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글이글 창립이래 정말 최고로 멋진 단관이었습니다. 갈비번개때 돈을 12만원이나 썼고 응원하다가 꽹과리 채가 부러져버렸으며, 핸드폰 안테나도 어디론가 떨어져 버렸지만, 정말 오늘 단관은 그런 손해를 모두 감수할만큼 멋지고 기억에 남는 단관이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이글이글의 메인 꽹과리, 이글이가 준비한 생수통, 재선동자가 가져온 15만원짜리 북과 끝내주는 소리를 자랑하는 나팔, 훌리건이 가져온 메가폰과 해골가면, 눈발처럼 휘날리는 신문지 가루와 대형 깃발.... 정말 경인지역의 응원도구가 모처럼만에, 아니 거의 처음으로 한데 뭉친 하루였습니다.
꽹과리 채가 부러졌다면 오늘 응원이 얼마나 강도가 셌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정말 원없이 소리지르고 원없이 땀흘렸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열심히 저의 리딩에 따라주시고 응원에 동참해주신 카페 가족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경기 끝나고 남성훈 응원단장님과 조촐한 술자리를 가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눈것 역시 저로서는 큰 소득이네요.
오랜만에 2층에서 야구보면서 열성적으로 응원에 동참해준 카스테라와 규수영원, 저한테 갈굼당해서 마음상하셨을텐데도 웃음으로 넘겨준 설탕인형, 오랜만에 카페에 모습을 드러낸 @한화팬@과 그 친구분, 제 옆자리에서 꽹과리 소리를 그대로 듣느라고 귀가 아팠을 민철55, 한화 깃발을 망토처럼 두르고 1회부터 9회까지 큰북을 잡아준 야구소년, 메가폰을 이용해서 중간중간 분위기를 업시키는데 크게 일조한 훌리건, 생수통이 찢어질듯이 열심히 박자를 맞춰준 이글이, 대형 깃발로 시각적인 효과를 높혀준 계백장군, 그리고 인천에서 달려온 진우아찌짱과 짝퉁앙마, 질높은 응원도구를 제공한 재선동자....정말 모두들 너무 고맙네요.
대전과 청주에서 달려온 성욱이 형과 청표, 어제의 숙취를 뒤로하고 단관에 참여해서 우리의 힘을 복돋워주신 발톱형님, 목이 아파서 말을 못할 지경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함께 소리지른 슈퍼복서, 작년과는 다르게 목소리가 많이 커져서 제 마음을 흐뭇하게 해준 최강이글스,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단관에 모습을 드러낸 스컬스, 항상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여준 수네키형과 한화V2형, 올해들어서 카페응원의 주류로 자리잡은 마이크, 서울지역 단관에 처음 참여한 이글이의 형, 친구분과 함께 왔는데도 단관에 틈틈이 동참해준 민철수호천사, 항상 단관에 참여하는데 닉넴을 아직도 안알려준 계백장군의 친구분...정말 오늘 너무 수고 많으셨고 진짜로 고맙습니다 ^^ 혹시 닉넴 빠지신분 계시면 꼬리말 달아주세요 ㅋㅋ ㅇㅏ~ 병희누나도 있네요 ^^
정말 오늘은...진짜로..농담이 아니라 제가 이글이글 운영자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자랑스러웠지만 오늘은 더욱 더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너무나도 열정적이었고, 모두들 열심히 참여한 멋진 단관이었습니다. 정말 우리는 머릿수는 적지만 모두들 일당백이며, 한화이글스 V2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자랑스러운 이글이글의 일원들입니다. 여러분들과 같은 팀을 좋아하고 있으며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저에게 있어서는 큰 복이자 행운이며, 자랑거리입니다. 여러분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야구관람을 생활화 합시다 & 절대믿음 최강한화★
★한화 이글스 V2의 든든한 버팀목 <이 글 이 글>★
아.. 병희누나.. ㅡ.ㅡ^ 이꼬진 핸드폰 주인아저씨 같으니라거.. 내가 담번 단관땐 소리 질러주께여^^;;; 오늘은 중간에 가서 너무 어색해서.. ㅡ.ㅡ;;;;; 나두 가끔 부끄럼을 탄단 말야.. *^^* 들리는 말에 의하면 갈비를 쏘셨다구.. 그럼 가게문 닫구 달려갔을꺼인데.. ㅡ.ㅜ.. 아까버~~
첫댓글 다음 번 잠실단관은 꼭 가고 싶네요.. 왕따 시키기 없기!!
