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뜰] 수능절(修能節) 진풍경
출처 농민신문 : https://www.nongmin.com/opinion/OPP/SWE/IMH/367180/view
가히 국가적 절기인 ‘수능일’
비행기 멈추고 출근길 정지
부모는 노심초사 밤새 기도
뿌리깊은 성공 지향 문화가
‘괴상한 절기’ 만들어낸 것
11월은 대학수학능력 평가를 하는 ‘수능절(修能節)’이 있는 달이다. 겨울이 들어선다는 입동(立冬)과 눈발이 휘날리는 소설(小雪) 중간에 있는 수능절은 기존 24절기의 그 어떤 행사보다 성대하고 중요하게 치러진다.
사람들은 수능절에 출전할 자식이 선정되면 모든 가정사 활동을 멈추고 오로지 수능 준비에 전력을 쏟는다. 집 안에 음악 소리는 멈추고, 제사와 경조사 역시 ‘일시 멈춤’ 모드로 돌입한다. 수능아(修能兒)는 모든 집안 행사에서 빠질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되며, 부모는 수능에 출전할 당사자보다도 더 마음을 졸이며 노심초사한다. 행여 참가자의 마음이 상할까 말 한마디도 신중하게 건네고 값비싼 보약과 영양제를 위해 지갑을 열고 신용카드를 긁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웃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그 집 앞에서는 발걸음 소리도 줄여 후에 있을지 모를 수능 실패에 대한 원망에 대비한다.
학원가는 수능으로 급해진 서생들을 모아 특별 과외로 특수를 누리고, 각 종교의 사원들은 노력 이상의 요행의 결과가 나오기를 밤새 기도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특수를 누리는 집단은 이번 수능이 인생의 모든 것을 좌우하니 돈과 정성을 아끼지 말라며 재촉하고 겁박한다. 노력도 없이 좋은 결과를 얻으려는 부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머리를 조아리고 돈을 바치며 동조한다.
드디어 수능절 아침이 되면 세상사는 모두 멈추고 오로지 수능시험에 집중한다. 날아가던 비행기도 멈추고, 아침 출근길도 일시 멈춘다. 수능의 결과가 인생의 결과라는 공식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수능을 위해서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준다. 수능 앞에서는 교통위반도 더이상 벌칙의 대상이 아니며, 환자를 실어 날라야 할 구급차는 이때만큼은 수능에 늦은 수험생을 싣고 질주한다. 수능절 행사가 열리는 학교 문 앞에서는 후배들의 응원 소리와 부모들의 기도 소리가 추운 겨울 하늘에 낮게 깔리며 전국에 울려 퍼진다. 수능절 행사가 끝나면 세상은 더욱 요동친다. 수험생들은 인생에서 이제 해야 할 일은 모두 끝났다는 듯 거리와 술집을 헤매며 그동안 참았던 욕망을 분출한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람처럼, 식민지 압박에 시달렸던 국민처럼, 해방이란 단어로 수능절의 에필로그를 써내려간다.
도대체 왜 수능절이 다른 24절기보다도 중요하고 성대해진 것일까? 아마도 입신양명(立身揚名)이 부모에 대한 지고한 효로 여겨지는 뿌리 깊은 성공 지향의 전통문화 때문일 것이다. 나를 온전히 느끼고 나의 떨리는 영혼과 직관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은 이기적인 불효이며, 높은 자리에 올라 이름을 세상에 떨쳐 부모의 공을 세상 사람들이 알게 하는 것이 효도라고 포장되고 왜곡된 전통문화의 고질적인 병폐의 결과가 수능절이란 괴상한 절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하늘의 운행은 결국 근본으로 돌아오나니, 엇갈린 절기가 바로잡혀 자연스러운 우주의 순환이 이뤄질 것이다. 내가 먹고 있는 음식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甘其食·감기식), 내가 입고 있는 옷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美其服·미기복),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安其居·안기거), 내가 누리는 오늘 하루의 일상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樂其俗·낙기속)고 생각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세상에 쓸모없다고 버려진 사람이 없고(無棄人·무기인), 비교와 경쟁에서 스스로 패배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우리 인류에게 이런 세상이 설마 한번은 오지 않겠는가?
