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브레이브월드 회원 여러분! 지난 2005년도에 다간과 지구의 용자들
이란 허무맹랑 소설로 연재했던 작가 우츠미라이입니다....^^군제대후 오랜만에 브레
이브월드오니 반갑네요^^ 요즘보니 창작연재란이 많이 죽어있는것 같더군요..ㅠㅠ
그래서 이번에 연재하던 다간과 지구의 용자들편을 마무리해서 올리고 새로운 소설
을 연재할려고 하는데 비록 이름이 틀린부분 많고 스토리가 재미없더라도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간과 지구의 용자들 그동안의 줄거리
-우주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별인 지구는 검은마왕(오보스)일당의 침략에
의해 위기를 맞고 있었다. 하지만 용자 다간일행의 선전으로 지구는 나름대로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검은마왕이 시공간의 문을 개방해서 각기 다른시공간
에 존재하고 있는 악당들( 드라이어스, 와르가이아3형제, 우르잭황제, 에바,노이바,
블랙노와르, 기계대마왕( 무적캡틴사우루스), 제트마스터 등을 현 시공간으로 불러
들이게 된다. 이 악당들은 검은마왕의 압도적인 힘에 굴복하여 명령에 따르게 되
고..한편 이 사실을 알아챈 라젠드라의 여신은 검은마왕이 한것과 마찬가지로 시공간
을 결합시켜 현 지구에 케이캅스, 우주경비대, 다그온, 쓰리지용자들, 라젠드라 용자
들, 용자특급 부대, 공룡수비대 등을 불러들여 다간일행을 돕도록 부탁한다. 검은마왕
과 라젠드라 여신이 각기 불러들인 용자와 악당들은 각자 자신들이 존재했던 시공간이 현
시공간에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기지나 주거지, 주변사람 등은 그대로 같이 존재하
고 있다. 이윽고 용자들과 검은마왕 일당들간의 싸움이 시작되고..치열한 싸움속에서 수없이
많은 용자와 악당들이 소멸되어 간다...한편, 제트마스터, 블랙노와르, 제노사이드와의 싸움
에서 힘들게 지구를 지켜낸 용자들은 잠시나마 평화를 누리게 되지만 지구로는 어마어마
한 규모를 자랑하는 우르잭 공화국의 대함대가 서서히 접근해가고 있는데.....
여기는 한국에서 가장 거대한 놀이공원인 에버랜드. 최종일 일행과 팽이일행이 모처럼 소풍
을 즐기고 있었다.
시리어스-우와....이,이건 내가 꿈에서만 보았던 그런 낙원 같아....!
팽이-뭐? 시리어스, 너희별엔 이런 놀이공원이 없는거야??
시리어스-응..그래...우리 우르잭 공화국은 언제나 전쟁준비만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것을
만들 여유가 없어...항상 다른 별들을 침략하러 다니고...또 다른별에서 복수를 하기 위해
우리별에 침공해오고...그래서 우리별 사람들은 항상 전쟁의 공포속에서 살고 있어....
팽이-뭐!!? 그,그럴수가...!! 그런 끔찍한 별에서 어떻게 사냐...!! 으~~생각만 해도 끔찍하
구만~!!!
솔개-아무튼 지금 우리 지구도 거의 그런 꼴이잖아...지금 잠깐은 이렇게 즐길수 있어도
조만간 또 검은마왕 일당이 쳐들어 올거니까 마음을 놓을수가 없어...! 빨리 이 싸움이
끝나야할텐데...
팽이-에이~~!! 그런 시시콜콜한 걱정은 붙들어 싸메고 오늘 하루는 초등학생답게 이 드
넓은 에버랜드에서 맘놓고 즐기며 놀자구~~!!!
최종일-그래, 맞아~!!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빨리 놀이기구 한 개라도 더 타고 놀
아야지~!! 빨리 입장권 끊고 들어가요~~!!!
샤랄라-얏호~~~!! 신나는 놀이공원!!! 이 얼마나 꿈에 그리던 순간인지 몰라요~울프왕자
님~~!!! 비록 우리 둘이서 아늑하고 은밀한 데이트는 즐길수 없어도 얼마나 이쁘고 아름다
운 장소인가요~~? 자!!! 빨리 들어가요~~왕자님~~!!!
“질질질...!!”
샤랄라, 울프를 질질 끌고 들어간다.
울프-으,으윽...!! 샤,샤랄라 내 발로 들어갈테니 제발 이것좀 놔줘....~~~!!!
바우-흐흐흐~!! 울프녀석 오늘 같은날도 맘놓고 즐기지를 못하는구만!!
팽이-크크큭!!! 이럴땐 우리 같은 솔로가 정말 편하고 좋단말야~~!! 안 그래? 시리어스??
시리어스는 종일의 큰누나인 예지와 함께 걸아가고 있었다.
팽이-엥!!? 시리어스 저 녀석 언제 예지누나와....!
솔개-후후후...! 시리어스 그렇게 안 봤는데 완전 여자꼬시기 선수잖아~! 저걸봐~귀신의
집쪽으로 가고 있잖아. 아마도 귀신의 집에 예지누나와 같이 가서 겁에 질린 예지누나를
지켜주며 점수를 따려는 수작이겠지..역시 머리좋은 시리어스다워^^
팽이-뭐...서,설마 아무리 시리어스가....!
최종일-다들 뭐하고 있어!!? 우린 빨리 바이킹부터 타러가자~~!!!
바우-그래~~!!! 놀이공원하면 역시 우선 바이킹이지~~!!! 자, 가자!!!!
한편, 시리어스는 솔개가 생각하는대로 예지를 귀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고 있는중이 아니
라 예지의 거절할수 없는 미소띤 권유로 귀신의 집으로 나란히 가고 있는것이었다.
시리어스-저,저...! 예지누나...! 저런 무서운곳보다는 차라리 우리도 팽이들처럼 저 큰배부
터 타러가요...여,여긴 왠지 무서운 괴물이 튀어나올것 같아요....!
최예지-무슨소리니? 여기 귀신의 집이 얼마나 스릴만점이고 재미나는데...자, 누날 믿고 한
번 들어가보자. 여긴 혼자들어가면 재미없어서 같이 가자는건데...혹시 나랑 같이 다니는게
싫어서 그런거니...? 만일 그렇다면 할수 없지만....
시리어스-아,아니에요...!! 전 그저 저 귀신의 집이란게 너무 무서워보여서...
최예지-호호호~~!!! 걱정하지마, 시리어스! 이 누나가 우리 왕자님을 든든
히 지켜줄테니까~!! 자, 그럼 걱정없지!? 자 가자~~!!!
시리어스-저,저..!!! 자,잠깐....!!!
시리어스, 결국 최예지에 의해 반강제로 귀신의 집으로 들어간다.
한편, 바이킹을 6번이나 연속으로 탄 팽이일행과 종일이는....
바우-으허헉...!!!! 으윽..!!!
최종일-바우형, 괜찮은거야...!?
