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신은 지혜의 빛덩어리, 원만보신은 인격체이다
붓다가 되면 그 불신(佛身)은 세 가지 유형의 몸을 거느릴 수 있습니다.
청정법신을 얻을 수 있고, 그리고 원만보신을 얻을 수 있고,
그리고 중생을 교화할 수 있는 수많은 화신불을 낼 수 있습니다.
불신은 그렇게 세 가지 유형의 몸을 지닐 수 있습니다.
청정법신이라는 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붓다가 되면 이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리는 몸을 지닌다 그 말이어요.
여러분! 이 우주가 얼마나 넓고 방대한 줄 압니까? 아시죠?
이 우주는 이 땅덩어리 지구만한 별이 수억이 문제가 아니라
수천억이 문제가 아니라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저 항하강변의 미세한 모래 수보다도 더 많은 이 천체를 거느리고 있잖아요.
이 큰 우주는 도대체 어디에서 나왔느냐?
우주본체에서 나온 거예요.
우주본체라고 하면 여러분 아시죠? 공(空)이라고 합니다.
이 공(空)에서 나온 거예요.
공에서 나와서 유지 상속 진화하다가 파괴되어서 이 우주가 없어지는 날이 있어요.
그러니까 공에서 나와서 없어지면 그 에너지가 어디로 가느냐?
공(空)으로 돌아와요.
이 우주, 본체, 공과 하나가 되어버리는 불신이 청정법신이올시다.
그래서 붓다가 된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워요.
오직 부처님만이 홀로 수행을 해서 청정법신을 얻으셨어요.
청정법신을 얻게 되면 이제 원만보신을 얻어야 해요.
원만보신은 인격체예요.
눈도 있고 귀도 있고 머리도 있고 몸뚱이가 있어요. 인격체예요.
청정법신은 눈도 없고 코도 없고 그래요.
그것은 붓다 된 분의 지혜 성품이 우주의 이(理)와 계합을 해버린 것,
곧 광명지체(光明之體)라고 그래요. 빛덩어리입니다.
법신은 지혜의 빛덩어리입니다. 모양도 없어요. 우주 자체예요.
부처님의 빛으로 무량억종광의 빛으로 우주 자체가 되어버린 거예요.
그 청정법신을 바탕으로 이제 하나의 인격체인 원만보신이 절대계에 생겨요.
그래서 그 원만보신은 눈도 있고 귀도 있고 입도 있고 머리도 있고 몸뚱이가 있어요.
그래서 그 부처님은 삼계의 모든 중생을 살필 수가 있어요.
그 지혜는 부처님의 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경(經)에서 일체종지(一切種智)라고 해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그래요.
그 절대계에서 사바세상을 굽어살펴보니까
욕심 탐욕으로 재물ㆍ권력ㆍ성(性)이 좋아서 그것을 탐착하고
그것을 취하기 위해서 오욕락을 누리기 위해서
중생들이 온갖 업을 짓더라 그거예요.
출처:2014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