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한국정치, 세계 반도체시장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 2/9(일) / KOREA WAVE
【02월 09일 KOREA WAVE】
반도체 시장조사회사 「테크인사이츠」는 5일, 「2025년 반도체 시장 예측」 리포트를 발표해, 금년의 반도체 시장의 동향을 분석·전망했다. 보고서는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정치 상황, 인텔의 리더십 공백, 반도체 관련 IPO(신규주식 공개), 메모리 시장 동향, AI(인공지능) 발전 등을 꼽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다루는 장 직후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내용이 실린 것으로도 한국의 정치 불안이 올해 반도체 시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고서는 한국의 정치적 동요가 세계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국의 불안정한 정치가 경제 분야로 파급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전국 규모의 파업 가능성 ▽정책의 지속성 ▽글로벌 기업 동향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각지에서 항의 활동이 계속되면서 불안정한 정정이 경제로 파급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전국 규모의 파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전삼노)의 파업 가능성이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전삼노는 현재 사측과 임금단체협상(노사협상)을 진행 중이며 11일 5차 본교섭에서 합의가 안 되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책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국내 정권 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반도체 관련 정책이 변경될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또 한국의 정정 불안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대형 IT기업들이 한국 이외의 대체 공급망을 모색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며 글로벌 기업 동향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이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2024년 3분기 기준 양사의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75.5%에 달한다.
보고서는 애플과 인텔 등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공급 지연과 비용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모두 단기간에 한국의 메모리 생산량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한국과 미국도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우려와 반도체를 지원하는 법(CHIPS법)의 보조금 지급 불투명성이 주요 요인이다.
【02月09日 KOREA WAVE】半導体市場調査会社「テックインサイツ」は5日、「2025年半導体市場予測」レポートを発表し、今年の半導体市場の動向を分析・展望した。報告書では、半導体産業に影響を与える主な要因として、韓国の政治的混乱と産業への影響、米国の政治状況、インテルのリーダーシップ空白、半導体関連のIPO(新規株式公開)、メモリー市場の動向、AI(人工知能)の発展などを挙げ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