솔개-으이구...!! 바이킹 타기 전에 김밥하고 햄버거를 무더기로 먹어
치웠으니 속이 멀쩡할 리가 없지...!!
바우-으윽...!! 패,팽이 너...!! 그래서 내가 그만 탄다고 말했잖아...!!!
팽이-뭐~? 그랬었나...!? 사람들 고함소리 때문에 하도 시끄러워서 못
들은것 같네...! 미안~헤헤!!
최종일-자, 바우형 속좀 괜찮아지면 이번엔 청룡열차 타러 가볼까!? 바이킹
다음으로 놀이공원오면 꼭 거쳐야할 코스지!!
팽이-그래, 좋아~~!! 그건 그렇고 울프랑 시리어스는 데이트 잘하고 있을
래나 모르겠네...우리 철부지 왕자님들..흐흐!!
솔개-흐음...시리어스는 모르겠지만 울프녀석은 그리 유쾌한 데이트를 즐기진
못하고 있을것 같은데...!
팽이-크크큭!! 그애들은 알아서 자기들끼리 놀라고 하지뭐~!! 자, 줄 길어지기 전
에 청룡열차 타러 가자~!!!
한편, 팽이일행이 바이킹을 6번이나 타고 있는 동안 울프와 샤랄라는 청룡열차를
4번 연속으로 타고 내려와 있었다.
울프-으으으....! 정신이 하나도 없다...! 여기가 어디냐...나의 고향 우르잭 공화국
인가.....!
샤랄라-울프왕자님..정신 좀 차려보세요~! 여긴 지구의 놀이공원이란 곳이고 전
샤랄라라구요~! 이 청룡열차란거 정말정말 재미있는데 왕자님은 별로 재미없으신
가 봐요.
울프-으으윽...! 너,너무 무섭고...어지럽고....최악이었어...차라리 캡틴샤크를 타고
검은마왕 일당들하고 싸우는게 덜 힘들것 같아...!
샤랄라-어머~! 울프왕자님~농담도 잘하셔~!! 자, 우리 시간지체하지 말고 이번엔
팽이애들이 탔던 저 바이킹이란거 타봐요~~~!! 저것도 청룡열차 못지 않게 무지
재밌을것 같아요~~!!
울프-샤,샤랄라...난 이미 그럴만한 체력이 안 남아...
샤랄라-저기까지 걸어갈 힘이 없으면 이 샤랄라가 업어드리죠~~!!! 자, 가자!!!!
“타다다닥!!!!”
샤랄라, 울프를 억지로 업고 바이킹으로 뛰어간다.
울프-샤,샤랄라!!! 잠깐만!!!!!
한편, 귀신의 집에 들어온 시리어스와 최예지는....
“우우우우우....히히히히히....”
최예지-흐음...귀신의 집은 내가 어릴때 왔을때랑 비교해서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것
같네...오히려 약간 공포감이 덜해 진것 같기도 하고....
시리어스-으으으....저, 예지누나...그러시면 빨리 여길 나가는게 어때요...저도 여기 별로
재미있을것 같진 않은데....
“쑤욱...! 덥썩!!”
갑자기 벽에서 흉측한 손이 튀어나와서 시리어스의 팔뚝을 잡아챈다.
시리어스-으악!!!!!
“피...피 좀 나눠줘....너,너무 배가 고프단 말야....”
최예지-어머...이제야 슬슬 재미가 있어지는것 같네..
시리어스-으어어억!!!!!
“와락!!!”
겁에 질린 시리어스, 최예지를 껴안는다.
최예지-어머!? 시리어스도 참....후훗...
시리어스-으으으으으....!
한편 종일의 집에는 종일의 둘째누나인 최예나가 시리어스의 애완동물인 아폴로와 함께
집을 외로이 지키고 있었다.
최예나-흥...! 그런 유치한 놀이공원이 뭐가 재밌다고...차라리 한가할 때 이렇게 집에서
쉬는게 훨씬 낫지! 안그러냐? 강아지야?? 응...!? 이 녀석이 어딜갔지....!?
예나가 잠깐 빈둥거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종일의 집은 아폴로에 의해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다.
최예나-끄아아악!!!!!!!! 너,너...!!! 이 녀석!!!!!!!!!!
아폴로-크어엉!!!
“휘익!!”
“턱!!”
“콰당!!”
최예나-꺄악!!!!
“스륵! 스르륵..!”
아폴로, 예나가 마음에 드는지 예나를 쓰러뜨리고 혀로 예나를 핥아준다.
최예나-그,그만둬~~!!!! 이 흉측한 강아지 녀석아~~!!!! 난 너가 싫단말야~~!!!
한편, 여기는 로봇수사대 케이캅스 본부.
“윙....! 스르륵!”
“터벅!터벅!”
빅팀-왔나? 데커드...
데커드-그래, 혼자 있는건가...? 듀크는 어디가고...?
빅팀-레지나라는 여자애와 함께 영국에 잠깐 다녀온다고 하고 나갔어. 그건 그렇고 로봇수
사대 케이캅스 본부치고는 너무 허전한것 같은데...예전엔 이렇지 않았겠지..?
데커드-물론이지. 맥크레인, 파워죠, 덤프, 드릴보이, 쉐도우제트, 건맥스..다들 살아있을
적엔 대원들이 다들 모이면 정말 든든하고 무서울게 없었었는데...지금은 나하고 듀크 밖에
안 남았으니...
빅팀-훗...! 그 녀석들 지금 내가 여기 케이캅스 본부에 떡하니 있는 모습을 보면 어떨까..?
난리나서 아수라장이 되겠지?
데커드-후후,,,아마 그러겠지. 지금 나도 빅팀 너가 우리를 도와서 싸우고 있다는게 실감이
안 날 정도니..
빅팀-여기 부청장이란 사람...겉보기완 다르게 인정이 많은 사람이더군...다 죽어가던 나의
초인공두뇌를 몇 개월 동안 비밀리에 초정밀 수리작업을 거쳐서 이렇게 날 부활시켜 줬으
니...
데커드-뭐라고!!? 우리 부청장님께서 널 살려주신거라고..!!!?
빅팀-후후...그렇다. 끝까지 비밀로 해두라고 했는데 데커드 너한테는 꼭 숨길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말이지. 날 부활시키기 위해 애쓴 사람은 부청장뿐만이 아니라 신두수, 에바
포르쵸이크란 과학자도 한 몫했지. 너희들도 익히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지.
데커드-시,신두수와 에바 포르쵸이크까지...그랬었구나...그들이 설마 도움을 주리라고는...
빅팀-그 두사람 다 너희 케이캅스 때문에 많이 반성하고 생각이 바뀌어져 있던것 같더군..
비록 너무 큰 죄를 지었기 때문에 다시 감옥에 갇혀서 평생을 보내야겠지만...
데커드-신두수...에바 포르쵸이크....
“위이잉...”
“저벅, 저벅.”
이때 경찰청장과 부청장이 함께 들어온다.
