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학생들에게 같은 주제의 리포트를 써내도록 하면서 절반의 학생들에게는 일주일 내에, 나머지 절반의 학생들에게는 한 달 후에 리포트를 써내도록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기한 내에 리포트를 제출하지 못한 학생의 비율은 비슷했다. 게다가 어느 리포트의 완성도도 일주일 내에 쓴 것이나 별 차이가 없었다.
이처럼 시간을 길게 잡으면 게으름만 늘어나는 현상을 '파킨슨의 법칙(Parkinson’s Law)' 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경영연구자인 파킨슨(C. Northcote Parkinson)이 발표한 이 법칙은 원래 '업무는 그것을 완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채울 만큼 확대되기 마련'이라는 것으로, 당시 일의 양에 관계없이 영국의 공무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여러분! 주어진 시간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조금 늘어졌다고 느낄 때에는 의도적으로 촉박한 일정을 잡아 놓고 일을 추진하는 것도 한 방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