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확행과 아보하

[미우5]

몇 년 전에는 소확행이 유행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2025년의 트렌드는 아보하라고 한다.
아주 보통의 하루.
사람들은 더 이상 행복을 꿈꾸지 않는다.
작지만 소중한 나만의 집을 구입하는 꿈을 더 이상 꾸지 않는다.
데이트비용 때문에 연애를 꿈꾸지 않는다.
결혼을 꿈꾸지 않는다.

조기퇴직, 명예퇴직으로 직장을 잃는다.
다니던 편의점이 문을 닫는다.
다니던 식당이 문을 닫는다.
대출이자가 치솟아 좋아하는 커피를 하루 3잔에서 1잔으로 줄인다.
사람들은 이제 행복을 꿈꾸지 않고
그저 불행한 일이 나에게 생기지 않는 하루하루를 바라며 살아간다.

사람들은 이제 더이상 소확행을 꿈꾸지 않는다.
소확행의 시절을 잊을 것이다.
마치 독재타도를 외치며 찬 새벽에 쓴 소주를 아시던 시절을 잊었듯이.

[뱀사탕]

왠지 씁쓸한 기분!
그래도 아자아자~~~화이팅!

[미우5]

카페에는 상위 5%의 사람들만 모여있는 것 같아요.
매일 여행 다니고 회비 내가며 모임 다니고.
사실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은데 말이죠.

그렇지만
말씀하신대로
아자아자 화이팅!!!!
날자
한 번 더 날자꾸나.

- 미우

[지한이]

그저.
무사무탈 한 하루하루가
행복 그 자체라 생각하는 일인 요기요~♡

[미우5]

예전의 무탈한 하루는
크고 화려한 행복보다는
작은 행복을 누리는 무탈한 하루였죠.

지금은
4포세대, 사토리, 탕핑족처럼
모든 것을 포기한채
단지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 무탈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2025년 경제상황이 암울합니다.

[달콤한]

평택댁)한이방장님..!
방긋..?
예컨대..!
길을 가다보믄
길섶에 삼라만상 잡다한 (것) 들을
모두 만나게 데유..!
그러 하므로 인하여
요기서 콤을 만난것에 대하여
신경 쓰지 마시옵고유
길섶에 잡초 만낫따구 생각 하시믄
한결 마음이 가뿐 하리요..!
뭔 뜻인줄 이해가 가시지유..ㅎ
기분 황홀한 주말 데시옵소예...!

[달콤한]

우님..!
방긋..?
우생마사..!
으 사자성어가
아슴푸레이 생각이 나는
싸러데이 모닝 나절 이옵나이다..!
"귓속말"
우님..!
세상만사 복잡코 시끄러부우니
우덜 모리깍꾸 "스님" 델까유..?..ㅎ
어때염 귀가 솔깃꺼리지 안나염..ㅎ
주말 아침 콤이 헛소리...ㅎ
여유롭고 한갓진..!
또는..!
땐 부루수 첫발 띨때
한스텝 뒤로 뺏따
앞으로 나가듯 슬로루한
주말 데시옵소예...!

[미우5]

오늘은 추워서 운동도 안하고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고 있습니다.

출가를 하면
술은 먹을 수 있으나
고기를 먹지 못하므로 속세출가 할래요. ㅎㅎ

[달콤한]

우님..!
황긋..?
이불속에서 꼼 하실땐
기지갤 쭉 쭉 펴시옵소서
앤드..!
스님과 괴기..!
한가지 비밀 댓글..!
행여..!
스님이 데시믄..!
딘백질 보충을 우하여
고길 섭취하여야 하는바
요건 또한가지 귓속말..!
속세에 친한 벗님 한분 새겨 놓으시구
갸네 옷장에 가발과 일게장 피복 한벌
갖춰 놓으시구 ..ㅎ
괴기 드시구 싶을땐 속세루 점핑...ㅎㅎ
무신뜻인줄 아시쥬...ㅎ

[미우5]

그냥

밑으로 깔어...

하면 됩니다. ㅋㅋ

[달콤한]

우Five님..!
황뻑긋..?
"밑으로 깔어"유...!
"백점" 드리옵나니
부디 오늘도 행운과 함께 하는
흙욜 데시옵소예...ㅎ

[미우5]

미우는 누가 먼저 쓰고 있고
미우65로 하고 싶었는데
카페 규정이 숫자는 하나만 쓰라네요.
어쩔 수 없이 미우5.

말 잘 듣는 미우.

[달콤한]

우님..!
방긋..?
바야흐로 ..!
농번기 시작하는
2월 중순 부텀 눈코입 뜰수 업을만큼
바쁜나날이 다가옴...!
하여..!
콤도 텃밭에 테비 내랴
테비낼 농기구 정비하랴
뿌릴 씨앗 챙기랴
넘흐 바뿔거 가트옵나이다..!
우님이 콤네오셔서
도와 주시믄 조흐련만
그런줄만 아시옵소예...!
농기구 챙겨서 농사일 하러
며칠 잇음 박으로 나가므로
여긴 뜸 할거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