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CJ(매수/TP: 140,000원 - 상향): 펀더멘털 방향성 확실. 올리브영 기업가치 상승도 ing
▶️ 영업이익 성장세 두드러진 4분기 실적. 2024년에도 모든 자회사 이익 개선 예상
-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0,0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은 올리브영의 지분가치를 상향했기 때문. 최근 입국자 수 증가율이 예상보다는 높지 않았음에도 올리브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데다 여기에 동일한 사업을 영위 중인 NASDAQ 상장기업 얼타뷰티의 PER이 20배로 상승한 점을 감안했음
- CJ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조원과 5,734억원으로 YoY 0.6%, 74.7%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 CJ제일제당과 CJ ENM의 매출이 YoY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영과 프레시웨이가 YoY 증가하면서 매출이 나름 선방했고, 영업이익은 모든 자회사들에서 큰폭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졌음
- CJ올리브영의 매출은 4분기에 1.1조원을 기록하며 YoY 38%, QoQ 6.4% 증가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4,660억원으로 69.8% 증가. 온라인 비중 확대 등의 비용효율화로 영업이익률 또한 2022년 9.9%에서 2023년에는 12.1%로 상승하는 모습
- 2024년에는 CJ제일제당을 필두로 ENM, CGV 등 그동안 부진했던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폭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펀더멘털 방향성은 확실한 상황. 올리브영 기업가치도 상승 중. 투자매력은 계속 부각될 것으로 판단
▶️ 배당성향은 이미 월등히 높은 상황. 밸류업 도입에 따른 추가 상향 가능성은 제한적
- CJ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이익 제외)의 70% 이상을 배당하는 배당정책을 시행 중이며, 2023년 배당성향은 90.8% 수준이었고, 최근 5개년 평균 배당성향도 95.4%에 달함.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의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추가 상향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
- 자사주는 약 2.1백만주(7.3%)를 보유하고 있지만 향후 그룹 차원에서의 활용 여지 등을 감안하면 당장 소각 등을 검토하지는 않을 전망
- 다만 CJ제일제당의 배당금 지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영으로부터의 수취 배당금이 510억원으로 356억원이나 늘어나면서 CJ는 DPS를 3,000원으로 크게 상향했는데 올해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예상되고, 배당재원 중 올리브영의 비중도 상당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향후에도 DPS 상승세는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올리브영 상장 여부는 아직 불투명. 다만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
- 올리브영이 독점적사업자 지위 남용과 관련해 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은 유통업법 위반 부분만 인정되면서 19억원에 그쳐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었고, H&B시장의 압도적 절대 강자이자 코스메틱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쇼핑 패턴 변화 등의 최대 수혜주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
- 올리브영 상장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글랜우드 PE의 Exit 물량을 자사주로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 혹은 사실만으로 IPO를 철회한 것으로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 IPO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상장 재논의가 언제든지 다시 이루어질 가능성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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