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엉겅퀴 (Cirsium setidens Nakai). 함백산 만항재. 2017. 9. 24.
전국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약 1m에 이른다.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강원도에서는 ‘곤드레’라고 하여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재배하기도 한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는 말라죽는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중앙부의 잎은 엽병이 있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며 끝이 대개 뾰족하고 밑부분이 절저 또는 넓은 예저이며 길이
15~35cm로서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같은 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작고 긴 타원상 피침형,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끝이 대개 뾰족하고 엽병이 짧으며 가장자리에 바늘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에 피고 지름 3~4cm인 자주색 머리모양꽃차례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위를 향해 1개씩
달린다. 총포는 구상 종형이고 길이 20mm, 나비 20-30mm로서 거미줄같은 털이 밀생하며 포편은
7줄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점질이 있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길이 15~19mm이다.
수과는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3.5-4mm이고 관모는 길이 11-16mm로서 갈색이다.
높이가 1m에 달하며 곧게 서고 상부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산지의 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유사종으로 흰잎고려엉겅퀴 : 잎 뒷면이 모시풀같이 백색이다.
1. 고려엉겅퀴꽃. 함백산 만항재. 2017. 9. 24.
개화기: 7~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