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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왜 가자 침공을 멈추지 않는 것인가 「인도에서 들은 이스라엘 젊은이의 본심과 주장」(후편) / 2/9(일) / Wedge(웨지)
◇ 애국청년 열변 이스라엘 국가 생존위해 영토확대 필수
(전편에 이어 계속)
막 군 복무를 마친 로이 군은 유엔 그리고 국제사회가 불법 점거라고 비난하고 있는 요르단 서안으로의 이스라엘 영토 확대를 공공연히 주장했다. 필자는 순간 나치 독일을 이끌었던 히틀러가 주창한 동방생존권 구상(게르만 민족의 생존을 위해서는 동유럽 러시아로의 영토 확장 필요)을 떠올렸다.
≪참고≫ 이스라엘의 인구 추이(출처: 유엔) 건국 시인 1948년: 80만 명, 1968년: 280만 명, 1988년: 440만 명, 2008년: 730만 명, 2018년: 890만 명, 그리고 2023년: 980만 명. 유엔은 향후도 인구증가는 계속해 2050년에는 1300만명 정도로 예측.
필자가 유엔결의 위반을 지적하자, 로이 군은 요르단 서안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이 추진하고 있는 점령지에의 입식(settlement)은 합법적이라고 반론. 로이 군의 논지를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기원전 고대 유대인 국가인 히브리 왕국, 솔로몬 왕국, 유다 왕국, 이스라엘 왕국 등의 판도가 요르단 서안 골란고원 등을 포함한 것으로 보아 현대 이스라엘 국가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점령지역의 주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논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마치 시진핑이 청조시대 최대 판도를 본래의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어쨌든 이스라엘 안에서 로이 군이 주장하는 듯한 언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 팔레스타인은 영토와 시민을 통치할 정당한 자치 정부가 없다
로이 군의 팔레스타인 비판은 통렬하다. 요컨대 "가자지구를 실행 지배하는 하마스는 테러집단이다. 테러집단이 폭력으로 행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가자지구의 실태다"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부패해 팔레스타인인들의 지지를 잃어 행정조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명목상의 대통령이자 자치정부 수반인 아바스는 실각이 두려워 선거를 거부하고 눌러앉아 있다. 여러 차례 이스라엘과 미국은 팔레스타인 측에 정상화를 위한 영토 협상을 촉구했지만 팔레스타인 측은 영토를 잃을까봐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정당하고 실체가 있는 자치정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이 점령으로서 치안유지에 임하여 안정적이고 계속적으로 통치하고 있다. 서안 점령지역에 대해서는 적어도 자치정부는 국제법상 영토주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로이 군은 단언했다. 현실적으로 이스라엘 점령지역에 다수의 팔레스타인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취업하고 있어 이스라엘의 실효적 지배는 정당화될 수 있다고 로이 군은 보충했다.
◇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은 최대한의 인도적 배려 하에 실시"학살은 헛소문"
가자 침공에서는 공격 개시 전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공격 대상 지역 일대의 시민에게 피난 권고를 하고 있다. 그런데 하마스는 학교나 병원에 숨어 민간인을 방패로 삼고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전투에 참여하면서 희생이 늘고 있다.
1년 수개월간의 희생자수가 팔레스타인 4만명이라고 서방에서 보도되고 있지만, 팔레스타인의 희생자의 숫자는 유엔의 출장 기관(하마스의 관계자도 재적하고 있다)과 하마스가 내고 있는 숫자여서 신빙성이 부족하다. 서방 미디어는 하마스의 프로파간다(propaganda)를 타고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민 학살"이라고 편파 보도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로이 군은 억울해 했다.
또 레바논 남부 헤스볼라와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사전에 지역 주민 30만명을 대피시키고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했다는 사실을 서방 언론은 보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로이 군의 의외의 일면 소박한 애국적 심정
로이 군에게서는 꿋꿋한 전직 병사의 외모에 반해 이스라엘의 실상을 외국인인 필자에게 필사적으로 호소하려는 솔직한 심정도 느꼈다. 필자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사람을 만나면 꼭 묻는 질문을 했다.
"당신은 스기하라 치우네(杉原 千畝)라는 이름의 일본인 외교관이 나치 독일을 탈출한 수많은 유대인의 목숨을 구한 것을 알고 있습니까" 라고 묻자 아니나 다를까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부인했다. 필자가 과거 만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오스카 쉰들러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스기하라 치우네를 아는 이스라엘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스기하라 치우네의 사적을 전하자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감격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모인 유대인들이 필사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상의 천국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예를 들면 선진 의료에서는 세계의 톱텐의 병원의 반수가 이스라엘에 있다고 가슴을 폈다. 스물한 살 애국 청년의 순진한 민낯을 엿본 것 같았다.