부청장-마침 와있었군. 빅팀! 데커드 자네까지 왔나?
경찰청장-크큭!! 잘됐구만~!!
데커드-청장님! 갑자기 무슨일이라도 있는겁니까!? 혹시 또 사건이...
경찰청장-뭐, 사건이라면 조만간 또 터질테고...우선 오늘은 기쁜 소식하나를 전하기 위
해 온거네!! 그 소식은 바로 우리 케이캅스의 새로운 동료가 생겼다는 것을 선포하기 위해
서라네~!!!
데커드-네!!? 새로운 동료라구요!!!? 그게 정말입니까!!? 청장님!!!? 그게 대체 누구입니까!?
같이 안왔나요!!?
부청장-후후훗...! 바로 옆에 있는 새로운 동료도 못 알아보나..!? 그렇게 눈치가 없어서 어
떻게 그동안 수사대 대장을 해왔는가..!?
빅팀-뭐,뭐라고....!!!?
데커드-네!!? 뭐라구요..!!!? 그,그럼...설마..그 새로운 동료라는게...!!!
경찰청장-딩동댕~~!!! 바로 맞췄다~!!! 로봇수사대 케이캅스 9번째 동료는 바로 빅팀티져!!!
과거의 라이벌과 같은 강력한 적이 오늘은 함게 싸우는 동지가 되었다!!! 이 얼마나 멋지고
기쁜일인가~!!!!
빅팀-내,내가...케이캅스의 일원이 됐다고...?이럴수가...!
부청장-설마 널 구해준 생명의 은인께서 내리신 명령을 거역하진 않겠지? 널 케이캅스 일
원으로 만드느라 얼마나 청장님하고 나하고 고생많이 했는데!!
경찰청장-흐흐흐~!! 사실 그렇게 고생한건 아니라네~!! 사실 빅팀 자네가 과거에 약간 잘
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지난번 화이어제이데커와 슈퍼화이어 다그온을 도와서 제노사이드
라는 괴물을 쓰러뜨리는데 일조한 공을 생각해서 지구방위협회 회장님께서 흔쾌히 자네가
우리 소속에 속하는 것을 허락하셨다네!!! 앞으로 잘 부탁하네!! 빅팀!!!
부청장-신두수와 에바포르쵸이크도 앞으로 너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열심히 해보게!
빅팀-어차피 부청장 당신에게 빚진것을 갚아야하니까..얼마나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기로 하겠소.
데커드-진심으로 환영한다. 빅팀! 이럴때 종일이랑 듀크, 레지나도 같이 있었으면 좋을 뻔했
는데..
여기는 영국.
레지나-아...! 이렇게 한가하게 야외에서 풀냄새를 맡는게 얼마만인지 몰라..정말 상쾌하다..!
듀크-저도 오래간만에 아가씨와 이렇게 한가하게 대화를 나누게 되어서 좋습니다.
레지나-처음엔 검은마왕의 존재에 대해 들었을때 정말 깜짝 놀랐고 무서웠었는데 다른
용자들과 힘을 합쳐 검은마왕 일당들과 정신없이 싸우다가 보니 어느새 익숙해진것 같아.
우린 과연 앞으로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이 아름다운 지구를 지킬수 있을까...? 우리 용자들
의 활약으로 강력한 악당들도 많이 쓰러뜨렸지만 그에 못지않게 우리 용자들도 많이 희생되
어 왔어...케이캅스 대원도 너랑 데커드 밖에 안 남았고...솔직한 심정으로는 우리가 있던 시
공간으로 돌아가고 싶기도해..그동안 나 혼자서 우릴 검은마왕 일당과 싸움을 붙인 라젠드
라 여신이란 사람을 수없이 원망했었어..하지만 동료를 잃은 슬픔을 딛고 일어서며 꿋꿋히
싸우는 다른 용자들을 보면서 내가 참 석이 좁고 어리석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너
무 내 생각만 하고 이기적인 내가 부끄러워지더라구..너도 이런 내가 주인으로 있는게 부끄
럽지 않니..?
듀크-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가씨. 전 알고 있습니다. 아가씨가 얼마나 강하고 그 누구보
다 정의를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고 있는지를...전 지금까지 단한번도 레지나 아가씨가 제
주인인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가씨를 모시는 기사가 될수 있
었던 것에 대해 항상 자긍심을 갖고 사악한 적들과 용감히 싸울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지나-듀크...
한편 슈퍼 화이어다그온과 힘을 합쳐 제노사이드를 해치운 마드는 잠시 힘을 회복하기 위해
인간모습을 하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방황하고 있었다.
마드-으,으윽...제,제길...제노사이드 녀석에게 흡수되어 있는 동안 녀석에게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고 그 녀석을 해치우는데 터무니없는 힘을 낭비해버린 것 같군...에너지를 완전히 회
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겠는걸...!
한편 마리아는 다그온 일행의 점심요리를 위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걸어가고 있었다.
마리아-아....이것저것 너무 많이 사버린 것 같네...이럴줄 알았으면 열이나 라이라도 짐꾼
으로 데리고 오는건데.....정말 지구를 지키는 용자의 여자친구 노릇은 너무 고된것 같아..
하긴 그래도 그애들이 무서운 적들과 싸우면서 지구를 지키는 것에 비하면 이까짓 장보기
는 아무것도 아니지뭐. 서둘러 가야겠다!
“타다닥!!”
“퍽!!!”
마리아-아앗!!!!
“털썩!!”
마리아, 요리재료를 갖고 뛰어가다 불량배와 부딪친다.
불량배1-으잉!!? 이거 뭐야~~!!!?
마리아-아야야...!! 죄,죄송해요...실수로 앞을 쳐다보지 못해서....
불량배1-미안하다면 다인줄 알아!!!? 좀전에 부딪쳐서 큰 부상을 입은것 같은데 좀 대가
좀 치루고 가야겠어...!!!
마리아-뭐,뭐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정중히 사과했잖아요!? 그리고 저의 일방적인
실수도 아닌데 너무한거 아닌가요!!?
불량배-크흐흐흐...!! 정말 당돌한 기집애군...
불량배2-어디 우리 형님한테 눈 똑바로 뜨고 대들고 있어!!? 아무래도 우리들한테 교육 좀
받아야겠는걸??
마리아-뭐라구요...!!?
불량배3-따라와!!! 오빠들이 재밌게 놀아줄테니!!
“덥썩!”
마리아-아악!!! 이거 놔요!!!
불량배들, 마리아를 근처 뒷골목으로 끌고 간다.
마리아-아아악!!!! 이거 놓지 못해요!!!? 제가 누군지나 알고서 이러는건가요!!!? 전 바로 화
이어 다그온의 여자친구라구요!!!
불량배2-상당히 드센 기집이군..!!! 화이어다그온은 또 뭐야..!!?
불량배1-화이어 다그온...!!? 오호라...!! 요즘 지구를 위해 한창 열심히 싸워주고 있다는
그 화이어 다그온말인가..!!? 이거 영광인데..! 용감한 용사의 여자친구를 데리고 놀게 돼서!
