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이 가끔 생각이 나네요.
통영의 옛이름인 충무에서
바닷일 하시는 분들이 김밥이 상하지 않게
반찬과 밥을 따로 싸 먹어서 유래가 되었다는 충무김밥,
충무김밥에 곁들여 먹는 오징어초무침을
김밥속으로 넣고 말아 보았습니다.
비빔밥이나 김밥은
냉장고 반찬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오징어 무말랭이 초무침 김밥
건조오징어 몸통만 두마리 를 준비했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재료를 사용했지요.
물에 24시간 이상을 불리는게 일이지요.
불린 오징어는 깨끗하게 씻어 준 후
파채칼을 이용해
몸통 안쪽으로 사선으로 교차로 칼집을 넣어 줍니다.
아무래도 건조 오징어라 질긴감이 있어
칼집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삼각형 지느러미를 자르고
몸통은 길게 반으로 잘라 곱게 채썰어 줍니다.
삼각형지느러미도 곱게 채썰어 줍니다.
냄비에 물이 팔팔 끓으면 채썬 오징어를 넣고.....
고루 한번 휘~ 저어 준 후
바로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 줍니다.
물말랭이 1컵을
소금 1큰술을 넣은 소금물에 40분이상 불려 줍니다.
소금물에 불린 무말랭이는
빡빡 문질러 씻어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짜
준비한 오징어와 함께 그릇에 담아 줍니다.
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2+1/2큰술,
식초 2큰술, 매실청 1큰술,올리고당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대파 1대를 다져 넣고 조물조물 무쳐
오징어 무말랭이 초무침을 만들어 줍니다.
김밥에 들어갈 깻잎 15장을 준비해
채썰어 줍니다.
밥 2공기, 소금 1/4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을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구운 김밥감 위에 준비한 밥 1/3을 덜어
김 3/4위에 고르게 펴 준 후
준비한 깻잎 1/3을 덜어 고루 펴 올리고
오징어 무말랭이 초무침을 올려
단단히 돌~ 말아 줍니다.
요렇게 김밥 3줄을 말아 주었습니다.
어른들 나들이 도시락으로 좋은
매콤한~ 오징어 김밥입니다.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