박재희 (석천학당 원장)
빛명상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
일반적으로, 타고난 에너지가 전체적으로 잘 조화를 이루어 알맞은 균형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그 에너지 흐름과 순리에 따라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된다. 문제는 그렇지 못한 경우인데, 이 또한 후천적인 노력과 행동에 의해서 자신의 에너지 가운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함으로써 행복한 삶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에너지를 극복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그다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래도 척박한 땅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비옥한 땅에서보다 더 많은 노력과 공을 들여야 한다. 그렇다고 주어진 것을 탓하거나 원망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는 어느 누구든 오직 한 번 뿐인 이 지구에서의 삶을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천적인 에너지 불균형, 혹은 부족을 메우는 에너지가 과연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 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 즉 우리의 마음 안에 있다. 본래의 순수한 마음, 선한 마음으로 되돌아가 그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하면 된다. 늘 선행을 베풀고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복도 따라오고 부족한 기운도 메워진다. 누구나 사람의 마음 속에는 본래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빛(VIIT)알갱이가 있는 데 이를 통해 우주 근원과 맞닿게 되면 빛(VIIT)과 교류 할 수 있는 기본적 심성이 만들어지고, 저절로 무한의 에너지 ‘빛(VIIT)’과 만나게 된다.
순수로 돌아가기 위한 가장 첫걸음은 내면에 대한 관조이다. 진정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마음을 철저히 관조해야 한다. 지금껏 자신이라고 맏으며 살아왔던 겉껍질, 진짜 자기를 가로막고 있는 틀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진정한 나는 이름, 성격, 외모, 직업, 재산도 아닌 오직 본래의 내 ‘마음’ 이다. 빛(VIIT)명상은 이러한 본연의 마음을 되찾고 나아가 우주의 에너지 ‘빛(VIIT)’과 교류하기위한 준비과정이다.
지금껏 빛(VIIT)명상을 행한 사람들이 실제로 생활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잘 해결 되었다거나 자신이 운 좋은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 자신의 삶이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이는 마음이 맑아지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내면을 채우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내면의 에너지를 채우는 방법을 알게 되면 타고난 사주팔자는 물론 그 무엇에도 얽매임 없는 참된 자유와 만나게 된다. 그저 본연의 맑은 마음으로 돌아가 순리에 따라 행복한 삶을 살고, 나아가 그 ‘빛(VIIT)’을 자기 자신만이 아닌 가족, 사회, 나라, 그리고 온 세상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된다. 한 자루의 촛불이 사방의 캄캄한 어둠을 잔잔히 밀어내듯, 진정한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는 세상, 그 아름다운 지구를 꿈꾸어본다.
물음표(?) 2005/07/10 초판2쇄 P. 122~124
빛(VIIT)과 함께, 빛(VIIT)으로
‘우주의 빛(VIIT)은 자애로운 어머니와 같은 마음이기 때문에 어떤 처벌이나 응징도 원하지 않는다. 다만 모든 생명들이 서로 어우러져 공생공존 하는 조화로운 마음을 원하고 있을 뿐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은 종말론에 따라 미리 정해져 있는 각본도 어떤 절대적인 존재가 내리는 응징이나 보복도 아니다. 단지 사람들의 끝없는 욕심이 교만을 낳고 절대자의 영역까지 넘볼 수 있다는 자만심이 자초한 결과일 뿐이다.
이제 생명의 창조 영역까지 인간의 교만심이 손을 뻗고 있어 그 결과는 과히 끔찍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라듐을 발견한 퀴리부인은 방사능에 노출되어 처참한 문둥병자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온 인류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피나는 노력과 연구를 한 끝에 얻어낸 결과물이 실제로 어떤 한정적인 부분에서는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지만 그 물질이 또한 지금 온 인류를 집어 삼킬 수 있는 핵전쟁의 위협과 직결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과학자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결국 인류에 엄청난 불행을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고 그 점을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약 복제인간이 탄생한다면 그 실험을 했거나 완성한 자의 말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할 것이다. 그 결과는 모두 스스로의 허황된 욕망에 의한 결과물인 것이므로 거듭 생각을 다시 해야 한다.
