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산나리언니께서 올려주신
닭백숙 요리보고 어제 오랜만에 했더니 남편과 아들이 얼마나 맛나게
먹던지~ㅎㅎ
매년 여름철에 옻나무, 당귀, 대추, 마늘 넣고 푹푹 끓여 먹은후, 남은 국물에 불린찹쌀 넣고 죽도 끓이면
잘먹었는데 산나리언니 처럼 면보에 찹쌀을 같이 넣고 끓이니 편하고 좋더라구요~ㅎㅎ
제가 옻을 잘타 옻닭해주고 나면
가려워 약먹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는데 몇년전 부터는 그 증세가
너무 심하다 보니 제가 해줄테니
닭잡아 오라해도 안하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먹는거에 진심인
사람이라 닭도 마트에서 파는걸로
닭백숙 하는건 안먹어요~ㅋ)
다행이 우리가 사는곳이 파주
운정 신도시지만 조금만 차타고
가면 토종닭 키우는데서 잡아
사올 수 있는데 그동안 저 생각해 안사오는거 같아 요즘 날도 너무 덥고 몸보충 하게 해줄테니 사오라해서 옻나무대신 황기넣고 해주었는데도 맛있게 잘먹어주니 저도
그동안 미안한 마음도 해소되고
좋으네요~ㅎㅎ
꺼낸 닭고긴 먹느라 사진에
담질 못했네요..
밥은 국물에 말아 먹으면 죽처럼
맛있네요~ㅎ
산나리언니 레시피데로 하면 쉽고 편하고 좋으니 여성방님들도 한번
해보셔요~😉
첫댓글 무더위에 삼계탕 한 그릇
비우고 나면 더위도 물러갈 거 같아요
면보에 찹쌀 넣어
같이 끓이면 국물도 더 진하고
맛있기도 하지요
한가지 팁은 면보를 바짝 동여매면
밥이 고슬해 식감이 더 좋더라구요
말복엔 삼계탕 끓여
손주들이랑 같이 먹어야겠어요
저도 바짝 동여 매었는데
국물위로 둥둥 떠올라 혹여 찹쌀이 안익을까봐 국물 속으로 밀어 넣었더니 질척하게 되었어요~
다음엔 둥둥 떠올라도 그냥 해야겠네요~ㅎ
꿀팁! 감사합니다~👍
여름 보양식 토종 닭으로 잘 하셨네요
저도 어제 저녁 까지 먹었어요
밥을 고기 뜯어 넣고 국물에 말으면 바로 죽이 되서 좋지요
ㅎ 저는 옷닭도 잘 먹어요 예전에 엄청 먹었어요
옷닭 먹고 몸애 열이 더 많아 졌어요
황기는 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좋더군요
뜨거운 불 앞에서 닭 국물에 따로 죽 끓이려면 그것도
일인데 언니 레시피데로
하니 훨 쉽고 맛있더라구요~ㅎㅎ
여성방 언니들께 살림의
노하우도 많이 배우니 넘
좋으네요~😀
와~~찰밥 맛있겠어요
그랴 그랴 옻대신 황기로 해도 맛있어요
옛날 울 엄마는 다리이프셔서 지네를 주머니에 넣어 하셨는데 물이 푸르릉한게 맛은 있었어요
보통 옻타는 사람들은 약으로 하려도 안되는데 그동안 낭군님 위한다고 시상에 약을 먹어가매 해드렸군요
마눌 업어줘야겠다요 ㅎㅎ
건강과 직결되는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남편과 30년 넘게 살다보니 저도 세뇌
당했는지 사먹는건 맛이
없어 웬만한건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이제는 식구들도 집에서 모여 먹는것
보다 외식을 많이 하게되니 편하고 좋으네요 ~ㅎㅎ
남이 해준 밥이 최고인뎅
먹고싶네요~~^^
보신하시고 기운 팍~~~
우리 어머니 세대는
제 나이때쯤 며느리들이
해준 밥도 드셨는데..
저는 오히려 평생 제가
해줘야 할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ㅋㅋ
@보 라 요즘 며느리들
시어머니가 반찬해서 가져오느거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던데요?^^
어멍
그 햄버거 줄서 산다는곳
파주요? ㅎ
산나리님 레시피 짱이지요
진심맘 까지 다 넣으시니요
산닭이 있다니 부럽구먼요
공기도 좋을태구요
네! 햄버거 줄서는곳
맞아요~ㅎ
서울살다 이리 이사오니
주변도 깨끗하고 공기도
맑고 좋으네요~ㅎㅎ
옻이 그렇게 좋다는데
알러지피부라 손도 못대네요
조금 수고하면 사먹는거에 비길까
백숙은 사먹는일 없습니다
쉽쟎어요 ㅎ
맛에 진심인 부군 덕에
보라님 손맛도 일취월장 했을거고
배운 도둑질이라 안할수도 없고ㅋ
못하는날 속히 오리니
열심 해줍시다ㅎㅎ
남편이 가끔 비현실적인(유토피아) 얘기나 돈키호테
기질로 저를 어이없게 할때도 있지만 다정하고 가정적인 사람이라 저는 잘해준다고 하는데도 퇴직하고 나니 아들한테 밀렸다고...
얼마나 더 잘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요~ㅎㅎ
저도 며칠 전에 맛나게
해 먹었어요.^^
똑순이 파란여우님!
잘했어요~♡
그 찹쌀밥이
그냥 먹어도
뽀얀게, 우유빛 돌아서,
맛있어 보입니다.
식구들이 잘먹어주면
최고이지요.
국물도 시원해 보이네요.
시원한 음식
뜨겁게 먹고도 시원한 음식
참 좋아요.
이열치열에 닭백숙이
단연코 좋겠지요~
뜨거운거 먹으면서
시원하다 하는건
아마도 뱃속이 편하다는
말인가봐요~ㅎㅎ
우리 보라총무님은
천상 현모양처..
여성방의 귀감입니다..
남편 잘 챙겨주시고
가족. 양가 어르신들 전부다 챙기시면서
매사에 야무진 살림꾼..
참 보기 좋으십니다..
아까 글 읽다가 잠들어서
이제 다시 보았네요.ㅎㅎ
오랜만에 꿀낮잠 잤네요..
아이고 방장님!
주부님들이라면 누구나 다할 수 있는일에
이리 말씀하시면 어쩌시나요~ ㅎㅎ
꿀낮잠 자고 혹여!
지금 잠못이루고 있는건
아닌가요? 😉
정말 토종닭 구하기가 어려운데 그래도
가까이 있어 편하게
구하는군요.
토종닭에 황기
.대추.마늘등등
넣고 찹쌀 서너줌
불렸다가 넣으면
일반닭과는 비교가
안되게 맛있지요.ㅎㅎ 쩝 ㅋ
다행이 가까운 곳에
닭 농가가 있어 토종닭을
저렴하게 구매해 집에서 해먹을 수 있네요~ㅎㅎ
사실 저는 닭을 안좋아해
해주기만 하고 잘
안먹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