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烏竹)
고대식
밝은 달
물가에 담아 놓고
홀로 난간에 기대여
싯귀를 더듬으니
두어마디 글 혼돈하다
푸른 언덕 끊어지듯
글발은 어디가고
밤새가 엿보는구나.
난세를 비웃듯
오죽이 더욱 검어
졸필을 접어놓고
고개 들어 바라보니
정자 아래 흰 모래
달빛만 파고드네.
첫댓글 장엄한 필객의 모습입니다. 장로님 보고싶네요. ㅎㅎㅎ
과찬의 말씀입니다. 강능 바닷가 달밤 정자에서 즉석 읊어 본 것입니다. 하, 장나꾸러기의 정치는 순수하지만 요즘 한국 정치는 평가 할 수 있는 단어가 없는 것 같아요. 역사를 고찰하건데 이런 엉터리를 기록한 대목이 없습니다.
한폭의 풍광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졸필?을 접으니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하나님이 주신 자연 풍광은 이토록 고운데 세상사 정치는 오물이 되어 달빛이 흐려질까 마음이 아파요.
깊은 시심에 감동 받았습니다.건강,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감동이란 말씀에 부끄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선한생각님 왜 갑자기 가야금이 생각나지요? 춘향이도 생각나고 ㅋㅋㅋㅋ
엣 습관 못 고치고 조선 갓 쓰고 살다보니 이리된것 같아요. ㅋ조만간 청이도, 춘향이도 활천에 오라고 초청하려는데 만나면 향기님 미모에 놀랄까 봐 망서려지네~~
첫댓글 장엄한 필객의 모습입니다. 장로님 보고싶네요. ㅎㅎㅎ
과찬의 말씀입니다. 강능 바닷가 달밤 정자에서 즉석 읊어 본 것입니다.
하, 장나꾸러기의 정치는 순수하지만 요즘 한국 정치는 평가 할 수 있는 단어가 없는 것 같아요.
역사를 고찰하건데 이런 엉터리를 기록한 대목이 없습니다.
한폭의 풍광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졸필?을 접으니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하나님이 주신 자연 풍광은 이토록 고운데
세상사 정치는 오물이 되어 달빛이 흐려질까
마음이 아파요.
깊은 시심에 감동 받았습니다.
건강,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감동이란 말씀에 부끄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선한생각님 왜 갑자기 가야금이 생각나지요? 춘향이도 생각나고 ㅋㅋㅋㅋ
엣 습관 못 고치고 조선 갓 쓰고 살다보니 이리된것 같아요. ㅋ
조만간 청이도, 춘향이도 활천에 오라고 초청하려는데
만나면 향기님 미모에 놀랄까 봐 망서려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