아.. 병희누나.. ㅡ.ㅡ^ 이꼬진 핸드폰 주인아저씨 같으니라거.. 내가 담번 단관땐 소리 질러주께여^^;;; 오늘은 중간에 가서 너무 어색해서.. ㅡ.ㅡ;;;;; 나두 가끔 부끄럼을 탄단 말야.. *^^* 들리는 말에 의하면 갈비를 쏘셨다구.. 그럼 가게문 닫구 달려갔을꺼인데.. ㅡ.ㅜ.. 아까버~~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나두...천안에서 올라왔는데..ㅋㅋㅋ.... 아무튼 형 정말 재미있는경기...였어여..~~화이팅....
담에 만날 때, 선물 사갈게요. ㅋㅋ 오늘 뽀개진것 or 없어진것들 중에서..^^ 으하하하 ~ 아무리 생각해도 잼있었어요. 홍홍 ~
와우~ 오늘 정말 끝내줬죠....... 제가 @한화팬@과 같이온 그 친구랍니다. ㅋㅋ~ 자주 봅시다~~
한화이글스는 우...님 절대 왕따 없습니다 ^^ 걱정말고 오세요 ^^ 글고 진희야~ ㅋㅋ 미안타 둔해서 진동을 잘 못느껴..^^ 남단장님 역시 수고 많으셨구요 마이크도 수고 많았고, 인경이는 왠만하면 뽀개진거 사오도록 하고..rush~☆님 ㅋㅋ 자주 놀러 오세요 ^^
저여? ㅋㅋㅋ 아항~ 설탕 인형여~~~~
정말....저도 올해 부터 오프라인 활동했는데...1.2.경기 지나면..왕따...없습니다....ㅋㅋㅋ 진우아찌짱누나...오늘 제가 늦게와서 풍선 어케 불었데여?????????
ㅋㅋ 진우아찌짱님도 인경이고 설탕인형님도 인경이랍니다 ㅎㅎㅎㅎㅎ
이름이 안경이였음.. 쌍안경 이 될뻔했네.......영...ㅋㅋ ....인경이란 이름하니까.....경인선이 생각나는건....케케...지송해여....이름가지고 .이야기해서.....ㅋㅋㅋㅋ
<오늘 잠실구장 갔는데 카페분들 응원하시는거 보니까 너무 멋있더라구요~>라는 내용의 가입인사가 두개나 있더군요, 어제 밤 뒷풀이때 약속했던데로 오늘 잠실은 우리가 접수했습니다.
정말 오늘 너무 멋진 단관이었습니다. 단관 참여하신 분들하고 카페 온으로 이야기 나누는데 모두들 오늘 응원 정말 멋있었다..오늘 너무 재미있었다 라는 내용 뿐이네요 ^^
경인방송더 있땅... 글거... 풍선은... 어제 한이오빠가 준거 고대루 가져와서 다시 불 필요 없었음...
오늘의 대박 "한석규얼굴" ...갑자기 생각났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두 생각남, 한석규 얼굴 ~ !! 담번엔 누가 한석규 얼굴 좀 진짜 맞춰줬음 좋겠당. ㅎㅎㅎ
잠실구장 외야 광고판에는 한석규 사진이 있습니다. 펜스 말고 외야위에요..ㅋㅋ 짝짝 짜자작 김태균 홈런~ 짝짝 짜자작~ 한석규 얼굴~ 이 멘트를 날려줬죠..아마 170미터정도의 홈런이 나와야 한석규 얼굴에 맞는다죠? ㅋ 암튼 오늘 최고의 멘트였죠 ㅎㅎㅎㅎ
회원 가입하구~첨으로 간거였는대....아직 아는 분들이별루 업어서 조용했내요...암튼 지동생처럼 활동 마니 해야하겠내유~
제이름은 빠진거 같은데여????? 미워여,,,,,운영자오빠,,,,,,,ㅠ.ㅠ
^^; 민망하게시리.. 겨우 1이닝 같이 응원했는데 제 이름도 있네요.. 한이오빠가 갈비 쏠 줄 알았으면 나도 가는 거였는데 ㅋㅋ 아깝다 ㅡㅡㅋ <배고파요. 밥 사주세요 ^^*>
ㅋㅋ 핑크야 쏘리..늦게 와서 까먹었나? 알콜성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니까 이해해줘 ㅋㅋ 글구 진이는 목욜날 와 ㅎㅎㅎ 몸보신 시켜줄께 ㅋㅋ
이그리네 형도 오셨네...어제 많이 왔나부네여^^우와~ㅋㅋㅋ
통키님!열정적인 응원 인상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