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57세)가 비호지킨 림프종 4기입니다.
아산병원에서 외래로 4차 입원으로 5차 "총 9차항암"했지만
소장에 있던 암은 깨끗히 없어졌는데, 골수에는 여전히 남아있네요.
항암을 종류별로 다 해본듯합니다.
(골수에있는암은 첫번째 약이잘안들으면 다른약들도 안듣는다고 하더라구요...)
림프종은 서울성모병원 조석구 교수님이 1인자 이신가요?
조석구 교수님께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전원하여 조석구교수님께 진료를 받으려고합니다.
조석구 교수님께 치료받아보신 비호지킨 림프종분들 말씀좀 듣고싶어요.
조석구 교수님에 관한 모든이야기 좋습니다.
어떤말씀이라도 소중히 듣겠습니다!!
우리 함께 힘내서 이겨내요!! 림사랑분들 모두 쾌유하세요~!! 화이팅!!
첫댓글 아 저랑 병명이 비슷하네요. 지금 남아 있는 치료는 골수이식(조혈모세포이식)이 가장 좋은 선택이겠습니다. 아마 서울성모병원에선 이부분에 권위있는 곳이라고 전 들었습니다.
물론 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았슴. 현잰 골수이식 포기후 어떤 치료도 없이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수혈만 받으면서 외래 진료 중에 있습니다. 자세한건 관심있으면 연락 바람
꼭 그렇치는 않아요 삼성이든아산이든성모든..다 비슷한것 같아요ㅜㅜ
저도 지금 조석구 교수님께 치료 중입니다. 교수님 인자하시고 좋습니다. 서울대에선 시한부처럼 겁만 줬는데 여긴 마음이 편하고 좋아요
저는 경남에 살고 있는데 조석구교수님께 다녀왔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경남에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
절망아닌 희망님, 질문있어요...아버지께서 항암을 오래하신것 같은데 체력은 괜찮으신지요? 드시는 것도 잘 드시나요?
전 원주기독병원 돌파리 선생님께 항암 3번 받고 조석구 교수님께 옮겼는데요.. 진료받는 당일에 백혈구 수치가 30이 나와서 바로 응급실로 실려 갔다가 20층 중환자실로 옮겨 졌어요. 비호치킨4기였어요. 간에까지 가스가 차서 간성혼수로 사경을 헤멨답니다. 작년 1월에요. 물론 일반적인 항암제는 처음부터 안 맞았었어요. 사경을 헤메는데 구출요법이라는 같은 항암제를 여러번 맞아서 그 상태에서 벗어나는 치료를 하셨어요. 뱃속에 가득찬 독가스는 관장을 하루에 5번씩 하면서 계속 뺏구요. 마지막일지 모르니 남편에게 식구들 다 면회오는 게 좋겠다고도 얘기했구요. 그래도 지금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잘 받아서 건강하게 잘 생활합닏
그 후에도 항암제 쇼크도 있었구요 조혈모할 땐 설사로 2달간 밥한술 못 먹고 링거로 버티기도 했구요... 전 정말 상태가 최악일 때 교수님 만났는데(처음 항암부터 온 몸이 떨리고 고열도 나고... 왜 그냥 버텼을까요. 항암 부작용인줄도 모르구요.) 과감하고 노련하게 위기상황을 잘 대처해 주셨어요. 중환자실에서 항암도 하겠다니 함께 있던 레지던트 얼굴이 싹 변하더라구요. 믿고 잘 따르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위기대처 능력이 대단하신 분이세요. 저랑 병실같이 쓰던 여자애도 조혈모이식후 3달만에 재발했었는데 면역억제제 끊고 조치를 취해서 다시 암세포를 다 잡았다고 해요. 역시 그냥 이름이 있으신 게 아니구나하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