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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선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이른 언급이겠지만..
혹 정권교체가 된다면 선거구제 개편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지금것 계속 총선 직전이면 선거구제 개편을 시도했는데, 기득권을 가졌던 구 새누리당계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는데요.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차기정부가 들어온다면, 사표방지를 위한 선거구제 개편이 이뤄질수 있을지..
개인적으론 선거구를 축소하고 비례대표를 늘리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국회의원들에 반감을 가지는 국민정서상 비례대표를 더 늘리기는 어려울것 같고..
개인적으로 지난 총선때 의논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를 쓰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지난 총선 당시 선관위가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를 제안,
민주당과 정의당에서 찬성했지만 새누리에서 반대를 하며 무산됐는데
향후 총선 기준이라면, 총선에 목숨 걸어야 하는 자한당/국당은 반대할 이유가 없겠고, 그외 소수 정당들 역시 찬성하겠죠.
첫댓글 지난총선 때 선거구제 개편할때
헌재가 현재 선거구제가 위헌이라고 15년말까지 법 개정해야한다고 했지만 정치싸움하느라 16년이 넘어가서 법 개정을 했죠...제 기억으론 지역구 조금 줄고 비려대표가 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또 개편할까요?
일부 인구 증가한 지역구 신설을 시키느라 비례가 줄었죠. 개인적으론 기회가 된다면 꼭 개편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비례대표를 늘리는게 무슨 영향이 있는 건가요? 지금의 선거구제가 가진 문제점에 대해 간략하게 라도 설명 해 주실분 있으 신가요,,,
현 소선거구제는 사표가 너무 많이 발생합니다. 지역구별 1등이 독식하는 제도로 이에 따라 사표가 많이 발생하며 사표론이 득세하기에 군소정당이 발전하기 힘들어지죠.
또한 현 소선거구제는 양당체제가 발생하기 쉬우며, 이로인해 그런 기득권을 가진 양당으로부터 게리맨더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과 본인이 찍은 표가 아무 상관없는 사표가 되는 현상에 유권자들이 정치에 무관심 되기 쉽구요.
@Duran 비례를 늘리는게 무조건 해답이 될 수는 있지 않겠지만, 잘만 사용 될 수 있다면 비례대표제는 유능한 비 정치인을 정치권으로 들어올수 있게 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또한 소수가 군소정당들을 통해 자신들의 소리를 대변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구요.
다만 현 비례대표제가 각종 밀실공천과 자격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비례대표를 늘리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
대통령제 개편에 대한 개헌 논의가 우선이라 차기 국회의원 선거 전까지 제도를 바꿀 여유는 없을거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 무작정 비례 숫자만 늘리면,
공천 관리하는 당직자가 무소불위의 권력만 휘두르게 되서, 계파 줄서기가 더 심해질거 같아요,
각 당에서 비례를 선발하는 방식이 지금처럼 밀실에서 꿍짝꿍짝이면 비례 안늘리는게 나을거같습니다,
(단, 정의당은 예외입니다, 이번 총선때 정의당은 비례를 당원 투표로 뽑았었지요 아마??)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역이기주의의 최선봉에 설 수 밖에 없어서 지역구 의원수는 줄이면서 중대선거구제로 가고 전문성을 가진 입법기관의 역활을 잘 수행해줄 비례대표를 더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과거 비례대표는 당내 유력인사들이 지역구에 갇히지 않고 전국유세 지원을 하기 수월하게 해주는 측면이 있었으나 sns 시대에 지원 유세의 필요성도 그만큼 줄어들었으니까 지역구 150 대 비례 150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