불량배2-크흐흐..!! 화이어다그온에게 이를테면 일러보시지!! 그 전에 우린 재미 실컷보고
도망쳐버리면 되니까!! 그럼 형님 먼저 시작하시죠!
불량배1-후훗...! 그럼 내가 먼저 상대를 해줄까나...!
“턱!”
불량배 두목, 마리아의 어깨를 잡는다.
마리아-도,도대체...무슨짓을....!! 제발 이러지 마세요!!!!!
불량배1-시끄러!!! 입닥치지 못해!!!
“철썩!!”
불량배 두목, 마리아의 뺨을 친다.
불량배1-흐흐흐...! 그럼 어디...!!
마리아-흐흐흑...!! 열아!!!!!!!!
“척!”
이때 마드가 나타나 마리아를 범하려던 불량배 두목의 어깨를 잡는다.
불량배2-으응..!?
불량배1-응..!!? 왠 놈이냐!?
“퍼퍽!!!”
“콰다당!!!!!!!!!”
불량배 두목, 마드의 주먹에 맞아 쓰레기 더미로 곤두박질 친다.
불량배3-혀,형님!!!!
불량배2-아니!!! 이 녀석이 감히 우리 형님을!!!! 이야앗!!!!!
“뻐억!!!”
불량배2-끄으윽....!
“털썩!”
마드의 주먹에 복부를 가격 당한 불량배,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
마리아-대,대단하다....열이나 대포보다 훨씬 센것 같아...저런 사람이 우리 시에 있었다니...
불량배3-혀,형님들....!
마드-남은건 너 하나다...빨리 덤벼보거라.
불량배3-이,이녀석...!!! 죽여주마!!!! 이아압~!!!!
불량배, 칼을 빼들고 마드에게 달려든다.
마리아-아앗!!!! 위험해요!!!!
“척!!”
마드, 칼을 손가락으로 잡는다.
불량배3-아,아니..!! 이럴수가...!!! 칼을 맨손으로 잡다니...!!
마드-흥...!
“스르륵....!”
마드의 손에 잡힌 칼이 힘없이 녹아내린다.
마리아-저,저럴수가!!!!!
불량배3-으,으아악!!!! 괴물이다!!!!!!!!
“타다다닥!!!”
마드의 초능력에 겁먹은 불량배, 도망가버린다.
마드-흥...하찮은 인간쓰레기들...! 어디 다친데는 없나..? 강열의 친구..?
마리아-네,네!!? 어떻게 제가 열이친구인 것을 알죠!!? 그리고 당신은 초능력자인가요!!?
설마 라이나 루나처럼 다른별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와준 또 다른 용자분인가요!!?
마드-다른별이라...그렇지...사탄성이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별에서 왔지..그러나 난 지구
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온게 아니라 그 반대 목적으로 온것이다.
마리아-네!!? 뭐라구요!!!? 그럼 당신은 검은마왕의 부하중 한명인가요!!?
마드-입조심하시지..!! 이 몸은 앞으로 전 우주를 지배하게 될 사탄성인중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전사인 마드님이시다!
마리아-네,네!!!!? 마드라구요!!!!? 마드라면,,,,!!!!
마드-다그온 녀석들과 아주 절친하니 내 이름을 한번 이상은 들었겠지? 와르가이아 3형제
의 맡형인 이 마드님의 명성을. 다그온들에게 전해라. 내가 힘을 회복하는 즉시 결판을
내줄거라고...! 그때까지 마음껏 평화를 누리고 있으라고 말야. 크크큭....! 윽..!!!!
“털썩!!”
마드, 갑자기 기력소진으로 인해 쓰러진다.
마리아-아앗!!!? 이봐요!!! 정신차려요!!!!
한편 마리아와 마드가 만났다는 사실을 알턱이 없는 다그온들은 그들의 모교인 강산고교에
서 축구를 하며 모처럼의 평화를 만끽하고 있었다.
대포-으랏차차!!!! 대포님의 대포알 슛이다!!!! 단숨에 골문을 꿰뚫어라!!!!
“빠직!!!!”
“슈우웅!!!!”
나무-어림없지!!!! 이얍!!!!
“파팡!!!!!”
나무, 대포의 강력한 슛을 펀치로 걷어낸다.
나무-헤헷!!!
대포-아니..!! 이럴수가!! 나의 대포알 슛을 막다니!! 나무 녀석 역시 한 힘하는구나!!
강열-라이야!!! 이번에도 부탁한다!!!
라이-네!!!! 이번엔 내 차례다!!! 자, 갑니다!!!
“뻥!!”
골키퍼-아깐 어이없게 바람 때문에 놓쳤지만 이번엔 어림없다!! 이까짓 빌빌거리는 슛팅
쯤!!!
“스르륵...!!”
“철렁!!”
라이, 초능력으로 볼의 방향을 이동시켜서 다시 한번 골을 성공시킨다.
강열-잘했어!!! 라이!! 이걸로 2:0이다!!! 아무래도 학교 화단정리는 대포네 팀이 하겠
는걸!!! 3점만 더 넣자!!!
라이-네~!!! 헤헤..!!
골키퍼-이,이럴수가...마치 볼이 누가 조종하는것처럼 움직였어...어떻게 된거지...
대포-여,역시 그렇군...!!! 라이 이녀석!!! 초능력을 썻구나!!!! 이 치사한 녀석!!!!!
“타다닥!!!”
대포, 화가 나서 라이를 쫓기 시작한다.
라이-자,잘못했어요!!! 대포선배!!! 전 이 축구라는 게임에서 초능력을 써도 된다고 열이선배
가 그래서...!!
대포-변명은 필요없다!!! 페어플레이를 하지 않는 치사한 녀석에겐 처절한 대포님의 응징이
있을뿐이다~!!! 라이 이 녀석 너 처음 지구에 왔을때 초능력으로 숟가락 구부리기로 마리아
한테 호감살때부터 안좋게 봤다구~!!! 오늘에야말로 혼구멍을 내주겠다~!!!!
라이-으아아...!!!!
강열-라이야!! 선배가 도와주마!!! 그 자리에서 엎드려!!
라이-네!? 이렇게요..!!?
“뻐벙!!!!!!!!”
대포-잡았다!!! 이 녀석..!!!!
“슈슈슉!!!!”
대포-아니!
“뻐억!!!!!”
대포-크아악...!!
“콰당!”
라이에게 정신없이 돌진하던 대포, 강열의 슛을 얼굴에 맞고 쓰러진다.
라이-으아...! 무지 아프겠다...여,열이선배..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강열-헤헤헤~!!! 걱정마!! 이 정도에 심각한 데미지 입을 대포가 아니니까!! 그보다 마리아
는 왜이리 늦는담...배고파 죽겠는데...!!
라이-혼자서 장보러 갔으니 아무래도 시간 좀 걸리겠죠. 저라도 같이 가는건데...!
