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추모공원 설 위령미사
– 문희종 주교, “가정 공동체 중심으로 화목·친교로써 세상의 빛·소금되는 삶” 당부
수원교구 안성추모공원(원장 최석렬 신부)은 2월 12일 오전 11시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보삼로 319-34 공원 내 성당에서 설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가 주례한 위령미사는 설 명절을 맞아 추모공원을 방문한 추모객 70여 명이 참례했다. 이들은 먼저 세상을 떠난 부모를 비롯한 조상, 형제자매, 일가친척, 은인을 기억하는 은총의 시간을 함께했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아버지·어머니는 내 존재의 근원이고, 교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이며 핵심적인 공동체인 ‘가정’을 이루는 든든한 울타리”라며 “이에 교회는 십계명 중 하느님께 대한 지켜야 할 도리 세 가지 다음에 가정을 지키기 위해 네 번째로 ‘부모에게 효도하라’라는 계명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주교는 “설을 맞아 우리 모두가 조상들을 기억하며 친교와 화목을 이루고 주님의 뜻을 따르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살자”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추모공원에서 만난 서숙희(사비나·58·수원교구 제1대리구 원천동본당) 씨는 “자녀들에게 신앙을 물려주시는 한편 저희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으로 키워주시고 하느님 품으로 가신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드린다.”며 가족과 함께 봉안당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안성추모공원의 고인에 대한 추모 형식은 ‘매장’과 ‘봉안’ 두 가지가 있다. 매장은 고인이 천주교 신자임을 증명하는 교적이 확인돼야 하며 매장 기간은 30년이다. 봉안은 고인이 신자이거나 신자의 직계 가족일 때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31-672-4276 안성추모공원
성기화 명예기자
수원교구 안성추모공원 설 위령미사 봉헌
발행일2021-02-21 [제3232호, 1면]
2월 12일 안성추모공원 성당에서 문희종 주교 주례로 설 위령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안성추모공원(원장 최석렬 신부, 이하 추모공원)에서는 2월 12일 오전 11시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설 위령미사가 봉헌됐다.
추모공원 내 성당에서 거행된 미사에는 설날을 기해 방문한 추모객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먼저 세상을 떠난 부모를 비롯한 조상, 형제자매, 일가친척, 은인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에서 “아버지, 어머니는 내 존재의 근원이고, 교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이며 핵심적인 공동체인 ‘가정’의 든든한 울타리”라며 “이에 교회는 십계명 중 하느님께 지켜야 할 도리 세 가지 다음에 가정을 지키기 위한 ‘부모에게 효도하라’라는 계명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 주교는 “설을 맞아 우리가 모두 조상들을 기억하며 친교와 화목을 이루고, 주님 뜻을 따르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이날 추모공원을 찾은 서숙희(사비나·58·수원교구 제1대리구 원천동본당)씨는 “자녀들에게 신앙을 물려주고 소중히 여기며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추모공원의 고인에 대한 추모 형식에는 ‘매장’과 ‘봉안’ 두 가지가 있다. 매장은 고인이 천주교 신자임을 증명하는 교적이 확인돼야 하며 매장 기간은 30년이다. 봉안은 고인이 신자이거나 신자의 직계 가족일 때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31-672-4276 안성추모공원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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