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이쟈가 미라클포스로 방영된지 일주일이나 되었습니다. 지금시간을 합치면 이주일이지만요. 엔하위키에서는 한국더빙이 힘이 빠져 한국에서도 실패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정녕 고세이자한테는 신도 부처도 없단 말인가) 그래도 제 나름대로의 고찰을 하려고 합니다.
아라타(미르)의 이경태님
지금 이경태님은 대원성우 중에서 나레이션을 많이 맡고 계셨습니다. 이경태님의 목소리가 상당히 유약하게 들렸지만 오히려 아라타의 상냥한 이미지하고 맞다고 생각합니다.
에리의 김하영님
김하영님의 발랄한 목소리가 아그리하고 매치가 조금 될듯 말듯합니다. 그리고 나쁘게 말하면 말 매치가 조금 앞선거 같기도하고... 좀 더 분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그리(케인)의 서원석님
지금까지 특촬 가면라이더 키바의 와타루와 사무라이전대 신켄쟈의 주군님의 더빙을 맡았을 때 연기는 나쁘지않았지만 매치하고 너무 맞지 않은 탓에 특촬과의 상성이 안좋다라고 까인 적이 있었습니다.(그래도 가오 갓은 위엄있게해서 그나마 나은건가?) 그래도 이번에는 열혈역을 잘 하는 거 같습니다.
모네의 이지현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대원성우인 이지현님이 맡은 모네에 대한 고찰입니다. 우선 이지현님의 발랄한데다 침착한데다 천연스러운(어이!)역을 맡아 테톰역을 할 때에도 어울렸습니다. 그러나!! 모네의 성격상으로 봤을 때 너무 튄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 페어리 테일의 엘자스칼렛 역을 하셨을 때 조금 엄격한 포지션을 내주셨는데, 신켄쟈의 마코도 그렇게 했으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드의 최한님
최한님이 맡으신 하이드는 조금 더 카리스마가 넘치고 그의 꼼꼼(깐깐)한 성격을 잘 연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평가를 적게 줬네요.
브레드런의 임경명님
임경명님이 맡으신 브레드런의 목소리는 조금 속이 검은 듯한 분위기를 냈다면 한국판은 수하인 척하면서 진정한 힘을 감추고 청년의 목소리를 내 한층 더 브레드런을 젊게 한 거 같습니다.
마스터 헤더의 최낙윤님
가오렌쟈의 우시고메 소우타로 연기를 맡아서 순박하고 힘좋은 청년연기를 잘 소화해내주셨는데, 이번에는 마스터 헤더의 근엄한 목소리 연기를 잘 해주셨습니다. 다만 텐소우더를 맡았을 때 나쁘지는 않았지만 원판에 비해 조금 어색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좋다고 해야할지... 이거 어떻게해야하지?
몬스드레이크의 한상덕님
상덕옹이 몬스드레이크를 맡으셔서 몬스드레이크가 최종보스의 이미지를 더 갖게 해주셨습니다. 위엄있는 목소리덕분에 더 카리스마가 상승했습니다. 다만 그것때문에 몬스드레이크가 더 안스러워진건 뭔지...
유성의 데레프타의 이재범님
이재범님이 맡으신 데레프타는 악당으로서의 박력이 조금 부족하셨던 같습니다.
아마치 노조무의 김민정님
노조무역을 하셨을 때 소년목소리를 잘 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빙에 관한 고찰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p.s 방학동안에 성우장난으로 흑신의 나무를 메즐복장으로 그리고 페어리테일의 엘자한테 타쟈돌콤보 코스프레를 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잘될지... 많이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저는 김하영님 목소리가 이지현님이랑 약간 비슷해서 놀랐었죠.. 그리고 이경태님은 처음 들었을 땐 목소리가 너무 붕 뜬것 같아 어색했는데.. 여러 애니메이션에서 접해보니 괜찮은 것 같구요.. 서원석님은 저번에 가면라이더였나요?? 뭔가 어색했었는데.. 이번 캐릭터에는 그나마 매치가 좀 되는 듯 해요. 나머지 캐릭터들은 자세히 들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이경태님은 디케이드의 류우키, 파이즈역 땜에 어쩔수 없었지만 김하영님은 좀 너무 이른게 아닐까 싶네요. 그나저나 저는 이미나님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미나님에겐 파워레인저하고 인연이 안맞나 봅니다.
'미라클포스'... 요 근래에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주로 맡아 오시다가 오랜만에 '파워레인저' 시리즈에 복귀하신 나가이시 다가남 감독님의 작품이지요.(실제로는 '신켄쟈'가 복귀작이지만)(제가 좋아하는 특촬물감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