강열-에휴...배고파서 더 이상은 못뛰겠네...좀 쉬자, 라이.
라이-네, 저도 힘들어 죽겠네요.
루나-정말 언제봐도 너희 친구들은 활기차단말야..부러울 정도로 말이야.
바다-훗..루나 너가 우리들과 진작부터 같이 다녔으면 그런 소리 안 나올걸. 얼마나 소란스
럽고 버거운 친구녀석들인데...
루나-라이와 난 브레이브성에서 아주 어릴적부터 우주경찰 교육을 받아오느라 저렇게 재밌
게 놀아본 추억이 거의 없거든..,항상 매일매일 힘든 정신교육과 실전훈련뿐...뭐 하긴 내가
스스로 원해서 하게된일이니까 후회는 없지만...
바다-그걸로 된거야. 루나. 넌 이미 용감한 우주 여경찰이 되어있고 꿈을 이룬 상태니까 그
누구도 부러워할 필요는 없어. 그리고 신나게 놀고 싶으면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어. 나랑
같이 놀러가볼까? 지난번에 가르쳐 줄려다가 갑자기 일이 터져서 못 가르쳐줬었는데 농구란
걸 가르쳐 줄테니 따라와.
루나-뭐...? 응, 그,그래..
교장선생님-허허허...바다군과 루나양...잘 어울리는 한쌍이란 말야...사실 난 정말 복받은 선
생이었어...저런 밝고 씩씩한 지구의 용사들을 학교학생으로 두고 있다니...부디 저애들이 지
구의 사악한 침략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다들 무사히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원하는 꿈을
이루게 되면 좋으련만....
한편, 항상 용이는 하나뿐인 가족 미란이와 함께 동네에 있는 한적한 놀이터에 와서 놀고
있었다.
“휘익!!”
미란이-와아아~~!!! 꼭 하늘에 닿을 것 같아~!!!! 좀만 더 세게 밀어줘, 오빠~!!!
용-이렇게 그네가 높이 움직이고 있는데도 안 무섭니? 미란아? 너 전에는 조금만 그네
를 높이 밀어도 무섭다고 울먹였잖니?
미란이-에이...오빠도 참...그때는 초등학교1학년때고 지금은 어엿한 3학년이란 말야...이
정도로 겁먹지 않는다고~!!
용-후훗...2년동안 많이 용감해졌구나, 우리 미란이.
미란이-아..이제 어른이 다 되어가고 있어서 그런지 놀이터에서 노는건 너무 재미없다...
오빠..우리 다음에 놀이공원 놀러가자..베이징에 요즘 새로 개장한 대형 놀이공원이 있는데
무지무지 재밌는거 많대~!! 볼거리도 많고 경치도 끝내준대~!!! 어때!!? 데려다 줄거지!!?
용-응, 그,그래...! 다음주 토요일날 아무일 없으면 그때 같이가자.
미란이-정말!!!? 와~!!!! 역시 오빠는 끝내주는 미남인데다가 마음 씀씀이도 천사라니까!!!
미란이는 오빠 동생인게 너무너무 행복해~!!!!
용-후훗...
한편, 여기는 나박사의 연구소.
“딩동! 딩동!”
“철컥!!”
한불새-어! 용기야, 희망아 학교 잘 갔다왔니?
용기-응~!나박사님은 어디가셨어?
한불새-응, 아까 전에 오신 나박사님의 동료 힐먼박사님과 함께 급히 해야할 작업이
있다면서 루벨스타시에 있는 용자특급 부대 본부로 가셨어. 작업이 한참 걸릴거라면
서 기다리지 말라던데...
희망이-네에...? 휴...이번엔 또 어떤 발명품을 만들려고,,,이렇게 잠시 평화로울때 집에서
좀 쉬시지 않고...
용기-그러게 말야...지금은 쓸데없는 발명품을 만들고 있을 타이밍이 아닌데...
한불새-이번엔 그런게 아닌 것 같아..아까 얼핏 듣기론 이번 작업에 세계 유명한 과학자들
과 쓰리지 기동부대의 레오, 라이가 박사님을 비롯해서 용자특급 본부의 제이씨와 일류 기
술진들이 총동원해서 하는 작업이라던데...
용기-뭐....? 그럼 엄청나게 대단한 작업이란 소린데...대,대체 뭘 만들려고....
희망이-푸풋..!! 근데 우리 할아버지가 그런 자리에 같이 한다는게 좀 안 어울린단 생각
이 드는건 왜일까...? 분명히 우리 할아버지도 실력있는 천재과학자인건 분명한데..다른
과학자와 기술자분들에 비하면 좀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후훗...!
한불새-으응!? 왜? 나박사님이 뭐가 부족하다는거야?
용기-음...!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하자면 우리 나박사님은 다른 과학자분들에 비해서
겉으로 풍기는 지적인 매력과 세련된 그런 맛이 많이 부족하다고 해야하나...암튼
좀그런게 있어서 그래. 하하하!!!
한불새-으음...지적인 매력과 세련된 맛이라...난 잘 모르겠는데...그게 뭔지...
용기-그보다 집에 우리 셋밖에 없는데 화이어제트 타고 어디 좀 놀러가면 안될까..?
희망이-그래요~!! 불새오빠! 이렇게 날씨 좋고 화창한날 집에 틀어박혀 있는건 안
좋다구요~!!!
한불새-음...그래, 좋아. 지난번에 갔던 호수마을에 가볼까!?
용기-거기 좋지~!!! 오케이~!!!
희망이-네~!!! 고고~!!!!
“슈아아앙!!!!!!!”
한불새, 화이어 제트에 용기와 희망이를 태우고 날아간다.
한편, 여기는 지구방위협회 안에 있는 쓰리지 기동부대 기지.
가이-응..? 기지안에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것 같은데....
미코토-아, 아까 아침에 레오 박사님하고 라이가 박사님, 그리고 스완 언니랑 박사님들
휘하에 있는 기술자분들이 같이 루벨스타시에 용자특급 본부로 가서 뭔가 작업할게 있다
면서 가셨어.
가이-뭐..? 대체 무슨일이지...!
미코토-무슨 작업인지는 자세히는 모르겠고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릴 것 같다고 하더라구. 근
데 스완언니는 데려가고 난 왜 안 데려가시는지...내가 스완언니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시는건
가...? 기분 나빠...
가이-내 생각엔 그것도 그건데..나랑 단둘이 남아서 오래간만에 데이트하라고 일부러 떼놓
고 가신것 같은데?
미코토-뭐~!!? 가이~!!!!!
가이-하하!!! 농담이야~!! 농담!!!! 그보다 한별이는 어딨지..?
미코토-좀전에 볼포크랑 어디가는 것 같던데...잠깐 기분전환 삼아 드라이브하러
간거겠지.
가이-음...그럼 아마 거기에 가 있겠군...
한별은 볼포크와 함께 아담한 강가에 와있었다.