◇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침공으로 강제 퇴거당한 이스라엘 부부
11월 26일. 코람의 호스텔에서 30세 전후의 이스라엘 부부를 알게 됐다. 그들은 레바논 남부 국경 근처의 이른바 정착촌에 살고 있었다. 헤스볼라와의 싸움이 휴전하지 않는 한, 주거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헤스볼라 제압을 위해 이스라엘군이 국경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려 20만명의 이스라엘 시민이 강제 퇴거당했다. 정전이 성립해도 주거뿐만 아니라 인프라도 파괴되어 있기 때문에 원래의 생활로 돌아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호텔과 빈 건물을 임시 거처로 마련했지만 부족했고 부부는 저축한 돈을 찾아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해 1년 정도 해외여행을 했으며 인도 다음에는 동남아, 그리고 벚꽃철에 일본으로 갈 계획이다.
◇ 유대인들의 곤경과 피해를 무시하고 있는 서방 언론들은 편향보도
부부가 불만을 드러낸 것이 서방 언론의 자세다. 레바논에서 월경해 온 헤스볼라에 의해 유대인 어린이 십여 명이 살해됐지만 보도되지 않는다. 하마스는 또 유대인 인질들의 안부 정보를 의도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이스라엘 시민들의 불안감을 부추겨 인질 가족과 친구 지인들의 반정부 운동 확대를 획책하고 있다.
이스라엘 총인구 중 팔레스타인인(아랍계)은 수백만 명이지만 일부는 하마스와 연계해 이스라엘 내에서 테러사건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도 열차 내에서 유대계 시민 7명이 살해됐다. 그러나 서방 언론은 무시하고 있다.
≪참고≫ 인터넷 정보로는 2022년 시점에 이스라엘 국내의 아랍계 시민은 20%이며 아랍어가 모국어이지만, 히브리어와의 이중언어도 많다고 한다. 80%가 이슬람교도, 기타 기독교도, 드루즈교도 등. 병역은 면제되고 있다.
◇ 하마스는 테러 집단이며 하마스의 세뇌 교육이 부정적인 연쇄를 낳고 있다
부부는 「이스라엘이 과거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자금·물자·식량을 원조했지만, 하마스는 지하 요새 건설이나 무기 조달에 유용했다」라고 하마스에 대한 불신감을 입에 올렸다. 그리고 가자 침공 작전에 참여한 친구로부터 "가자의 자녀 통학 가방에는 '유대인을 죽여라'라는 구호가 붙어 있었다"고 들었다고 한다. 하마스가 행정지배하고 있는 가자에서는 초등학생에게도 증오의 부정적 연쇄를 만들어내는 세뇌교육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과연 이스라엘 국가는 '안주의 땅'일까
위와 같이 유엔의 예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으로도 매년 수십만 명의 속도로 인구가 증가한다. 이스라엘 내 유대인·아랍계 시민 모두 출산율이 높다는 점, 유럽 각국의 우경화 등 여러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해외 이주자도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 예측의 근거다. 애국 청년 로이 군의 주장처럼 이스라엘의 영토 확장 압력은 높아진다. 안주의 땅을 찾는 재외유대인의 이주가 불행하게도 이스라엘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본고 전반 "이스라엘인은 왜, 그렇게 인도를 좋아하는가?"에서 소개한 코치의 유대인 거리의 사람들처럼, 세계 각지에 이산한 유대인은 "안주의 땅"을 찾아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지금까지 76년은 전쟁의 역사다.
향후 "안주의 땅"을 찾아 이스라엘에 이주하기 위해서는 "상재 전장"을 각오할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 국민이 된다는 것은 "국민개병 국방 최우선 국가"의 시민으로서 아이를 전쟁터에 내보내고 "끝없는 전쟁"을 이겨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젊은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새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평화적 공존이 한없이 어렵다고 느꼈다. 8년 전인 2016년 북인도 매너리 외곽에서 만난 전직 위생병 23세 이스라엘 청년 닐 군의 말을 떠올렸다('You는 무엇하러 인도에', 인도에서 듣는 이스라엘 문제' 참조).
"이스라엘을 평화국가로 존속시키기 위해서는 재외유대인의 이스라엘 이주를 대폭 제한해야 한다. 대신 미국이 이스라엘로의 이주 희망자를 받아들여야 한다. 미국에서 유대인 사회는 강력한 정치력을 갖고 있으며 이스라엘로 이주하는 것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위대한 비호자를 자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닐 군의 대담한 제안을 어떻게 생각할까.