이제 우리의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같이 순수하게 순화되어야 한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풀 한포기, 꽃 한 송이에도 빛(VIIT)이 불어넣은 생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되찾아야 한다. 우주마음은 늘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의 마음이 원래 왔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고요해지기를!
우주의 모든 것은 돌고 돈다. 바꾸어 말하면 나 자신 혹은 어떤 한 집단이 당장의 이익을 얻기 위해 남을 아프게 하거나 상처를 준다면 그 역시 어떤 형태로든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만약 자신이 그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자신이 가장 아끼는 대상이나 혹은 후손과 같이 자신의 마음을 물려받은 누군가가 대신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국가로 보면, 전체 국민의 한 일부가 탁한 마음을 만들어 행하게 되면, 같은 피를 나누어가진 나머지 국민들이 그 탁한 마음을 희석시키기 위해 순수한 마음의 에너지를 방출하여야 하며 그러한 정화의 과정에서 엄청난 희생이 따라오게 되어있다. 이것이 우주의 만물을 지배하고 있는 정확한 에너지의 원리로써, 온 우주 만물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에너지 평형을 맞추어 살아가도록 만들어놓은 우주마음의 정교한 프로그램이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지금껏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생명들이 지구에서의 삶을 살고 또 떠나갔다. 그 역사 속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치고 개도하기 위해 애쓴 여러 성인들이 있었고, 지금도 지구상에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고자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아름다운 마음의 에너지들이 존재하기에 하루가 다르게 사람들의 마음이 독해지고 메말라 가는 세상에도 그나마 지구가 이만큼의 에너지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평형이 차츰 차츰 깨어져감에 따라 지구는 스스로 정화하고자 하는 변화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지진, 폭풍, 해일, 가뭄과 같은 기상이변과 재해 나아가 괴질과 같은 무서운 질병들의 창궐은 지구 스스로 행하는 자정 작용의 한 과정인 것이다. 따라서 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은 오직 하나, 우주의 빛(VIIT)을 받아 맑고 밝아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으로써 온 세상을 밝히는 것이다.
오늘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과 난관은 모두가 우리 자신으로부터 파생된 것일 뿐 우주의 마음은 어떤 응징이나 복수도 원하지 않는다. 그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명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있을 뿐이며, 우리들이 자만과 교만함에 빠져 멋모르고 만들어가고 있는 재앙을 앞서 경고해줄 뿐이다. 어머니가 배고픈 아이에게 젖을 물리듯 우주의 빛viit 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에 숨을 불어 넣어 원래의 맑고 아름다운 지구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어떤 새로운 이상세계도 인간의 현실을 뛰어넘어 막연하게 존재할 수 없으며 또한 인간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지녔어도 우주 안에서는 작은 먼지에 불과하다. 이 모든 것을 겸허히 인정하며 가장 자연스러운 순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우리가 이르러야할 빛(VIIT)의 세상이다.
우주마음이 내려주신 이 빛viit 의 혜택을 온 세상 방방곡곡에 전하며 하나밖에 없는 이 지구에서 단 한번뿐인 나와 우리들의 삶을 보다 의미 있고 아름답게 그리고 풍요롭게 넉넉한 마음으로 나누기를 바라며 새벽녘까지 펜을 놓지 못한다.
출처 : 물음표(?) 2005/07/05 초판 1쇄 P.238-243
감사합니다
우주의 빛VIIT을 받아 맑고 밝아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으로써 온 세상을 밝히는 일.
정말 아름답고 멋진 일 입니다. 언제나 행복한 마음으로 빛활동 하기를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볼수있게해주셔서진심으로감사합니다
빛VIIT안에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에게 빛VIIT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한 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능절, 빛마음의 뜻에 관한 내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