볼포크-한별아. 이제 해도 떨어질텐데 기지로 돌아가는게 어떨까?
한별이-응..?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어...? 응..조금만 더 있다가 가자...
볼포크-그래.
한별이-사실...그동안에는 엄마, 아빠가 보고싶어도 꾹 참고 견디면서 가이형과 함
께 적들을 물리치며 싸워왔는데...요즘에는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하지만 쓰리
지 대원들 모두 하나 같이 열심히 자신이 맡은일을 해나가고 있는데 나 혼자만 엄마,
아빠보러 기지를 비운다는게..너무 미안해서...
볼포크-한별아. 그러면...
가이-정 그러면 지금 당장 엄마, 아빠 보러가면 되지!!!
볼포크-아니? 가이..
한별이-가이형!!
가이-자, 지금 바로 스텔스 가오에 타. 내가 다 책임질테니 한별이 너하고 하늘이는 3박4일
동안 특별휴가야~! 집에 가서 푹 쉬고 와~!!
한별이-뭐,뭐...!? 하,하지만...
가이-이제부턴 한동안 휴가 절대 없을거니까 지금 다른말 하지말고 갔다오도록!! 어머니,
아버지도 분명 기뻐하실거야!
한별이-가이형...정말 고마워...!
가이-자, 그럼 가볼까나! 볼포크! 미안한데 기지에 잘 좀 말해줘~!
볼포크-알았어. 그럼 잘 갔다오렴. 한별아.
“쿠아아앙!!!!!!!!”
“슈우우우우...!!!”
가이-이 정도 스피드면 10분이내에 한별이네 집에 도착할거야!! 어때?? 가슴 떨리지!
? 한별아!!?
한별이-응~!!! 가이형 말 듣길 잘한 것 같아~!!!
하늘이-지,진짜 내가 같이 따라가도 되는걸까....!
한별이-걱정마~! 하늘아, 내 친구라도 하면 엄마, 아빠도 반갑게 환영해 주실거야!!
가이-하늘이도 이번에 가서 실컷 놀고와~!!! 외로운 솔리타드J는 이 가이형이 같이
놀아줄테니!! 얼래..!!? 말하는 사이에 벌써 다 왔네..!!
한별이-와~!!! 우리 집이다~!!!!
한별엄마-여,여보..! 저,저건...!!
한별아빠-저 비행기는...가이군의....!!
한별-엄마~!!! 아빠~!!!! 저 한별이 왔어요~!!!!
한별엄마-한별아~!!!!
한별아빠-오,!!!! 한별아!!!!!
한별과 가이, 하늘이, 한별의 집으로 들어간다.
한별아빠-오호라...! 그랬었군...한별이가 집을 많이 그리워 했었다니...영상통화상으로
는 항상 씩씩하고 밝은 모습만 보여와서 우린 미쳐 몰랐었구만...미안하다..한별아..!
한별이-아뇨..이번에도 꿋꿋하게 참고 견디려고 했는데 가이형 때문에...
한별엄마-아무튼 이렇게 한별이를 데리고 와줘서 고마워요, 가이군. 그리고 하늘이라고
했지? 모처럼 한별이네 집에 왔으니 한별이랑 같이 푹쉬고 가려무나. 참 얌전하게 생겼
구나. 어린왕자님처럼..후훗..!
하늘이-네,네..고맙습니다...!
가이-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3일 정도 후에 한별이랑 하늘이 데리러 다시 찾아뵙겠
습니다!
한별아빠-아니..! 조금만 쉬다 가지 않고서..자네도 계속되는 싸움 때문에 많이 피곤할텐데..!
한별엄마-네, 그래요..하루만이라도 한별이랑 같이 푹쉬다가 가세요.
가이-말씀은 고맙지만 지금 저희 쓰리지 기지에 사람들이 많이 자리를 비운터라 저 마저
자리를 비우기가 곤란하네요..! 그럼 가보겠습니다1 한별아~하늘아~! 3일동안 맘 놓고 재
밌게 놀고 있어~!!
한별이-으,응..! 알았어!! 3일후에 봐~!! 가이형!!!
가이-그럼 한별이 어머님, 아버지!! 안녕히 계십시오!!!
“콰아아앙!!!!!!!!”
가이가 탄 스텔스 가오, 빠른 스피드로 지구방위협회를 향해 날아간다.
한별아빠-으음...가이 같은 청년이 우리 한별이 친형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별엄마-네, 그러게요..후훗...
한편, 지구의 용자들을 돕기 위해 라젠드라 여신의 부름으로 현시공간의 지구로 오게 되
었던 공룡수비대, 지구수비대, 감마3총사 소년들은 각기 자신들의 로봇인 그레이트 캡
틴사우루스, 킹라이징오, 그레이트감마가 모두 파괴 당한 상태로 지구방위협회 안에 마련
된 초호화 호텔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강태양-아...이젠 그레이트 캡틴사우루스도 없고..우리가 지구를 위해 도울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우람이-그레이트 캡틴사우루스가 최강이라고 생각했었는데..그렇게 쉽게 파괴 당할줄은...
다른 지구의 용자들에 비하면 우리가 가진힘은 미약한 것이었어...!
대로(레드감마)- 그래...아마 애초부터 우리가 끼어들 싸움이 아니었던 것 같아..이렇게
도움이 안될 줄이야...이거 우리의 엘드란한테 너무 미안해지는데...!
세찬-우린 이대로 검은마왕과의 싸움이 무사히 끝날때까지 여기서 용자들이 이기길 기도
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건가...!! 제길...!! 그레이트 감마만 무사하다면 비록 별 도움은 안
될지언정 목숨 걸고 싸워볼텐데 말야!!
진-그런데 말야...사실 우리들의 로봇이었던 킹라이징오, 그레이트 캡틴 사우루스, 그레이
트 감마가 성능상으로만 보면 지구의 용자들의 로봇에 비해 그리 뒤처지진 않았던 것
같아..! 내 생각엔 아마도 지구의 용자들에겐 우리들에게 없는 특별한 힘이 숨겨져 있는 것
같아..!
준-으음...! 실은 나도 그런걸 느꼈었는데...진이 너답지 않게 그런 것도 생각하다니..!
강태양-인정하긴 싫지만..지구의 용자들은 우리들보다 훨씬 강해...그들이라면 분명히
지구를 지켜낼수 있을 것 같아..검은마왕이란 존재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이때 황금빛 섬광이 찬란하게 비춰진다.
“번쩍!!!!!!!!!!!”
“으아아앗!!!!!!!!”
“대,대체 이 빛은 뭐야!!!!!!”
황금빛 광채 속에서 라젠드라 여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강태양-아앗..!!!! 다,당신은...!!!
진-우릴 여기로 불러왔던...!!
세찬-라젠드라의 여신님...!!!
라젠드라 여신-지구의 용감한 어린이 여러분...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이제
여러분들이 살던 시공간으로 돌아가서 여러분들만의 꿈을 키워가며 씩씩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래요.
“번쩍!!!!!”
