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24 여포성림프종 1기 grade 3으로 R-CHOP 항암치료를 시작하였으며 16.09.06 6차로 기본 항암치료를 종결하였습니다. 우선 결과적으로 16.09.28 수요일 서울성모병원 협진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암세포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몸이 아주 깨끗하다고 합니다!!! (짝짝짝) 골수침범도 없는 상태였기에 골수검사는 하지 않고 CT PET-CT만 찍는 수월한 검사였습니다.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이 저에게도 오네요...마치 국방부의 시계 같다고 할까요? 군에서는 그 토록 안가던 시간이었는데 막상 지나고보니 언제 지나갔나 새삼느낍니다.
제 나이 26살 취업을 준비하던 중 16.04.22 13:45 저는 지방대학병원의 외과에서 혈액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참 웃긴 경우지요? 혈액내과도 아닌 외과에서 받았다는게 ㅎㅎ 왼쪽 서혜부에 멍울이라 생각했던 녀석을 제거 했는데 지방종이 아닌 악성림프종이었습니다. 그 이후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자료를 찾다 이 곳 림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첫 항암을 하기 전 이곳에 남겨주신 선배 환우분들의 소중한 글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두려움 때문이었을까요? 마치 모든 부작용이 나에게 일어날 것만 같은 생각에 한동안 림사랑 카페를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부작용이 덜하니 자연스레 찾아와 저처럼 부작용 걱정을 하는 분들의 글에 댓글을 달아드리며(자주는 아니지만...) 림사랑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이제 2년 유지치료에 들어갑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지방대학 병원에서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저는 1기? 2기?인지 확실 하지는 않지만 성모병원 당시 허벅지 주위로 조금 남아있는 1기 상태였다고 합니다. 처음 진단시 3기-4기 환우분들의 한에 급여 대상이 되는데 1기-2기인 저는 급여 대상이 아니므로 제 개인적으로 부담을 하며 치료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평균남성 몸무게 기준으로 1회당 200만원,,, 26살 나이에 모아둔 돈은 없으며 자연스레 아버지의 도움으로 치료에 들어갑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후회하고 싶지않아 유지치료를 선택했습니다. 2년 유지치료를 받고나면 제 나이 29살을 바라보는 28살의 끝무렵이겠지요? 경제적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과 직업조차 없을 내 상황? 하지만 남들보다 오래살꺼라 조금 천천히 가라는 전지적 존재의 뜻이라 생각하며 2년동안 잘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기쁜 마음과 고민을 안고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http://blog.naver.com/wmw191/220828204133
악성림프종 판정을 받고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저의 항암일지를 기록한 블로그 입니다. 오셔서 스물여섯 청년이 항암치료를 얼마나 재미있게 보냈는지 또 얼마나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는지 응원도 해주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지를 림사랑에 남겨볼까도 했지만 간략하게 쓴날도 있고 기분좋아 쓴 날도 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쓴 날도 있기에 혹여 제 글을 보고 불편해 하실 분들도 있고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기에 조심스러웠습니다. 끝으로 림사랑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밝고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감사함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림사랑과 많은 선배 환우분들의 조언과 도움 감사했습니다.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지치료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친구 프로필 사진 찍는데 쫓아가서 찍은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느낌있는 느낌적인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오늘 하루도 for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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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신경써주시구 너무나도 감사드립다. 건강한 모습으로 환우분들에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수고 했습니다
축하드리고 앞으로 관리 잘 하시고 좋은 일자리도 찾으시길 바람니다
남보다 조금 늦게 출발한다는 마음 참으로 공감 함니다
긍정에 생각이 몸과 마음을 이전보다 더 건강하게 만들어 줄거에요
늦다고 생각이들다가도 치료가 끝나도 아직 20대... 아직도 너무나도 젊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관리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유지치료도 잘 하셔서 모든걸 아프지 않은 이전으로 돌려놓으세요~
좋은 소식 오갔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고생많으셨습니다 숱한불안감을잘이기셨으니 이제 뭔들못하겠어요 유지치료도잘받으시고 당당히 사회인이되셔서 보란듯이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블로그 구경도 잘할게요
새벽님 감사합니다. 보잘 것 없는 제 블로그도 방문해주시구 밝게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해요
저도 처음 진단받았을때 '이렇게 젊은 나에게..'라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남들보다 일찍 높은산을 넘는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유지치료 잘받고 앞으로 멋진인생의 그림을 그릴수있을겁니다~~!! 홧팅~!!
