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반에 나가 논뚝을 베고 7시 반에 들어왔습니다.
노을은 어디갔다 온줄 모릅니다.
오전 11시부터 소재지와 부평지구에서 복달임행사를 한다기에 좀 일찍 농협 경제사업소로 갔습니다.
농협 백상무도 나와있었습니다.
24일에 쓸 기념품도 도착해서 면사무소에 내려두도록 조처하고 소재지 노인당인 수인당으로 갔습니다.
노인들이 많이 나와계셨습니다.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들어가 맥주를 두잔 마셨습니다.
수인당은 덥기도 하고 맥주도 미지근했습니다.
냉방시설도 없고 술이나 음료수도 더운 여름날 상온에서 잘 데워져 나오는 등 좀 열악했습니다.
심지어 노인들이 바닦에서 음식을 들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부평지구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은 청장년들을 포함한 복다림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환경이 소재지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젊은이도 있었고 여성들이 많이 나와 음식을 장만하고 서빙도 했습니다.
음식도 수준이 달랐습니다.
면장을 비롯한 면직원들과 번영회장도 와 있었습니다.
점심을 거기서 먹고 농협경제사업소로 와 백상무와 이러저러이야기를 나누었고
마을에서 방역기에 쓸 경유와 휴발유를 사고 농약과 삽을 사서 왔습니다.
면사무소에 가 기념품을 확인하고 1박스를 챙겼습니다.
집으로 와 쉬었다가 동물들 밥을 주고 좀 일찍 나섰습니다.
보성에 들러 돼지와 닭의 사료를 사고 미장원에 들러 머리를 손지할 예정이었으나
사료는 샀지만 미장원이 바빠 먼저 장례식장으로 갔습니다.
갑계원들이 몇명 모여 조문을 하고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냉방으로 나중에 추웠습니다.
나와 윷놀이를 하였고 거기서 나온 수익으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도 마셨습니다.
10시 반쯤 나와 집으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