“파아앗!!!!!!!!”
“으아아아악!!!!!!!!!”
황금빛 광채 발산과 함께 공룡수비대, 지구수비대, 감마3총사 어린이들의 모습이 사라
져버린다.
여기는 공룡수비대 어린이들이 다니던 학교.
강태양-아,아니...! 여,여기는...
박사-우리들의 학교야...돌아온거야~!!! 우리들이 살던 곳으로 돌아왔다구~!!!!
우람-지,진짜다..!!! 얏호~!!!!!
미남-라젠드라 여신님께서 우릴 돌려 보내주셨구나...!
강태양-고맙습니다..라젠드라 여신님...그리고 지구의 용자분들...평화로운 지구를 검은마왕
으로부터 꼭 지켜주세요....!
한편 여기는 지구수비대 어린이들이 다니던 학교.
진-엥~!!!? 뭐,뭐야!!!?
준-우리 학교잖아...!!! 그렇구나...! 라젠드라 여신님이 우리를 살던곳으로 돌려 보내주신
거구나...!
승우-마,마치 그동안 엄청난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야...!!
진-그런데말야...! 좀전까진 그렇게 우리가 살던 이곳으로 돌아오고 싶었었는데 막상오고
나니까 뭔가 마음이 편찮은게..이상하다...!
준-실은 나도 그래...! 과연 지구의 용자들은 검은마왕 일당에 맞서 지구와 우주의 평화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승우-지구의 용자들이라면 분명히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아. 난 그렇게 믿고 싶어.
진-그래..! 지구의 용자들은 반드시 검은마왕을 무찌르고 지구의 우주의 평화를 지켜줄
거야...! 반드시...!!
여기는 감마3총사들이 살던 시공간.
세찬-어,어라...!!? 감마3총사 변신팔찌까지 없어져 버렸네...!!
대로-음...아무래도 이제 우리 감마3총사로서 할 일이 없어져서 저절로 사라져 버린 것
같아. 우리가 싸우던 마계제왕들도 우리가 잠시 다녀온 시공간에서 용자들에 의해 소멸
되었으니..이제 우리가 할 일이 없어진거지..
승민-휴...! 이제야 마음이 좀 놓인다...맨날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이었는데...이제 우리
들도 보통 학생들처럼 학교 다니며 공부할 수 있는거겠지..?
세찬-그래! 그치만 마계제왕 녀석들과 맨날 쌈박질 하는 것도 재밌긴 재밌었는데..! 이제
그 생활을 즐길 수 없다니..뭔가 좀 시원섭섭한걸~! 헤헤!!
대로-그보다 지구의 용자들이 반드시 검은마왕 일당을 쓰러뜨려야 할텐데...우리가 살고 있
는 시공간이 평화롭게 된 것은 지구의 용자들이 우리의 숙적이었던 마계제왕들을 해치워
준 덕분이잖아..최소한 용자들이 승리하기를 마음속으로 기도라도 해주는게 지금 우리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도움이라고 생각해.
승민-응, 그래. 우리 매일매일 용자들을 위해 기도하자~!
대로-너도 찬성이지!? 세찬!?
“쿨..쿨...!!”
세찬, 어느새 벤치에 앉아 잠에 빠져 있었다.
승민-어라..?
대로-세찬이 녀석...그동안 꽤나 몸으로나 마음으로나 피곤했나 보군,,,지구의 용자분들이여.
..꼭 평화로운 지구를 지켜주세요...!
한편, 여기는 루벨스타시에 있는 용자특급 본부. 용자특급 본부의 천재 기술자 제이와 일류
기술진들과 나박사와 그의 절친한 동료인 힐먼박사, 그리고 쓰리지 기동부대의 레오와 라이
가 박사와 쓰리지 1급 기술진들이 모두 모여 연구작업에 몰입하고 있었다.
시시오 라이가-끄응..확실히 카타르시스빔, 이노센트 웨이브, G스톤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는
검은마왕 일당들이 가진 사악한 에너지에 상극으로 대비되는 에너지 반응을 띠고 있지만
이 세가지 에너지를 응집시킨다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구만...! 아무리 내가 천재 과학자
이지만 이번 연구작업은 솔직히 막막하기만 한걸...!
제이-네, 그건 저도 동갑이에요..하지만 이 세가지 에너지를 응집시켜서 강력한 에너지파
발사장치를 개발하면 언제 지구로 쳐들어올지 모르는 검은마왕에게 아주 치명적인 데미
지를 줄수가 있을거에요.
힐먼박사-그런데 말일세...! 과연 이 장치가 만들어 진다면 검은마왕이란 존재에게 효과
가 있을지 확신할 수가 없잖소..아직 우리 용자들 중 그 누구도 검은마왕의 실체를 확인
한적이 없는데...!
시시오 레오-그래...괜한 고생이 될수도 있는데 말야...!
제이-그건 저도 100% 확신할순 없지만 그동안 저희가 무찔러온 강력한 검은마왕의 부하들
..드라이어스, 와르가이아3형제, 젠타전사들, 제트마스터, 마계제왕들, 블랙노와르..등등 다들
각기 다른 종류의 사악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긴 했는데 정밀 분석한 결과 모두 공통되는 에
너지 반응이 감지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우선 초성능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이 공통된
사악한 에너지 반응에 우선 이노센트 웨이브를 반응시켜 봤더니 아주 강렬하게 대립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그리고 몇일에 걸쳐서 카타르시스빔, 이노센트 웨이브, G스톤의 에너지
에서 공통된 기질의 플러스 에너지가 존재하고 있다는걸 발견했어요. 이제 관건은 이 세
가지 에너지를 적절하게 융합시키는 과정이 되겠죠..이 작업은 저 혼자의 힘으론 도저히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거에요.
나박사-으음...! 제이군..그 젊은 나이에 대단하구만..혼자서 여기까지 연구해 내다니...!
이렇게 되면 우리도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도와줘야겠구만!!
시시오 라이가-음...그 세가지 에너지들에게 공통된 성질의 에너지가 숨겨져 있었다니..!
이거 흥미진진한 연구작업이 되겠는걸..!! 오래간만에 내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구만!!!
시시오 레오-어디 한번 해보세!!! 어차피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지금 시점에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다면 목숨걸고 이 연구작업에 몰입하는 수 밖에..!!
제이-모두들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가 모두 힘을 합치면 반드시 엄청난 성과를 거둘 수
있을거에요!!!
한편, 리키마이트와 샐리는 나란히 에이스죠의 묘지에 와있었다.
리키마이트-에이스죠...부디 하늘나라에선 웃으면서 밝게..편하게 지내길 바란다...그리고
내가 가인과 함께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지켜봐주면서 나와 가인에게 힘을 줘,,
샐리-죠씨...부디 편히 쉬세요...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리키마이트-자,,이제 그만 가죠. 샐리양..!
샐리-네? 네,,,
리키마이트와 샐리, 루벨스타시에 있는 한 한적한 연못가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
를 나눈다.