이상 다음 번에 계속되다
타카노 료
https://news.yahoo.co.jp/articles/4c4e3e9ca9b2423e0c54ae870630b11cc1952b6b?page=1
イスラエルはなぜガザ侵攻をやめないのか「インドで聞いたイスラエル若者の本音と言い分」(
(2024.10.8〜12.29 83日間 総費用24万1000円〈航空券含む〉)
news.yahoo.co.jp
イスラエルはなぜガザ侵攻をやめないのか「インドで聞いたイスラエル若者の本音と言い分」(後半)
2/9(日) 5: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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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ge(ウェッジ)
(2024.10.8〜12.29 83日間 総費用24万1000円〈航空券含む〉)
【画像】イスラエルはなぜガザ侵攻をやめないのか「インドで聞いたイスラエル若者の本音と言い分」(後半)
愛国青年が熱弁「イスラエル国家の生存には領土拡大が不可欠」
承前。兵役を終えたばかりのロイ君は、国連そして国際社会が不法占拠であると非難しているヨルダン西岸へのイスラエル領土拡大を公然と主張した。筆者は咄嗟にナチス・ドイツを率いたヒットラーが唱えた「東方生存権構想」(ゲルマン民族の生存のためには東欧・ロシアへの領土拡大が必要)を思い出した。
≪参考≫イスラエルの人口推移(出典:国連)建国時の1948年:80万人、1968年:280万人、1988年:440万人、2008年:730万人、2018年:890万人、そして2023年:980万人。国連は今後も人口増加は継続し2050年には1300万人程度と予測。
筆者が国連決議違反を指摘すると、ロイ君はヨルダン西岸のみならず、イスラエルが推進している占領地への入植(settlement)は合法的であると反論。よくロイ君の論旨が理解できなかったが、紀元前の古代ユダヤ人国家のヘブライ王国、ソロモン王国、ユダ王国、イスラエル王国などの版図がヨルダン西岸、ゴラン高原などを包含していたことから、現代のイスラエル国家は歴史的事実に照らして占領地域の主権を主張できるというような論理であったように思われる。
まるで習近平が清朝時代の最大版図を本来の中国領土であると主張しているのと変わらない。いずれにせよイスラエルの中でロイ君が主張するような言説が少なからずあるのだろうと想像した。
パレスチナには領土と市民を統治する正当な自治政府が存在しない
ロイ君のパレスチナ批判は痛烈だ。曰く「ガザ地区を実行支配するハマスはテロ集団である。テロ集団が暴力で行政権を乗っ取っているのがガザ地区の実態だ」
ヨルダン川西岸のパレスチナ自治政府は、腐敗してパレスチナ人の支持を失って行政組織として機能していない。名目上の大統領で自治政府議長のアッバースは失脚を恐れて選挙を拒否して居座っている。何度もイスラエルと米国はパレスチナ側に正常化のための領土交渉を呼びかけるが、パレスチナ側は領土を失うことを恐れて交渉を拒否している。
正当で実体のある自治政府が存在しないので、イスラエル軍が占領として治安維持にあたり、安定的かつ継続的に統治している。西岸の占領地域については、少なくとも自治政府は国際法上の領土主権を主張できないとロイ君は断言した。現実としてイスラエル占領地域に多数のパレスチナ人が安定的に居住して就業しており、イスラエルの実効支配は正当化できるとロイ君は補足した。
イスラエルのガザ侵攻は最大限の人道的配慮の下で実施“虐殺はデマ”
ガザ侵攻では攻撃開始前に十分な時間的余裕をもって攻撃対象地域一帯の市民に避難勧告をしている。ところがハマスは学校や病院に隠れ民間人を盾にしている。そのため子供を含む民間人が戦闘の巻き添えになり犠牲が増えている。
1年数カ月での犠牲者数がパレスチナ4万人と西側で報道されているが、パレスチナの犠牲者の数字は国連の出先機関(ハマスの関係者も在籍している)と、ハマスが出している数字であり信憑性に乏しい。西側メディアはハマスのプロパガンダに乗って“イスラエル軍のパレスチナ市民虐殺”と偏向報道しているのは残念とロイ君は悔しがった。
さらにレバノン南部のヒスボラとの戦闘ではイスラエルは事前に地域住民30万人を退避させて民間人の犠牲を最小限に抑えたことを西側メディアは伝えていないと補足した。
ロイ君の意外な一面「素朴な愛国的心情」
ロイ君からは屈強な元兵士の外見の半面でイスラエルの実情を外国人である筆者に必死で訴えようとする真っすぐな想いも感じた。筆者は最後にイスラエル人に出会うと必ず尋ねる質問をした。
