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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_김태정 시흥산업진흥원 신임원장
“기업과 행정을 연결하는 다리역할 할 터” 시흥저널
2월 20일 시흥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한 김태정 원장.
시흥시 부시장을 2월 10일자로 퇴직하고 10일 만에 시흥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신임원장은 취임일성을 통해 “기업들이 규제의 문턱이 높아 접근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리(중간)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작금은 저성장시대로 기업들이 큰 성과를 내서 많은 일자리를 내놓고 수출을 증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기업인들 역시 행정에 기대하는 것이 많지 않다”며 “투자하고 싶은데 행정에서 도시계획이나 공간적으로 규제를 하는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투자의 문턱을 낮추면서 각종 규제를 철폐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자금이 부족하면 저리로 융자해주는 등 자금지원과 판로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며 “온라인쇼핑몰, 해외전시 등을 통해 시흥기업제품을 소개해 판로를 개척하는데도 일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 SOS, 현장대응단을 운영해 시에서 하는 기능과 진흥원의 전문성을 접목시켜 실질적으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시흥관내에는 경제관련 전문기관이 많은데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으면서도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네트워크를 통해 이등 전문기관들을 적극 활용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내 소재 2개의 대학과 산업단지공단, 시흥상공회의소, 28개 기업인 단체로 구성된 경영인협의회 등과 서로 만나 소통해 유기적 협력관계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기업들과 시민들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진흥원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중소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경기도 등에 시흥시 사업이 선정돼 시 재정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산업진흥원 운영과 관련, 김 원장은 “진흥원에는 젊은 직원들이 많은데 중간 계급이 없다. 결국 조직에 허리가 없다는 것인데, 중간계층에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며 “결원보충을 위해 직원을 채용해야 하는데 우리가 원하는 자원이 올까는 미지수”라고 걱정했다.
김 원장은 “현재 부족한 인력이지만 대학 교수들과 각 대학 산학협력단을 만나 소통하고 하드웨어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산단 재생사업, 배곧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토취장 V-city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좋은 기업들이 입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산업발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시켜서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전반을 다루는 혁신성장위원회로 전환을 위해 시흥시와 협의하겠다”며 “최고전문가를 모셔 이분들의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 개발하는 땅에 무엇을 할 것인지 R&D기업을 넣을 것인지 첨단산업을 넣을 것인지 등 현재의 문제를 진단해보면서 앞으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태정 원장은 “오늘 시장님께 발령장을 받았는데 시장님께서 기업인들 많이 만나 어려운 문제를 풀어주고 제도개선, 기업규제 완화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저 또한 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하며 기업들이 마음 놓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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