샐리-참 아담하면서 아름다운 연못이네요...여기 루벨스타시에 이런 장소가 있었다니...
리키마이트-이 연못은 제가 어렸을때부터 아버지, 어머니와 자주 놀러오던 곳이에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론 저 혼자 기분전환 할때 종종 오곤 했었죠..아버지,
어머니 이후로 저와 이 연못에 같이 온 사람은 샐리씨 한명 뿐입니다.
샐리-네? 그,그래요...그런 소중한 장소에 왜하필 저 같은 사람과....
리키마이트-사실 오늘 샐리씨를 만나자고 한 것은 샐리씨에게 고백할게 있기 때문입
니다..!
샐리-네!?
“스윽,,”
리키마이트, 속주머니에서 반지상자를 꺼내어 보인다.
“딸칵.”
리키마이트가 상자 뚜껑을 열자 화려한 광채를 내는 다이아 반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샐리-리,리키씨...! 이,이건 대체..!!
리키마이트-사실 아주 오래전 샐리씨를 처음 봤을때부터 샐리씨를 마음속 깊이 좋아해
오고 있었습니다..! 겉으론 잘 내색하진 않았지만 샐리씨를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좋아한다는 감정을 말하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사건이 일어나서 매번 타이밍을 놓치게
되더군요...사실 가능하면 이번 검은마왕 일당과의 전투가 끝나고 당당하게 고백하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제가 검은마왕과의 전투에서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샐리씨에게 고백
할 기회가 영영 없을 것 같아서 오늘 이렇게 용기를 낸 것입니다. 샐리씨의 마음을 들어
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고백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저와 약혼해 줄 수 있겠습니까
..? 샐리씨..!
샐리-리,리키씨...사실 저도 리키씨를 처음 볼때부터 첫눈에 반했고 그 이후로 리키씨를
뒤에서 지켜보면서 좋아하는 마음을 꾹꾹 감추고 있었어요...리키씨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
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전 리키씨에 비하면 너무나도 초라해 보여서...그리고 만약
리키씨가 절 싫어하고 있는거라면 어떡하나하고 걱정도 많이 했고요...
리키마이트-그랬군요...이제 제 마음이 어떤지 알았으니 걱정이 없어졌죠? 그리고 샐리씨
는 절대로 초라하지 않습니다. 제가 위기에 쳐할때마다 기적의 힘을 이끌어내서 구해준
게 샐리씨였고 저에게 있어서 샐리씨는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샐리씨...!
“꼬옥..”
리키마이트, 샐리를 살포시 껴안는다.
샐리-리키씨....
한편, 강철과 강철의 어머니, 아버지, 오리온과 수지는 휴일을 맞아 산에 놀러와 있었다.
오리온-으아아...! 이제 다 올라온거야...!? 죽겠다...!!
“털썩!”
강철-나도 이하동문...!!
“털썩!”
산 정상에 올라온 강철과 오리온, 기진맥진해서 주저 앉는다
강철아빠-이거야 원...이렇게 체력이 약해 빠져서 남아대장부라고 할 수 있나!!? 이 나이
먹은 아버지는 멀쩡한데 자식이 힘없이 주저앉아 쓰겠냐!?
강철-으으...! 그거 참 죄송하네요...! 근데 특전대 출신 아버지는 그렇다치고 엄마랑 수지는
무슨 체력이 그렇게 좋으세요...!!?
강철엄마-호호호~!!! 엄마는 대학교때부터 등산부 동아리여서 험한산을 안 올라가 본대가
없단다~! 이 정도 등산쯤은 거뜬하지요~!!
수지-나도 틈날때마다 등산애호가인 우리 아빠 때문에 산에 오른다고...그래서 다리가 이렇
게 무다리가 되었단다...!
강철-오호라...! 그랬었구만...미안하네요...난 등산은 초보라 이 정도 산행에도 초죽음이네..!
오리온-이,이럴줄 알았으면 세븐체인져 타고 혼자 어디로 놀러갈걸...조금만 더 올라가는
거였으면 난 숨 넘어가서 죽었을거야...!
강철아빠-흠..!! 아무래도 너희 둘은 이제부터 내가 시간날 때 마다 험한산만 골라서 특수
등산훈련을 시켜야겠구나..! 너무 둘다 체력이 약해..!!
강철-휴...! 전 안 그래도 맨날 검은마왕 일당과 싸우느라 고달프다구요...그런건 검은마왕
과의 싸움이 끝난뒤에나 실컷 하는게...!
강철아빠-그래...!!? 그런데 그 놈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쳐들어 오는 것도 아니고 가끔
등산할 시간은 충분히 날 것 같은데...!? 안 그러냐? 수지야..!?
수지-후훗~! 네~! 그래요~!! 이렇게 약해빠진 사내아이를 다간보고 대장으로 따르게
하는건 무리라고 봐요~!! 혹독한 훈련을 통해서 진정한 남자로 거듭난후에....
강철-뭐~!!?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냐!!? 내가 하는일이 얼마나 힘든건데...!! 목숨
걸고 악당들과 싸우러 우주도 왔다갔다 하고..진짜 죽을맛이다~!!
수지-헤헤헤..!! 그러시나요.!? 대장님..? ㅎㅎ
강철-으이구,,,수지 저게...!
강철엄마-자,자..! 부부싸움은 좀 더 커서들 하고 점심 준비 다 됐으니 밥먹자구나~! 다들
많이 시장할텐데...!
오리온-얏호~!!! 밥이다~!!!!
강철-와우~!!! 엄마표 스페셜 볶음밥이네~!!! 잘 먹겠습니다~!!!
“와구!!! 와구!!! 쩝!!쩝쩝!!”
수지-세상에...다 죽어가던 애들이 밥을 보자 불사신처럼 살아나네...! 신기해...!!
강철아빠-철이가 내 아들인게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오..여보..!
강철엄마-저도 그래요..빨리 지구가 완전히 평화를 되찾고 이런 즐거운 시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강철아빠-걱정말아요..지구는 반드시 평화를 지킬수 있을거요...우리 철이와 다간을 비롯한
여러 지구의 용자들이 있는 이상...!
여기는 파란색의 초대형 전투전함 데스카이져의 중앙사령실.
쟈카드(가짜 우르잭황제)- 크흐흐흐....!! 지구까지 앞으로 이틀 남았군...!! 좀 더 평화를
만끽하고 있거라..! 어리석은 지구인들과 용자녀석들이여...!! 이번에야 말로 우리 우르잭
공화국의 진정한 공포를 맛보여줄테니까...!!! 크하하하!!!!!
“쿠아아아아아.....!!!!!!”
초대형 전함 데스카이져를 선두로 수백대에 육박하는 데스게리건들이 지구를 향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며 전진해간다.
첫댓글 이 게시판에 한동안 안 들어와서 올라온 것도 모르고 있었네요. 간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군 재대하셨다니, 시간이 그렇게 지나갔나요...
네~ㅎㅎ 시간이 빠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