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4일째를 맞은 7일, 김기덕 감독 영화 '숨' 관객과의 대화가 주연배우 하정우,
박지아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하정우가 "길에 죽어 있는 고양이를 묻어주고 오느라 조금 늦었다'고 운을 뗀 뒤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하정우 "김기덕 감독은 영화학도..20代 열정 지녔다"

영화 '숨'의 하정우가 연출자 김기덕 감독의 열정에 찬사와 존경을 표했다.
하정우는 7일 오전 11시52분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 상영작 '숨' 관객과의 대화에서 "김기덕 감독은 영화학도처럼 20대의 열정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 하정우는 "김 감독은 많은 작품을 연출했고 많은 경험과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아직도 뭔가를 배우고 싶어하는 분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굉장히 흥미로운 사람이며 앞으로도 작업을 함께 한다면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숨'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호흡을 맞춘 과정을 되돌아봤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하정우는 또 "아주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배우를 꿈꿨다"면서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 감독과 만나 일을 하면서부터 내가 하는 게 이런 것이구나 하며 그 꿈이 구체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 작품을 하겠다"면서 "영화 '숨'을 통해서도 그런 꿈을 이어나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숨'에 함께 출여한 박지아에 대해 하정우는 "워낙 촬영회차가 짧아(15일 10회차)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박지아씨가 나를 받아줬고 신뢰했던 부분이 많았다"고 추억했다.
이에 박지아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를 보면서 저 배우가 어느 길로 가나 하는 생각을 하며 시선을 줬다"면서 "기다림을 통해 자연스레 서로 다가갔다"고 말했다.
"지각 죄송합니다" 하정우, 팬들에게 깍듯이 인사
배우 하정우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숨' 관객과의 대화에 예정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하자 팬들에게 사과하며 깍듯이 인사하고 있다.
오늘 지브이 김기덕 감독님 오시는줄 알았는데 안와서 너무 슬펐어요..
나 기덕이 감독님에게 질문할거 많았는데...다들 실망 억수로 했어요..
하지만 지아씨나 정우씨가 잘해주셨음..
좀 적막이 흐르긴 했지만...
고양이 묻어주고왔다는데 난 진짜 감동 받았음..동물을 진짜 사랑할줄 아는구나 싶어서
이뻐해도 묻어주고 오기 쉽지않은데...
오늘 하정우씨 숨에서 배역이 좀 작아서 질문 많이 못받았아요 ㅋㅋ
좀 뻘쭘 ㅋㅋ
하지만 여성관객들의 열렬한 지지 ㅋㅋㅋ
사진이 너무 이상해서 이번 남포동 무대인사 사진도 올려요
근데 오늘 하정우씨 김기덕 감독님 옷스타일이였음 ㅋㅋㅋㅋ
첫댓글 엄훠 고양이.. 훈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이상형이야!!!!! 길고양이에게 친절한 남자
이런 쳐 훈남을 보았나.................마음씨 완전훈훈,,,,,,,, 스타놀이한다고 지각 하는 연예인들 보고 본받으라규
진짜 멋진 남자 ! 아 섹시하다 하악
우와 역시 내남좌!!
하정우조항.ㅠㅠ하정우..동생도 훈남이던데............
역쉬 우리 김검은 멋지다긔~ㅠㅠㅠㅠㅠ 싸랑해효 하정우!!!
알면알수록 좋아져+_+
김용건 아저씨 감사합니다 ㅠㅠ
어머 검색해보니 김용건씨 아들이 하정우씨네요..ㄷㄷㄷ 김용건 아저씨 감사합니다!!!!!!!
진짜 멋있어!!!!!!!!!!!!!!!!!!!!!!!
세상에.....고양이 좋아해도 쉽지않다규..
내꺼
이 진정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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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그냥 마구 끌림....
좀 깔끔하게하구다니지..........그인물이아까비
근데 하정우 은근히 옷 잘입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니까 추구하는 스타일이 약간 저런 스타일. 거칠고 터프하지만 세련된 st. 아무튼 추구하는 바는 확실하긔.ㅋㅋ
김기덕 감독 '시간'한번 보세요.. 거기서 자기스타일로 옷 입고 나오는거 같은데 멋지더라구요. 남자답고 옷 센스입게 잘 입던데.. 하정우씨만의 스타일이 있음. ㅋㅋ
옷이 정말 김감독 st. 이네요 ㅋㅋ 길에 있는 고양이 묻어주고 왔다니 마음이 따뜻하군영
우리동네에 1년전인가 쯤에 차에 치여죽은 고양이가 눈도 못 감고 죽어있는데.. 도로에 죽어있는데 차들은 놀라서 피하긴 하는데 그게 신호가 없고 좁은 도로라서 차는 계속 다니고.. 나는 걔가 눈 뜨고 죽은게 너무 마음 아파서 집에 오면서 울었는데그렇다고 묻어줄 용기는 안나고..ㅠㅠㅠ 아.. 아직도 생각나 눈도 못 감고 죽은 고양아.ㅠㅠㅠㅠㅠㅠ
이런 기사보니까 더 좋군화~ 마음 따뜻한 남자! 훈훈하다..^^
마음씨 넘 착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