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시킨단 말인가?
작금에 벌어 지고 있는 난리부르스는 한마디로 기본이 안 되여 있다고 본다
초등학교 반장,회장선거때도 각 입후보자는 학급급우들에게 정견을 발표하고
급우들의 추천을 받아 입후보하여 반장선거를 치루어 반장으로 인정받는다
각학급담임선생님은 공정한 선거진행을 돕는 도우미역할에 충실하는 것이다
그럼 지금 벌어 지는 난리부르스는 마치 학교교장,교감,학생주임,교무주임까지
학급반장선거에 관여하는 격이리라....
교장선생님께서 친히(?) 교실에 찾아와 철수가 맘에 드니 니가 반장후보로 나가라는 둥 말이다
교감도 추천하고 주임도 추천하고 담임까지 거드니 한마디로 개판인 것이다
더군다나 옆반아이까지 후보로 추천하니 학생들은 어리둥절하는 것이다
한 학생 왈 돌석이는 옆반아이인데 왜 우리 반에 후보로 나오냐? 한다
담임 왈 교감 추천이니 그냥 찍어 주기만 해라....
이게 문제가 되여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 나니까 교감이 사표쓴단다....
어린아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할 어른들이 학생반장선거에 개입하는 격이리라
너는 말 잘 들으니 추천, 너는 찬조금 많이 내니 추천, 너는 빽그라운드가 좋으니 추천
이래 가지고 무슨 민주주의가 바로 서겠는가?
내 경험담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등학교시절 학급에 엄청부자집 아이가 있었다 공부도 잘 했고 학교에 기부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아이에게 반장추천하지 않았다 왜? 급우들 사이에 교분이 없었던 것이다
누가 반장이 되었겠는가? 반에서 중간성적이고 덩치도 좋았고 오락시간에 아이들 기분도 맞추어 주던
친구가 열화와 같은 지지로 반장이 된 것이다 그 친구 참 열심히 했다 지금 성공해서 좋은 회사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급우들에 의한 추천과 지지로 반장이 되어야 애들이 따르는 것이다
낙하산타고 내려와 나 반장이다 라고 외치면 과연 누가 그 말을 따르겠는가?
오늘의 분란을 바라 보면서 이 가슴은 분노하고 있다 누가 망치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이럴 수는 없는 것이리라
우리는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초심으로 돌아 가야 할 것이다
잘못된 거 바로 잡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4년후 제대로된 선거치루고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정정당당하게 견주고 나서 아름다운 승복의 문화가 피어 나길 바란다
제발 더티플레이 좀 그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