'일찍 높은산을 넘다' 정말 좋은말이네요! 살면서 이보다 더 힘든경험은 없을거라 생각이드네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해요,!
고생많았습니다.
이후 치료도 잘 받으시고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좋은모습으로 자주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힘든 항암치료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더 좋은 일 나누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셔습니다 글 그대로 지금 이대로 깨끗한상태로 유지 잘하셔서 건강한 삶사시길 바랍니다 군대는 안갔다 왔지만 ㅎ ㅎ ㅎ 시간이 안갈것 같앗는대 가더군요
감사의 말을 드려야할지.. 치료 받으면서 우민님 쓰시는 글 자주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혀를 내밀며 림프종 녀석에게 경고하는군요.
다시는 찾아오지 마라고요..
젊으니 유지치료도 효과가 좋을겁니다.
우리같이 나이든 사람이야 힘들지만....
치료동안의 시간은 낭비가 아니라
속 됨됨이를 무한 성장시킨 투자의 시간입니다.
먼 훗날 큰 성공으로 자신에게 보상해주세요.
말씀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두단계 더 성숙해지는 치료라 생각하며 미래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조금 다르지만, 크론병으로 고생하신 아는 환우분도 지금 뒤늦게 직장생활 열심히 잘 하고 계십니다. 걱정 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좋은 일 있으실 겁니다. ^^
희망지기님 정말 많은 도움받았습니다. 늦었을 때가 늦지 않았을 때라 생각합니다. 12월 부산에 있을 혈액암협회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의 표정에서 지난 시간의 희노애락이 겹쳐져서 보입니다
사진 처럼 밝고 재미나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응원의 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가투소님의 관해가 저에게도 힘을 주네요! 가투소 처럼 건강하고 멋진 삶을 사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투소 선수 처럼 투지 넘치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 드려욤^^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내실 있게 준비하셔서 느리지만 천천히 삶을 영유 하시고 늘 지금처럼 초긍정으로 사실길 바래욤^^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밝은 모습과 긍정적 생각으로 늘 살아가더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 즐겁고 멋진 삶이 기다릴겁니다. ~~^^
더 즐겁고 멋진 삶 더 나아가 베푸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ㅎㅎ
글 보았습니다. 아무일 아닐테지만 치료에도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미루지 마시고 꼬옥!!!! 검사 받으세요!! 그리고 고맙고 감사해요^^
축하드립니다. 항암하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유지도 잘하시고, 회복도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빠름이 아닌 천천히 체력도 회복 할 수 있게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사진이에요~ 림프종과 싸워 이겨낸 패기가 느껴집니다~ 축하드려요!!!! 앞으로 쭈욱~~행복만 가득하시길
행복하게 살면서 행복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사진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긍정의 아이콘같아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더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와우~~~조금있음 그많던 숱으로 돌아갈거에요^^ 머리 없어도 멋진데요~~~
항암 치료실에서 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차끝나고 완전관해도 받고^^정말정말 축하해요~~~우리 앞으로는 평생 더이상 그런 항암 하지 말자구요~~~^^
아이고~~~ 유성님 ㅎㅎㄹ 반대편 침대에서 어쩜 저리 긍정적일수 있을까 형님과 얘기했었든데 저에게도 이런날이 오네요 !! 유지치료 잘하고 있으시죠? 병원에서 또 한 번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서울성모에서 치료받고 3년차에요!ㅋㅋㅋ 빡빡이일때 남자분들은 머리없어도 당당할수있어서 부러웠는데ㅠㅠㅋㅋㅋ 머리안나도 걱정은 없으시겠어요! 건강해보이셔서 보기좋아융😃
저보다 어린나이에 그리고 여성분인데 머리카락 한올씩 빠지실 때 얼마나 마음아프셨나요 ㅠㅠ 고생하셨어요! 저는 지금도 머리를 매일 면도 한답니다. 이제는 편해져서 머리 기르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응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