ㅋㅋㅋㅋ셋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히히 그리고 내용도 좋다ㅜㅜ
이거 영화로 나온다는거지?
우오... 시나리오 보는데 두근두근ㅋㅋㅋㅋ
잘 봤어요~~ 넘 좋아요
헐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