「あなたは杉原千畝という名前の日本人外交官がナチス・ドイツを逃れた多数のユダヤ人の命を救ったことを知っていますか」と聞くと案の定いぶかしそうな顔をして否定した。筆者が過去会ったイスラエル人は全員が映画『シンドラーのリスト』のオスカー・シンドラーの名前を知っていたが、杉原千畝を知っているイスラエル人に会ったことがない。杉原千畝の事績を伝えると顔を真っ赤にして感激した。
そして「世界中から集まったユダヤ人が必死の思いでイスラエルを地上の天国にしようと努力しています」と言った。例えば先進医療では世界のトップテンの病院の半数がイスラエルにあると胸を張った。21歳の愛国青年の純真な素顔を垣間見た気がした。
イスラエル軍のレバノン侵攻で強制退去させられたイスラエル人夫婦
11月26日。コーラムのホステルで30歳前後のイスラエルの夫婦と知り合った。彼らはレバノン南部国境近くのいわゆる入植地の町に住んでいた。ヒスボラとの戦いが停戦しない限り、住居に戻れないという。ヒスボラ制圧のためイスラエル軍が国境地帯の住民に退避命令を出したので20万人のイスラエル市民が強制退去させられた。停戦が成立しても住居だけでなくインフラも破壊されているので元の生活に戻るまで時間を要するであろうと悲観した。
イスラエル政府はホテルや空いているビルを仮設住居として用意したが不足しており、夫婦は貯金を下ろして難を逃れるために1年くらいの予定で海外旅行しており、インドの次は東南アジア、そして桜の季節に日本に行く計画だ。
ユダヤ人の苦境や被害をスルーしている西側メディアは偏向報道
夫妻が不満を露わにしたのが西側メディアの姿勢だ。レバノンから越境してきたヒスボラにより、ユダヤ人の子供十数人が殺害されたが報道されない。またハマスはユダヤ人の人質の安否情報を意図的に公表せず、イスラエル市民の不安を煽り立てて人質家族や友人知人らによる反政府運動拡大を画策している。
イスラエル総人口のうちパレスチナ人(アラブ系)は数百万人いるが、一部はハマスと連携してイスラエル国内でテロ事件を起こしている。先月も列車内でユダヤ系市民7人が殺害された。しかし西側メディアは無視している。
≪参考≫ネット情報では2022年時点でイスラエル国内のアラブ系市民は20%でありアラビア語が母語だが、ヘブライ語とのバイリンガルも多いという。80%がイスラム教徒、その他キリスト教徒、ドルーズ教徒など。兵役は免除されている。
ハマスはテロ集団でありハマスの洗脳教育が負の連鎖を生んでいる
夫妻は「イスラエルが過去ガザ地区のパレスチナ市民の福祉向上のため資金・物資・食糧を援助したが、ハマスは地下要塞建設や武器調達に流用した」とハマスへの不信感を口にした。そしてガザ侵攻作戦に参加した友人から「ガザの子供の通学カバンには『ユダヤ人を殺せ』というスローガンが貼られていた」と聞いたという。ハマスが行政支配しているガザでは、小学生にも憎しみの負の連鎖を生み出す洗脳教育をしていると非難した。
果たしてイスラエル国家は“安住の地”なのだろうか
上記のように国連の予測ではイスラエルは、今後も毎年数十万人のペースで人口増加する。イスラエル国内のユダヤ人・アラブ系市民ともに出生率が高いこと、欧州各国の右傾化など様々な政治的要因により、海外からの移住者も止まらないことが予測の根拠だ。愛国青年ロイ君の主張するように、イスラエルの領土拡大圧力は高まる。安住の地を求める在外ユダヤ人の移住が不幸なことにイスラエルを不安定にしてしまうのだ。
本稿前半『イスラエル人はなぜ、そんなにインドが好きなのか?』で紹介したコチのユダヤ人街の人々のように、世界各地に離散したユダヤ人は“安住の地”を求めイスラエルに移住した。しかし、皮肉なことにイスラエル建国から現在までの76年は戦争の歴史である。
今後“安住の地”を求めてイスラエルに移住するには“常在戦場”を覚悟する必要がある。イスラエル国民となることは“国民皆兵国防最優先国家”の市民として子供を戦場に送り出し、“終わりのない戦争”を戦い抜くことを意味する。
イスラエルの若者の生の声を聞いて、つくづくイスラエルとパレスチナ自治政府の平和的共存が限りなく困難であると感じた。8年前の2016年に北インドのマナリー郊外で出会った元衛生兵の23歳のイスラエル青年、ニール君の言葉を思い出した(『「Youは何しにインドへ」、インドで聞くイスラエル問題』ご参照)。
「イスラエルを平和国家として存続させるためには、在外ユダヤ人のイスラエルへの移住を大幅に制限するべきだ。代わりに米国がイスラエルへの移住希望者を受け入れるべきだ。米国ではユダヤ人社会は強力な政治力を持っており、イスラエルに移住するよりも幸せに暮らせる」
イスラエルとユダヤ人の大いなる庇護者を自認するトランプ大統領はこのニール君の大胆な提案をどのように思うであろうか。
以上 次回に続く
高野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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