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는 이곳에서 초중고를 다나왔다
그리고 시골답게 초딩(연합)체육대회를 오래 했으니까
타학교 출신애들도 많이 안다
그중에는 전국구 조폭두목도 있다
체육대회 나오면 기마이도 좋고 글케나 애가 해맑단다
그래서 내가 얌마~~ 잘 지냈나? 반갑다!!
하면서 뒤통수를 한대 쎄리줘봐라 했더니
도저히 무서워서 그래는 못하겠다 해서 웃었다 ^^
그렇게 활발한 성격은 아닌데
모나지 않고 무던해서 그런가
사람들이 쫌 좋아하는 편이다
예를들어 뭔 모임이나 계를 모우면 반드시
들어라고 섭외가 온다
계모임도 몇개나 있으니
이 여자는 지 고향에서 친구들과 어울려서 재미나게 산다
보태서 옛직장 선후배까지
나는 철저한 이방인이고
차라리 혼자가 편하지
너저분한 애들은 노땡큐!! 스타일이라서
늘 혼자다
어제 중딩동창 한늠이 전화왔는데
비록 혈압약 고지혈증약은 먹지만
세상 살아온 동안 요즘이 제일 몸상태가 건강하댄다
퇴근하면 단지내 헬쓰에서 사우나하고
밥먹고 탁구장가서 탁구치고 때때로 고스톱도 치고
후배들이랑 맛난 안주해서 소주 한잔하고
주 몇회는 기타레슨받고 통기타공연도 가고
집에선 영화보다가 기타치다가..
하루가 바빠서 잠 겨우 4시간 정도 잔댄다
우리 나이에 참 바람직하게 산다싶더라
특히 탁구장에서 운동하고 젊은피들과 어울리니
얼마나 젊어지겠냐
그중 한늠은 우리 칭구늠이 얼마나 마음에 들었던지
술취해서 형님의 노후는 제가 책임지고 재미있게 모시겠습니다!!
했다나?
그인생은 그인생이고 내인생은 또 내인생이다
저마다 처지가 있고 타고난 팔자와 소질이 있겠지
와이프가 아침 일찍 친정엄마랑 목욕갔다가
절친 둘과 간단 마산시티투어를 간다고
나보고 오늘 하루 혼자서 잘살고 저녁에 보자더라
그래서 처가집에 내려주고
나는 일찍 숲에 왔다
정자에 앉아서 컴질하노라니
전투기라 불리우는 줄무늬 모기가 문다
이것들도 사람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잘쌩긴 나만 좋다고 와서 깨문다 ^^
어떤 부부가 한사코 거절하는데도
계란 삶은거와 보리차도 한컵준다
나는 남의 음식 참 안 반가운 남자다
내가 생각해도 정서가 참 지랄같다
오늘 에법 후텁지근할거 같다
다들 행복하시고 맛있는 점심드세요
방금 집에 와서 샤워했어요 ^^
ㅋㅋㅋㅋ 이 사진보고 또 달빛시인께서
구토유발자라 하겠다
근데 자세히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엽지 않나?
미워할데가 어디 있다구 ^^
첫댓글 나두 따라가면 안되나?? 해 보세요.
측은해서리..ㅋㅋ
해가 떠도 몸님
달이 떠도 몸님
몸님이 최고야앙~~
전 이렇게 개사해서
하루에 한번씩 꼬옥~
부르곤 한답니다~~ 진정!!
몸님 팬클럽 결성해서
회장 하고파용~~ 으쌰으쌰 ~
언제나 파이팅 하셔요~^^
눈매가..눈매가..
한떨기 수선화라던
그 분의 눈매가 아닌거 가토요..ㅎ
살벌한 면상이 조폭 두목인가 했더니
잘 생긴 큰 코를 보니
구토유발자 몸님이구랴~~ㅋ
숲에서 만난 그 줄무늬 모기
아마도 거시기에 굶주린 암놈일껄~껄껄껄!
못이 못마땅해 보여요~
벌써집에가면
심심 할낀데
앞으로 삼월이 혼자외출하면
시간당 만원 벌금 내라고
참 굿 아이디어죠
벌금 모아서 파전에
한잔 할까요 ~
참...잘 사시네요
따로 또같이 ..
서로의 자유를 인정해주는거
아무나 하능거 아입니더 ㅎ
눈빛이 땡벌같아요~~ㅎㅎ
사모님이 버리고 가셔서 화난듯.....
숲에 가실때
계피물 끓여서 온몸에 뿌리고 가세요
진드기 모기가 안 달려들어요
글구 리스테린이나 케어가글액 가지고 가셔서
모기문 자리에 바르시면
금방 가려움증도 없어지고 붓지도 않아요~~^^
ㅎ 한떨기 수선화가 아니라 요염한 흑장미 같사옵니다‥
그 모기가 전투기 모기?
울 아들넘 군에 있을 때‥
엄마 여긴 아디다스 모기가 엄청 많아‥ 하길래 몬소린가 햇더니 그 모기였네요‥ㅎ
몸님.
오후도 평안요~^^
나만 남편있어...하며 투덜될지 몰라요
ㅡ부부 이간질 유발자 ㅡ
ㅎㅎ
너무 귀여워서 볼을 꼬집고 싶네 ㅋ
몸부림 킬러는 역쉬 호태님이십니다.
안죽여줌 승천할까 두려우니 마니 죽여주십시요.
@시니
이정도면 역대급 시누입니다
시어머니보다 더 무섭다는 ㅎ
옆구리 시려도 낮에는 마나님 편하게 놀게 두시는 몸님의 센스와 배려.
오늘도 맛있는 저녁 싸가지고 오실지 모르잖아요 기다려보세요.
보면 볼수록 미운데라곤
찾아볼수가 없네요.
저 사진 안올리셨음
우짤번 했나 싶습니다. ㅋ
간큰 안방마님
자기남편이 얼마나 매력남 인지
잠시 잊었나봄
나이가 보이는 눈은 쌍까풀 수술하심
없어질 것같습니다.
그리고나이를 아예 30대로 줄여버리십시요.
아무나 줄서지않게 서류심사도 하구요.
빚받으러간 표정이네요 무서워요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